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카페에 가는 것도 만만치 않다. 혹시 감염될까봐 기분도 내키지 않고 이제는 카페 테이블도 띄엄띄엄 떨어져 있어서 왠지 썰렁하다. 이런 분위기를 느끼기 위해 카페를 방문하는 것은 아니니 자꾸 안가게 된다. 그런데 주로 생일이라든지 이벤트 때 받게되는 카카오톡 선물! 가장 만만한게 스타벅스이다보니 아직 사용하지 않은 카카오톡 선물로 스타벅스가 있었다. 커피 마시기도 뭣하고 카운터에 가서 물어봤다.
카카오톡으로 받은 스타벅스 커피 선물로 텀블러 등을 구입할 수 있느냐고?? 매점 직원이 친절히 추가금액만 지불하면 가능하다고 한다. 카카오톡 뿐만 아니라 문자 메시지 등으로 받은 스타벅스 쿠폰 등도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좋아 그럼 선물 받은 카카오톡 선물쿠폰으로 텀블러는 구입해 보자~
매장의 텀블러를 둘러보니 너무 이쁜 것 천지이다. 한참을 서서 여자처럼? 골랐다. 와이프가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1회용품 사용도 줄일 겸 오랜만에 텀블러를 사줄거다. 이쪽 말고도 또 다른 쪽에도 이쁜 아이드이 많았는데 왠지 텀블러는 이쪽켠이 딱 맘에 들었다. 이전에도 하나 사줬더니 몇년째 스벅 텀블러를 잘 사용하고 있는 우리 와이프!
이제는 결제 할 차례가 왔다~ 카카오톡 선물함에서 받은 쿠폰을 꺼냈다. 추가금이 많이 나와서 스마트폰 문자로 받았던 스타벅스 쿠폰 등을 모두 총동원했다. 근데 가격을 보고 사지 않았는데 3만5천원인가 했다. 생각보다 비싸서 좀 놀랐다. 그래서 몇년 사용하니 맘에 드는 걸 사용해야 한다.
집에 와서 개봉박두!! 뽀송뽀송한 주머니에 담아준 스벅 텀블러!!
짜잔~ 이렇게 생겼다. 내가 고르고 또 고르다가 선택했다. 흰색에 스타벅스 로고인 세이렌이 똭! 개인적으로 색이 너무 맘에 들어서 골랐다. 흰생에 초록색의 조합이 보기만 해도 상큼해진다.
그리고 이 텀블러를 선택한 또 다른 이유는 뚜껑이 원터치가 아니가 홈으로 돌려 끼우는 거다. 원터치는 휴대하다가 자칫하면 내용물이 흘르 수 있다. 액체가 가방에서 흘러버리면 완전 멘붕이다. 이거는 뚜껑을 돌려끼우기 때문에 내용물이 유출될 확률이 극히 낮아진다. 나름 고심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텀블러는 플라스틱보다 스테인레스제질이 마음에 든다. 플라스틱은 한번만 떨궈도 바로 박살나기가 쉽다. 그리도 뜨거운 커피를 담으면 플라스틱은 왠지 기분이 좋지 않다. 쨍쨍한 스테인리스는 보온효과도 더 좋고 온기도 잘 품어주는 것 같다.
텀블러 뚜껑을 열었더니 그 안에 뭐 이리 내용물이 있지? 한번 살펴보자~~ 몇일 사용하다보니 이 텀블러 제일 마음에 드는게 폭이 넓어서 손으로 쓱싹 쓱싹 내부 청소를 할 수 있다. 그리고 꽤 오래 사용했는데 까짐도 심하지 않다.
기존 텀블러는 내부를 닦으려면 손이 안 들어가서 전용 도구를 사용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폭은 딱 이 정도가 좋은 것 같다.
아참 상품 교환증 영수증과 함께 텀블러 음료 쿠폰이다. 혹시 와이프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면 교환할 수 있도록 받아왔다. 그런데 음료 쿠폰이 들어있을 줄은 몰랐다. 와우 땡큐~~
사진과 커피, 카메라와 커피 은근 잘 어울리는 궁합니다. 코로나 시기에 카페에서 커피를 먹는데 불편하면 받은 쿠폰으로 텀블러는 사는 걸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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