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레인지를 사용 중이었는데 이번에 좋은 기회가 생겨서 전기인덕션을 구입했다. 전기인덕션과 전기레인지 등도 구분하지 못했는데 막상 제품을 구입하려니 다양한 것들을 고려해야 한다는 걸 알게 됐다. 무엇보다 제일 궁금했던 건 전기인덕션과 전기레인지의 전용용기 사용 여부였다. 전기인덕션에 관심이 생긴 건 언론플레이일지도 모르지만 가스레인지가 유해가스 배출량이 있다는 것이다. 인덕션은 이 같은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아서 실내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 아무튼 필자는 린나이 전기인덕션 PJI410AW을 구입했다. 전기인덕션을 설치하는 과정부터 시간, 간단한 준비사항을 리뷰해 보겠다. 제품을 구입하고 이틀 후에 설치 기사분이 전화를 줬다. 설치 기사분 방문일정을 확인 후에 설치를 할 수 있었다.
먼저 제품에 대한 정보를 살짝 살펴보자.
▲설치형태: 빌트인
▲조작부: 터치식
▲타공치수: 56X48cm
▲제품크기: 60.5X50.6X4.8cm
준비사항
필자는 빌트인 가스레인지를 사용하고 있는데 아래 부분에 오븐 등을 사용하고 있으면 설치가 어려운 것 같다. 전기인덕션이니 전기코드가 있어야 한다. 물론 선이 닿지 않으면 설치기사분이 전기선을 가져와서 작업을 해 주신다. 다만 전기인덕션은 전기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리드선을 이용하면 안 된다.
제일 궁금했던 건 기존에 사용하던 가스레인지 철거작업이었는데 전기레인지 설치기사분이 가스배관 막음조치를 비롯해 기존에 사용하던 가스레인지를 회수해 가셨다.
설치시간
설치시간은 30분 남짓 걸린다. 기존 가스레인지를 철거하고 배관 막음 조치 등을 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린다. 게다가 우리 집은 싱크대 아래에 있는 전기코드까지 가는데 선이 조금 짧아서 추가 작업을 해 주셨다.
다행히 설치비용은 받지 않았다. 전기인덕션은 생각보다 얇아 보여서 기존 공간에 그대로 설치할 수 있었다. 사이즈도 기존 공간에 딱 맞는지 별도의 작업을 하지 않았다.
거의 7~8년 사용하던 빌트인 가스레인지를 빼도 전기인덕션을 설치했더니 너무 깔끔해 보인다. 설치기사분이 초기 사용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 주시기는 했지만 별로 성의가 느껴지지는 않았다.
인덕션 코일은 10년 무상보증을 해 준다. 다만 고객의 과실로 인한 부분은 유상으로 처리된다. 사용 시 주의사항으로 상판에 대한 충격을 가하면 안 된다. 나이프와 스푼 등 금속재질을 상판 위에 올려놓으면 안된다. 또한 거친 소세미 등으로 불판을 닦으면 안된다.
전기인덕션 전용 용기 구분방법
사실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 전기인덕션 전용 용기를 구입해야 하는 것이었다. 기존에 사용하던 프라이팬과 용기는 모두 버려야 하는 것을 감당하기는 힘들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쉽게 해결됐다.
일단 전기인덕션에 용기를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인식한다. 사용할 수 있는 용기는 바로 불조절을 할 수 있고 사용이 불가능한 용기는 '그릇' 모양의 아이콘이 생겨서 제대로된 용기를 올려 놓으면 된다. 집에 있는 대부분의 용기가 모두 사용이 가능해 다행스러웠다.
간단한 사용설명서에 조작부 명칭이 적혀 있다. 처음에는 조금 헷갈린다고 느꼈는데 딱 하루 사용해 보니 바로 익숙해졌다.
다른 것보다 기존 가스레인지는 과열될 때 자동으로 꺼지는 기능이 좋았다.
그리고 스마트폰과 연계해 가스밸브 등을 원격으로 잠글 수 있었다. 반면 전기레인지는 와이파이 기능이 없고 과열이 아니라 일정 시간이 지나면 꺼지는 시스템이다.
그래서 타이머 기능을 잘 활용해야 한다. 사용 중인 화구를 선택 후 불조절을 한 후 타이머를 설정하면 된다. 1분 단위로 타이머를 설정할 수 있고 곧바로 작동하기 때문에 편리했다. 어르신들이 불을 올려놓고 깜짝하시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타이머 기능을 적극 활용하는 게 필요해 보인다.
장단점 정리
장점
1. 수려한 디자인: 검은색의 깔끔하면서 멋스럽다.
2. 간편한 설치: 필자의 경우 기존에 있던 자리에 그대로 사용할 수 있어서 아주 편리했다.
3. 만족스러운 성능: 필요한 기능은 대부분 있고 화력도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특히 전기인덕션이라서 전용 용기에 대해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기존 용기를 대부분 사용할 수 있었다.
단점
1. 조작의 불편함: 심플하면서 예쁜 조작이 가능하지만 직관성이 상당히 부족해 보인다.
2. 최신 기술 미적용: 와이파이 등으로 접속해 레인지 상태 등을 살펴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러한 기능이 없는 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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