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박 3일 여행을 하면서 우리 가족이 지냈던 호텔을 정리해 본다.
도쿄는 숙박비가 비싸기 때문에 가성비 좋은 곳을 우선적으로 선택했다.
게다가 개인여행을 다니기 때문에 대중교통의 접근성도 중요했다.
그 결과 도쿄 호텔 빌라 폰테누 가야바초를 선택했다.
2인실로 총 2개의 방을 예약했다.
일단 지리적인 접근성을 보자.
도쿄 가야바초역 3번 출구로 나와서 넉넉히 10여분 걸으면 된다.
가야바초역을 탐색하지는 않았지만 관광단지는 아닌 듯하다.
위치와 가격
호텔가격은 그때그때 다르고 어떤 경로로 구입하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다.
우리는 티몬 사태와 맞물려 여행 상품을 구입했었다.
아직도 이미 지불한 100만 원의 행방을 모르겠다.
여행사도, 티몬도 해결하려고 하지 않는다.
자칫하면 소비자만 손해를 보게 생겼는데 방법을 찾아야겠다.
호텔은 대로변에 위치해 있는데 주변에 특별한 관광지는 없다.
호텔이 화려하지 않고 무덤덤한 분위기이다.
폰테누 가야바초는 일본 도쿄의 비즈니스호텔로 여행객에게 인기가 높다.
가성비 호텔이기 때문에 화려한 맛은 없다.
로비공간도 무난하다.
프런트에 가서 이름과 간단한 신분을 확인 후 방을 안내받았다.
여행자들에게 여권을 복사해 갔다.
수려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객실로 들어갔다.
2층을 안내받아서 풍경은 그리 기대되지 않는다.
엘리베이터 앞에 1회 용품이 비치돼 있다.
샴푸, 빗, 칫솔, 커피 등 본인이 필요한 만큼 가져다가 사용하면 된다.
객실 살펴보기
객실 내부는 전형적으로 일본에서 경험할 수 있는 구조이다.
일단 좁다는 느낌이 가장 먼저 든다.
그런데 좁다고 불만을 표출할 수도 없다.
도쿄의 비즈니스호텔에서 뭘 더 바랄 수 없기 때문이다.
별다르게 즐길거리는 없다.
일본의 단출한 모습이 그대로 녹아 있다.
2인용 침대가 아담한 사이즈로 있다.
창문밖 풍경은 일본의 도심을 느낄 수 있다.
특히나 출퇴근 시간이 되면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왕이면 고층의 자리였으면 더 좋았지만 어차피 대단한 풍경도 없기 때문에 나름 만족스럽다.
냉장고와 전기포트, 금고 등이 비치돼 있다. 전자레인지는 아마 1층에 있을 텐데 우리는 사용하지 않았다.
좁은 공간이지만 효율성 높게 사용해야 한다.
화장실도 여유공간이라고는 없다.
변기와 샤워실이 비좁게 느껴진다.
샴푸, 린스, 바디샴푸 등은 비치돼 있다.
냉온수도 잘 나오고 좁은 공간 빼고는 만족스럽다.
하나 마음에 들었던 것은 일본은 110v인데 USB 충전포트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여행객들을 위한 배려가 마음에 든다.
침실 옆에도 충전기가 있는데 110v 코드를 혹시 놓고 가더라도 USB 케이블만 있으면 충전할 수 있다.
우리나라 숙소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멀티탭도 있다.
110v 코드 두 개와, USB 코드 두 개가 있다.
선이 닿지 않는 곳에도 리드선을 이용해 전자제품을 이용할 수 있으니 좋다.
총평
일단 지하철역에서 도보로 이동가능한 점이 가장 마음에 든다.
객실은 일반적으로 깔끔하고 모던하다.
조식 뷔페는 이용이 가능한데 생각보다 좁아 보여서 비용도 아낄 겸 이용하지는 않았다.
아무래도 합리적인 가격이 가장 메리트 있는 곳이다.
다만 주변에 별다르게 이용할 관광지가 없는 부분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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