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가족들과 호캉스를 떠나기로 했다. 몇 달 만에 분위기가 많이 바뀐 게 작은 딸이 수영하는 것을 무척 좋아했으나 이제는 관심이 없다고 한다. 초등학교 6학년이 되더니 하루하루 너무 바꿔서 아쉽기만 하다. 그렇다고 예약해 놓은 호텔을 취소할 수도 없어서 즐거운 마음으로 떠났다. 우리 가족은 인천 영종도에 있는 네스트호텔로 향했다. 서울에서 조금 벗어난 곳에 바다도 구경하고 간단히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인기가 있는 듯하다. △ 주소: 인천 중구 영종해안남로 19-5 △ 전화:032-743-9000 네스트호텔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었는데 도착할 즈음 다소 의아했다. 건물이 주변에 하나도 없고 회색빛 건물이 하나 덜렁 있는 것이다. 과연 우리의 목적지가 맞을지 걱정도 됐는데 가까이에서 봐도 다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