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제주도에서 바다로 침수했던 매빅미니!!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겠어. 넌 나를 버려둔 채로 너가 마치 잠수함이라도 된 마냥 그대로 바닷속으로 쳐 박아 버렸어. 난 그 충격으로 다리가 5초 간 후들거렸지. 그나마 DJI에서 40% 보상을 받아 새로 구입했다. 솔직히 재구입할까 한참을 고민했지만 그래도 할인 받아서 사는 게 낫다는 생각을 했지. 한달여를 못 날리다가 지난 6월말 강화도에 가게 돼 매빅미니를 다시 날려봤다. 아무래도 한번 바다에 빠뜨렸던 경험 때문에 다소 조심스럽게 날리게 됐다. 예전에는 수직 하강과 상승을 왼쪽 조이스틱으로 했는데 이제는 오른쪽으로 바꿨다. 왼쪽스틱으로는 전진과 후진하는게 안 헷갈리 거 같기 때문이다. 드론을 조금씩 상승시켜보자. 사진도 그렇지만 나는 이렇게 하늘에 바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