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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정동진 맛집-고기랑조개랑] 조개구이와 삽겹살의 조화 ft. 썬크루즈 호텔 인근 추천

포톡 2023. 11. 30. 00:13

얼마 전에 가족들과 함께 여행을 갔던 강릉 정동진 여행은 너무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다른 것보다 썬크루즈 리조트에서 즐겼던 시간들이 너무 좋았다. 정동진은 동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이며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곳이다. 정동진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데 이번 포스팅에서는 저녁식사를 해결하러 방문했던 고기랑조개랑 후기를 적어본다.
와이프님께서 여행을 가면 언제나 폭풍검색을 한다. 그리고 나는 대부분 그 뜻을 따라가는 편이다. 필자 숙소였던 썬크루즈 호텔에서 차로 5분 거리인데 운동 삼아 걸어갈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는 귀차니즘에 빠져 있어서 차를 가져갔다. 주차장은 충분히 있어서 불편한 점은 없었다.

 

고기랑조개랑

▲주소: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136-15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마지막 주문 9시 10분)

▲전화번호: 0507-1416-5107

 

강릉 정동진 맛집-고기랑조개랑] 조개구이와 삽겹살의 조화

 

 

가게에 들어가니 입구에 조개랑 대게가 가득 있다. 최근 지은 건물인지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다. 와이프는 이곳 후기가 많아서 뭔가 믿음이 생긴다고 목적지로 정한 것이다.

 

강릉 정동진 맛집-고기랑조개랑 입구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는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무지 많았다. 그래서 입구 쪽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음식을 다 먹고 나온 때 내부 공간을 사진 찍어 봤는데 흰색의 깔끔한 식당이다. 한순간에 사람들이 확 빠져나가니 썰렁해진다.

 

강릉 정동진 맛집-고기랑조개랑] 조개구이와 삽겹살의 조화

 

[강릉 정동진 맛집-고기랑조개랑] 조개구이와 삽겹살의 조화


고기반 조개반

아무래도 가성비의 세트 메뉴가 좋아 보인다.

1. 고기 & 조개 세트 8.9000원

삼겹살/목살(360g)+가리비+키조개+전복+돌돌말이 삼합

 

2. 고기 & 대기 세트 136,000원

삼겹살/목살+대게(1kg)+대게 철판 볶음밥+돌돌말이 삼합+해물라면 

 

 

 

뭐 대충 이런 식의 세트 메뉴가 있다. 우리는 굳이 대게가 필요 없을 것 같닷. 고기와 조개 세트를 주문하고 추가로 삼겹살을 더 시켰다.

 

강릉 정동진 맛집-고기랑조개랑 조개구이


여기서 잠깐~ 조개 굽는 방법을 알아보자.

먼저 가리비와 작은 조개들을 올린다. 가리비는 관자와 살 부분이 서로 분리되면 한번 뒤집어서 1분 정도 기다렸다가 먹는다. 내장은 제거된 상태이기 땜누에 많이 익히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작은 조개들은 조개가 입을 벌리면 한번 뒤집어서 끓여준 뒤에 먹는다. 전복은 통째로 조개구이 불판에 올려도 되고 고기 기름이 나올 때 전복살과 내장만 구워 먹으면 더 맛있다.

 

키조개는 치즈가 녹을 타이밍에 한번 뒤집어서 알맞은 크기로 자른 뒤에 보글보글 끓으면 먹어도 된다. 키조개는 너무 익으면 질겨질 수 있다.

 

[강릉 정동진 맛집-고기랑조개랑] 조개구이와 삽겹살의 조화

 

잠시 기다리니 본격적인 음식이 나온다. 참고로 네이버 리뷰 또는 구글 리뷰에 업로드하면 해물라면을 주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필자는 구글 리뷰에 음식 사진을 평가하고 해물라면을 받을 수 있었다.

 

[강릉 정동진 맛집-고기랑조개랑] 기본 반찬

 

키조개, 가리비, 삼겹살, 전복 등등 푸짐해 보이는 한상이 나왔다. 다른 것보다 삼겹살의 상태가 무지 좋아 보인다. 숙성 상태라든지 빛깔이 너무 탐스럽다.

 

[강릉 정동진 맛집-고기랑조개랑] 조개구이와 삽겹살

 

그리고 키조개는 치즈와 함께 녹여서 먹으면 된다. 옛날에는 이런 스타일을 무지 좋아했는데 이제는 양념보다는 순수한 음식의 맛을 즐기는 게 더 좋아졌다.

 

[강릉 정동진 맛집-고기랑조개랑] 키조개

 

슬슬 배가 고파지는 시간이라서 삼겹살을 불판에 올려놓고 열심히 구워 먹었다. 빛깔만 좋은 게 아니라 실제 맛도 훌륭했다. 최근 먹어본 삼겹살 중에서는 그래도 상당히 마음에 드는 편이었다.

 

[강릉 정동진 맛집-고기랑조개랑] 삽겹살

대부분 마음에 들었는데 한 가지 문제가 생겼다. 가리비를 보는 순간 일본산일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그래서 주인장님에게 물어보니 국내산과 일본산이 섞여 있다고 한다.

 

 

 

일본산 가리비는 줘도 안 먹는데 순간 먹기 싫어졌다. 그래도 안 먹기는 너무 아까워서 아이들에게는 한 개만 맛보기로 주고 나머지는 어른들이 먹었다.

 

[강릉 정동진 맛집-고기랑조개랑] 가리비

 

삼겹살, 양파와 마을, 가리비, 키조개, 조개 등을 모두 한 반에 구우니 충성한 기분이 든다. 가리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맛있게 먹었다. 조개도 냄새나지 않고 적당히 불에 구우면 쫙 벌어지는 걸 보니 싱싱한 것 같다.

 

[강릉 정동진 맛집-고기랑조개랑] 조개와 삽겹살

 

된장찌개도 주문해서 먹었다. 강원도 된장이 원래 재래식 느낌이 강하지만 상당히 강력한 스멜이 올라왔다. 깡장 스타일이라 그런지 살짝 짜면서도 얼핏 짜장 맛도 난다. 찌개는 필자 스타일은 아니었다.

 

[강릉 정동진 맛집-고기랑조개랑] 된장

다른 것보다 해물라면은 반드시 추천하고 싶다. 물론 필자는 리뷰를 적어서 무료로 맛봤는데 너무너무 맛있다. 큼직한 전복도 한 마리 들어가 있고 홍합이 있어서 국물맛이 끝내준다. 젊은이 입맛에 맞춰서 면발을 살짝 꼬들거린다. 다른 음식도 대부분 훌륭하지만 해물라면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강릉 정동진 맛집-고기랑조개랑] 해물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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