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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카메라 무음 설정] 총 4가지 방법 소개 ft. 셔터음 끄기

포톡 2023. 6. 21.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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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아이폰 카메라에서 셔터음 설정이 가능했었는데 이제는 기능이 막혀서 언제든 "찰칵~" 소리를 들어야 한다. 카메라를 정상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도촬 하는 사례를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사실 내가 가진 핸드폰 기능을 임의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게 하는 것도 과도한 행정개입이라고 생각한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이 잠재적 범죄자도 아니고 시도 때도 없이 찰칵 소리를 내야 한다는 게 여간 부담이 되지 않는다. 게다가 해외에서는 이런 기능을 막은 사례도 없다니 우리나라가 유난히 이런 부분에서 민감하다.

 

삼성 갤럭시의 경우 다양한 셔터무음 앱이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데 그동안 아이폰에서는 카메라 마음 방법을 몰랐다. 그러던 중 아이폰에서도 카메라 무음이 가능한 방법을 발견했다. 

 

[아이폰 카메라 무음 설정] 총 4가지 방법 소개 ft. 셔터음 끄기


1. 라이브 기능 켜고 사진 찍기 

이 방법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나마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카메라를 구동하면 라이브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다. 라이브 기능은 사진을 찍으면 전후로 1.5초를 기록해 주는 기능이다. 괜히 용량만 잡아먹고 어색한 순간을 기록하지 싫어서 웬만하면 꺼 두던 기능이다.

 

 

 

하지만 라이브 기능을 켠 상태로 사진을 찍으면 셔터음이 크게 낮아진다. 도서관처럼 조용한 곳에서 사용해도 거의 신경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소리가 작다.

 

[아이폰 카메라 무음 설정] 총 4가지 방법 소개 ft. 셔터음 끄기


2. 비디오 촬영하면서 무음 사진 

비디오를 촬영하면 화면 한쪽에 동그란 셔터를 볼 수 있다. 이걸 누르면 동영상 촬영을 하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신기하게 이때 찍는 사진은 셔터음이 나지 않는다. 다만 비디오 촬영을 시작할 때와 마쳤을 때 작은 소리가 난다. 그래도 카메라 셔터음에 비하면 거의 들리지 않는 수준이다. 불편한 점으로는 불필요한 동영상이 촬영돼 있기 때문에 나중에 일일이 지워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도 무음으로 여러 컷을 찍어야 할 때는 나름대로 유용하다.
 

[아이폰 카메라 무음 설정] 총 4가지 방법 소개 ft. 셔터음 끄기


3. 소다 앱 사용

1번과 2번은 별도의 앱 없이 자체적으로 소리를 줄일 수 있지만 소음을 완벽히 차단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소다(SODA) 앱을 사용하면 조용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앱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그대로 사용하면 사진에 SODA 마크가 새겨진다. 앱을 구동한 상태로 카메라 옵션에서 설정을 끄면 워터마크 없이 촬영이 가능하다.

 

 

필자가 여러 장 찍어보니 화질 저하도 없이 잘 찍힌다. 한 장당 6M 정도 용량으로 찍히니 굳이 고해상도 욕심을 내지 않아도 될 것 같다. 굳이 결제를 하지 않고 필요할 때만 사용할 예정이라서 가끔씩 광고를 봐야 하는 건 감수해야 한다.


4. 스노우 앱도 무음 가능

마지막으로 추천하는 건 스노우 앱이다. 워낙 유명한 앱이고 우리 아이들도 자주 사용하는 플랫폼이다. 다운로드를 한 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기분인지 모르겠는데 광고는 스노우 앱이 더 많은 것 같다. 스노우가 네이버의 자회사인 것은 이번에 처음 알았다. 그리고 소다와 스노우가 모두 같은 회사로 알고 있는데 그래서 인터페이스도 거의 동일하다. 

 


서론에서도 언급했지만 셔터음 무음은 진짜 너무 과한 행정 규제라고 생각된다. 오히려 조용한 카페, 도서관 등에서 무분별하게 사진 찍는 소리는 듣는 게 더 소음공해이다. 이렇게 불편하게 사진 찍게 하지 말고 편안하고 조용히 사진 찍을 수 있는 기능을 다시 사용하게 해 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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