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4구 헬스 장갑-장단점 사용후기

필자는 20대 후반부터 헬스를 시작했고 이제 40대 후반으로 가니 20여 년간 꾸준히 운동을 해 온 것 같다. 시간이 어찌나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헬스장 가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건 그래도 내 몸이 건강해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기에 정말 감사한 일이다. 헬스는 별다른 장비가 필요 없고 실내에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좋다. 눈이 오나 비나 오나, 겨울이나 여름이나 1시간 정도만 시간을 내면 열심히 혼자 운동을 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스포츠보다는 내 몸에 변화를 눈으로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헬스가 아무리 장비가 필요 없다고 해도 헬스장갑은 필수템이다. 운동기구를 오래 만지다 보면 손바닥에 굳은살이 생겨서 불편할 때가 있다. 예전에는 주로 나이키에서 헬스장갑을 사용했는데 나이가 들다 보니 멋보다는 실용성을 중요시하게 된다. 때마침 다이소에 갔다가 헬스 장갑을 발견하게 돼 바로 구입해 봤다. 사실 이 장갑은 두 번째 구매인데, 사용 후기를 간단히 정리해 보겠다.

 

다이소 4구 헬스 장갑

 4구 헬스 장갑 구조

다이소 운동 코너에 가면 4구 헬스장갑을 5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종류는 딱 하나인 것 같고 색깔도 검은색 한 개이다. 이전에도 이 제품을 사용해 봤기 때문에 새로운 헬스장갑이 있으면 그걸 선택하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선택권은 없었다. 새 제품을 사서 곧바로 헬스장으로 향했다. 이전에 사용했던 다이소 헬스 장갑은 정말 낡아버렸다. 게다가 세척을 안 해줬더니 냄새가 나서 더는 사용 하기 싫어졌다.

 

다이소 4구 헬스 장갑 새제품으로 교체

다이소 4구 헬스 장갑 착용

 

쫀쫀한 새 장갑을 펼쳐 보자. 손바닥면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살짝 코팅 처리가 돼 있고 손목을 잡아 주는 구조이다. 왼쪽과 오른쪽은 구분돼 있다.

 

 

장갑 좌우를 확인하고 손가락 네 개를 끼워 주면 된다. 필자는 손가락 굵기가 평균인데 살짝 꽉 끼는 기분이다. 만약 손가락이 두꺼운 사람들이라면 아마 장갑을 사용하기 힘들 것 같다. 사이즈 단품이기 때문에 손이 큰 사람들은 불편할 수도 있다. 
 

다이소 4구 헬스 장갑 손가락

 
손바닥 면은 적절한 쿠션감도 있고 미끄럼 방지는 잘 되는 편이다. 색깔은 온통 검은색이기 때문에 괜히 튀지 않고 마음에 든다. 손등 부분은 오픈 구조여서 땀이 덜 차는 구조이고 손바닥 면은 어쩔 수 없이 땀에는 취약하다. 그래도 제질이 통풍이 잘 되는 스타일이라서 끈적거리지는 않는다.
 

다이소 4구 헬스 장갑 손바닥면

 
손가락을 잘 꼈다면 테이핑을 해서 손목을 보호할 수 있다. 찍찍이 테이프로 돼 있어서 탈착은 쉬운 편이다. 이제 운동을 열심히 할 차례이다.

 

 

 

요즘 운동할 때 애플워치를 착용하고 있는데 다이소 헬스 장갑을 착용하더라도 크게 불편하지 않다. 시계 밴드 사이즈를 늘려서 손목 밴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끝으로 이 헬스 장갑의 장단점을 두 개씩 적어 보겠다.  

 

다이소 4구 헬스 장갑 손목보호

장단점 정리

장점

1. 기능에 충실
헬스장 장갑으로 사용하기에 기능적으로 마음에 든다. 일단 굳은살이 생기지 않고 운동할 때 편하다. 실제 이 제품을 끼고 운동을 하면 안기고 하는 것보다 운동이 훨씬 잘된다. 맨손으로 하면 그립감도 좋지 않고 기구를 잡을 때 불편하다.

2. 착한 가격
사실 헬스장갑을 단돈 5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니 다이소에 감사할 뿐이다. 심지어 잃어버려도 누가 가져가지도 않는다.
 

다이소 4구 헬스 장갑 장점

단점

1. 약한 내구성
5000원 주고 사서 내구성까지 바라면 안 되지만 장갑이 다소 약하다. 특히 손가락을 끼우는 부분은 실밥이 금세 뜯어진다. 물론 브랜드 있는 제품을 구입하더라도 헬스장갑은 생각보다 오래 버티지는 못한다. 소모품의 개념으로 이용하면 될 것 같다.

2. 단일 사이즈
사람마다 손에 크기가 조금 다른데 사이즈는 하나이다. 그래서 손이 중간 사이즈라면 무난히 사용할 수 있지만 손이 큰 사람이라면 다른 제품을 이용해야 할 것 같다.

다이소 4구 헬스 장갑 장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