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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파손(포트홀) 원인과 신고방법 ft. 카카오톡 서울톡 활용

포톡 2024. 4. 8. 23:44

지난 겨울부터인가 자동차를 운전하다 보면 도로 곳곳에 커다란 구멍이 있어서 깜짝 놀랐다. 포트홀이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도로포장에 생기는 구멍을 말한다. 포트홀은 아스팔트 도로에서 발생하며 크기와 모양도 제각각이다. 얼마전에 뉴스를 봤더니 포트홀 때문에 차량 수십대가 타이어 펑크 사고를 겪었다고 하니 절대 안심해서는 안된다.
 
게다가 포트홀을 피하려다가 다른 차량과 충돌하거나 방향을 잃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포트홀 피하다가 사고 나면 너무 억울할 것 같다. 게다가 자동차도 이모양인데 오토바이나 자전거는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 그래서 포트홀을 지켜만 보지 말고 신고하는 방법을 정리해 봤다.

포트홀이 생기는 원인

먼저 포트홀이 생기는 원인을 간단히 살펴보자. 자동차 이동이 많아지면 도포의 포장이 마모돼 포트홀이 발생힌다. 게다가 우리나라는 겨울과 여름의 기온이 들쑥날쑥하다.

 

도로파손(포트홀) 원인과 신고방법


기온차이가 극심해지면 도로포장이 수축과 확장을 반복하면서 포트홀 발생을  촉진한다. 여기에 겨울에 눈이 내리면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려준다. 염화칼슘은 수분을 빨아들여 눈을 녹이는 효과가 있지만 부작용으로는 염소 성분을 포함해 아스팔트와 금속의 부식을 유발한다. 이처럼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서 포트홀이 자주 보이는 것 같다. 포트홀의 위험성을 방치하지 말고 신속, 정확하게 신고해 조치를 취해보자.
 

 

 

도로 파손 신고하기

도로가 파손된 곳이 워낙 많기 때문에 자세히 보면 모두다 신고하고 싶다. 하지만 이날은 버스가 정차하는 곳에 특히 심한 도로파손이 돼 있는 걸 발견했다. 단순히 포트홀을 넘어서  길게는 5미터 가량 파손됐다.
 


필자는 포트홀 신고를 위해 카카오톡에서 'AI 비서 서울톡'을 이용했다. 서울톡은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을 켜고 '서울톡' 채널을 추가하자. 서울톡의 채팅창에 '포트홀' 이나 '도로파손'이라고 적어주면  '현장민원 신청하기' 메뉴가 나온다.

 

도로파손(포트홀) 원인과 신고방법 서울톡


 
이제 몇 가지 항목만 확인 후 사진을 첨부하면 된다. 신고 메뉴에서 자동차전용도로인지, 도로 종류로 왕복 6차선 이상인지 6차선 미만인를 확인 후 눌려주면 된다. 차선은 눈앞에서 보고 세어보면 쉽게 해결할 수 있다.

 

 

 

신고 장소를 선택할 때 지도검색을 해도 되며 위치서비스를 활용해 자동으로 선택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도로가 파손된 현장 사진을 찍어서 업로드한 후 간단한 현장 내용을 적으면 된다.

 

도로파손(포트홀) 신고하기

조치 내용 확인

포트홀 신고를 마치면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접수가 안내된다. 그리고 며칠 지났더니 내가 신고한 내용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고 한다. 친절한 설명과 함께 사진까지 첨부돼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 해당 도로를 가보니 울퉁불퉁했던 도로가 보수작업을 마쳤다.

 

도로파손(포트홀) 보수작업


요즈음 자치구의 행정처리가 기대 이상이다. 불필요한 신고로 행정력을 낭비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이렇게 도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에서 포트홀을 목격하면 빠르게 신고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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