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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래동 카페 마이스페이스] 디저트와 커피 맛있는 곳

포톡 2024. 2. 3. 09:41

올해 초 몸과 마음이 지쳐있을 때 아무 생각하지 않고 잠시 휴식이 필요했다. 그래서 와이프랑 만나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문래동에 있는 카페를 방문했다. 일단 검색을 해서 문래동 특유의 빈티지한 공간을 찾아봤다.
그래서 몇 가지 카페 중에서 선택한 게 '마이 스페이스'였다. 디저트 카페인데 매장 공간도 크고 다양한 리뷰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주차는 불가능하기 때문에 주변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5분 여를 걸어갔다. 전체가 파란색톤으로 꾸며진 카페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다양한 종류의 빵, 잔잔한 커피로 즐길 수 있는 공간! 마이스페이스 카페 후기를 적어보겠다.

마이스페이스

주소: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141길 15 1층
영업시간: 11:00~22:00시
전화번회 0507-1366-0535
 

문래동 카페 마이스페이스


문래동 특유의 공간

카페 들어가니 사람들이 많이 앉아 있었는데 문래동 특유의 빈티지한 느낌이 가득하다. 개별 방문자를 위한 일 인 테이블도 있는데 조용히 책을 보던지 작업을 하기 좋게 돼 있다. 벽면의 낡은 느낌과 툭툭 걸려있는 액자들이 눈에 띈다.

문래동 카페 마이스페이스 공간

 
필자가 방문했을 때 많이 크리스마스는 지났으나 아직까지 크리스마스 장식이 남아 있어서 좋았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유독 조용히 지난 것 같은 데 카페에 앉아서 눈사람 인형도 보고 크리스마스트리도 감상했다. 추운 겨울날 따뜻한 카페에 앉아서 바라보는 창밖 풍경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문래동 카페 마이스페이스 입구

 
창고를 개조한 터프한 느낌이 그대로 남아 있다. 입구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주문을 할 수 있다. 오밀조밀 다양한 테이블이 있고 밝지 않는 조명 때문인지 어둑한 느낌이 살아있다.
 

 

 

대단히 예쁜 소품이 있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잠시 앉아서 구경할 정도의 즐거움을 준다. 디저트 카페인만큼 커피와 함께 빵 한 조각을 주문해 봤다.

 

문래동 카페 마이스페이스 풍경
문래동 카페 마이스페이스 빈티지한 공간

 

맛있는 디저트 고르기

 빵을 모두 직접 만드신 것 같다. 어찌나 하나하나 귀엽고 맛있어 보였다. 특히 여성 분들 취향에 맞춰서 마들렌, 버터바, 프리미엄 루벤 쿠키, 치즈 케이크, 휘낭시에 등을 구경했다.
 

문래동 카페 마이스페이스 디저트

 
 
다양한 휘낭시에가 3,300원에 판매되고 있다. 솔직히 필자는 휘낭시에가 뭔지 잘 몰라서 그냥 마들렌을 선택했다. 일반적인 마들렌이 아니라 이곳만의 레시피로 만든 것 같다.
 

문래동 카페 마이스페이스 빵

 
커피가격은 아메리카노가 4,800원이고 바닐라라떼는 5,300원이다. 와이프는 아인슈페너를 좋아하는데 없어서 라떼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리얼 딸포가토, 리얼딸기에이드, 리얼딸기요거트스무디 등도 무척 맛있어 보인다. 다만 너무 헤비한 음료를 잘못 먹으면 배가 아프기 때문에 제일 무난한 메뉴만 선택한다.
 

문래동 카페 마이스페이스 커피가격

 
커피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 눈을 돌러 내부 인테리어를 구경했다. 대단히 멋있지는 않지만 구석구석 재미난 요소들이 많다. 특히 다락방 같은 2층 자리가 있는 것 같은데 사람들이 붐벼서 그냥 1층에 자리를 잡았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낡은 계단을 올라가서 커피를 즐겨야겠다.

 

문래동 마이스페이스 내무 공간

 

커피 한잔의 여유

커피와 마들렌을 먹을 시간이다. 벽 쪽에 딱 붙어 있는 테이블을 하나 차지 했다. 지금 보니 테이블도 파란색인데 짙은 갈색의 커피와 빵과 색상 조합이 잘 된다.

 

문래동 카페 마이스페이스 커피

 
나뭇잎 모양을 낸 바닐라라떼를 사진 찍기 바쁘다. 사실 카페에 가면 먹는 맛보다 보는 맛이 더 즐겁다. 커피 한잔을 시켜 놓고 잠시 멍 때리기 돌입했다.

 

문래동 카페 마이스페이스 라떼

 
마들렌은 위쪽에 하트 모양의 액상이 꼽혀 있다. 하트를 꼭 눌러서 빨간색 액체를 빵 속에 주입시키자. 빵 한쪽 먹으면서도 소소한 재미가 즐거웠다.
 

문래동 카페 마이스페이스 마들렌

 
빵을 반으로 나누니 마들렌에 예쁜 빨간색 물이 들었다. 특별히 어떤 맛이 느껴지지는 않은 거 같은 데 그래도 뻑뻑함을 중화시켜 주고 뭔가 특별한 기운이 느껴진다.
 

문래동 카페 마이스페이스 마들렌 맛보기

 
아메리카노는 평범 했지만 그 자체로 행복해지는 아이템이다. 오랜만에 카페에 앉아서 조용한 소음과 함께 휴식을 취했다. 젊은 사람들이 방문하기에 아주 좋은 공간이고 커피와 함께 다양한 디저트도 들릴 수 있기 때문에 만족스러웠다.
 

문래동 카페 마이스페이스 아메리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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