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신발을 사러 가면 나이키만 가게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이들 신발도 나이키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운동화 브랜드는 수 없이 많다. 당장 필자가 과거에 구입했던 신발을 떠올리면 아디다스, 퓨마, 컨버스, 필라, 뉴발란스, 반스, 아식스 등등 정말 다양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은 나이키를 제외하면 구입한 기억이 없다. 다만 큰 딸은 제법 컸다고 다양한 브랜드의 운동화를 구입하고 있다.
요즘은 승자독식의 세상이라고 한다. 스포츠브랜드에서도 승자가 다 가져가는 세상이 되고 있는 것 같아 씁쓸하다. 물론 다른 브랜드들도 각자만의 개성을 앞세워 생존하고 있지만 나이키의 독주가 더 심해지는 느낌이다.
그런데 왠지 모르겠지만 운동화를 사러 돌아다녀 보면 나이키의 디자인이 제일 마음에 드는 건 어쩔 수 없다. 이 날은 둘째 날 운동화를 가산W몰에 있는 나이키 팩토리 스토어에서 구입했다. W몰은 폐업했는데 나이키 매장은 9월 말까지 운영한다.
딸내미 신발을 보는 척하면서 필자가 구매할 신발을 열심히 물색했다. 최근 팩토리스토어를 몇 차례 방문했다가 마땅히 살게 없어서 실패한 적도 많았다. 다행히 이날은 필자와 딸내미가 각각 하나씩 장만했다.
집에 와서 본격적으로 언박싱에 돌입했다. 지난번 포스팅에는 필자가 구입한 운동화를 리뷰했으니 이번에는 딸내미 거를 한번 살펴봐야겠다.
나이키 에어줌 스트럭쳐 24 살펴보기
사실 이날 다양한 신발을 신어 봤는데 초등학생 딸내미의 마음에 든 귀한 신발이다. 색상은 가장 무난한데 윗부분은 검은색으로 돼 있고 바닥 부분과 나이키 로고는 흰색으로 돼 있다.
요즘 따라 딸내미는 본인이 생각하기에 조금이라도 유치한 디자인이나 화려한 색상은 절대로 기피하고 있다.
간담한 제원을 살펴보자. 치수는 240mm를 구입했는데 정사이즈로 느껴졌다. 겉감은 폴리에스터 100%이고 안감은 폴리에스터와 나일론, 폴리우레탄 등으로 돼 있다. 용도는 러닝화이고 제조날짜는 2022년 8월이다.
디자인 살펴보기
디자인을 살펴보면 남녀노소 무난하게 신을 수 있다. 색상도 단순하지만 디자인도 정말 무난하다. 한마디로 심플한 멋을 느낄 수 있는 제품이다.
운동화를 옆에서 봤을 때 바닥면이 상당한 두께감이 있다. 그래도 아이가 착용하고 움직이기에 편하다고 하니 괜찮은 것 같다. 길쭉한 나이키 로고로 심플한 멋을 내고 있다.
안쪽과 바깥쪽을 살펴봤을 때 디자인적으로 별다른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어찌 보면 개성이 없어 보이기도 하다. 그래도 러닝화로써는 부족하지 않은 디자인이다.
운동화 뒷부분도 상당히 두터워서 발을 잘 보호해 줄 수 있다. 이 신발을 선택하기 전에 다른 신발도 신어봤으나 발목 부분을 잡아주는 부분이 너무 헐거워서 불안했다. 이래저리 이 제품을 선택하기 잘한 것 같은 기분이다.
바닥면은 안전해 보인다. 미끄러지지 않게 패턴도 잘 돼 있다. 아이들은 다소 부주의하기 때문에 미끄러짐에 항상 주의해야 한다.
전체적인 만족도 평가
에어품이 있어서 쿠폰감도 좋고 착용감 역시 흡족한 제품이다. 신발 안에서 발이 움직일 때 이를 지지해 주는 것도 만족스럽다. 4계절 무난하게 착용한 수 있는 소재로 느껴진다. 러닝화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이다.
다양한 색상이 출시되고 있으니 조금 더 개성을 느끼고 싶다면 본인에게 맞는 색상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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