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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Q 4

[가성비짱-알리익스프레스] 라이카 카메라 액정강화 유리 (라이카Q, 라이카 X2 액정보호 필름 후기) 라이카 M10, 라이카Q2, 라이카M10d

라이카X2는 10년을, 뒤이어 구입한 라이카Q는 5년여를 사용하면서 액정보호에 대해 큰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냥 핸드폰용 액정보호필름을 잘라서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얼마전에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서 강화유리를 사기로 맘 먹었습니다. 가격은 무지 착합니다. 라이카X2 2장, 라이카Q 2장 총 4장이 9500원 줬습니다. 도대체 너무나 싼 가격에 품질을 믿지 못하겠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샀는데 열말 특수 때문에 거의 2달여를 기다려서 받았습니다. 배송이 분실됐는 줄 알고 판매자에게 채팅도 했는데 답변도 없고 참으로 답답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똭~ 도착을 했습니다. 뒷면에 카메라 기종이 적혀 있습니다. 강화유리 하나당 2500원이라고 치면 내용품이 상당히 알차서 깜짝 놀랐습니다. 젖은 티슈와 건조용 티..

카테고리 없음 2021.02.15

[라이카Q, 스트리트 포토그래피] 출구

한때는 인스타그램을 정말 열심히 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는 뜸해지기 시작한다. 남아 있는 사진은 많은데 이제는 어디에 올려야 할지 고민이다. 그냥 내 하드에서 영원히 잠드는 건 아닐지 걱정이다. 그래서 오늘은 그냥 티스토리 블로그에 사진 몇장을 올려본다. 사진 하나하나에 모두 사연이 있지만 아래 사진들은 내가 여전히 초보일 때 찍은 사진들이다. 버스를 타고 가던 중 무심코 찍었다. 동그란 원모양에 불쑥 솟은 전봇대. 소니 A7M2에 짜이쯔 1470으로 찍었던 것 같다. 굳이 사진 속성을 확인하는 것보다 틀려도 내 기억에 의존해 오답이라고 쓰고 싶은 건 왜일까? 여의도 샛강인가? 그쪽을 지나가면 찍었다. 직선주로의 자전거길에 꾸불꾸불 거리는 길은 왠지 미지의 세계로 가는 듯하다. 이것도 소니로 찍었다. 당..

[LeicaQ, Street Photography] 외로움, 불안감?

길거리에서 사진을 찍는 건 무척이나 재미있다. 사람들의 풍경, 도시를 가르는 빛의 모양, 건물과 길거리의 각 그리고 건물의 패턴 등등 정말 놓치지 싫은 순간들이 많다. 그래서 10년여는 항상 카메라를 가방에 넣고 다녔다. 이날은 삼성동에 갔다가 찍고 싶은 장면이 생겨 다시 한번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몇해 전 코엑스몰에서 패션쇼가 있었다. 화려하기 그지 없지만 그 안에서 왠지모를 고독감이 내면에 느껴졌다. 화려한 조명으로 길죽하게 뻣은 그림자가 마음에 든다. 여의도 정원박람회에 딸내미랑 갔었다. 나풀거리는 형형색색의 띄가 컬러로 보면 화려하지만 흑백으로보면 스산한 느낌이다. 우리 딸내미의 뒷모습과 함께 보니 왠지 불안하면서 공포의 느낌도 난다. 과천에 있는 서울대공원에 갔다. 이때 우리 딸내미들이 어려서..

[LeicaQ, Street Photography] 비오는 날

사진은 나에게 즐거움을 주는지 슬픔을 주는지 정확히 모르겠다. 찍을 때는 정말 어딘가에 미쳐서 셔터를 누르는데 찍고 나면 남는게 없다. 사실 앵글 내에서 담는 시선은 정말 즐겁고 주관을 불어 넣을 수 있다. 몇년 전인지 기억도 안난다. 제주도의 한 산림욕장이었던 것 같다. 비가 주적주적 오는데 뭐 하나라도 담아보겠다고 우산 쓰고 혼자 어디로 걸었다. 라이카Q는 방수가 안되는데 무슨 용기로 마구 찍었는지 모르겠다. 이제는 방수가 되는 사진기가 필요하다. 어서 돈을 줍줍해서 새 카메라를 들이고 싶다. 광화문 스타벅스였던 것 같다. 이때는 라이카X2를 사용했다. 나는 광화문을 좋아하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다. 광화문에서는 더 이상 뭘 즐기기가 힘들다. 어떤 갈증 때문인지 광화문에서는 매번 크고 작은 집회가 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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