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에서 판매하는 미니 분사기를 구입했다. 다이소 이런 제품 너무 싸고 좋은 것 같다. 샤워호스 결합형이라고 딱 써있다. 특히 다이소에서 미니 분사기 사기 진짜 힘들다. 대부분 제품이 없다. 매장 직원에게 물어보니 가끔씩 재고가 들어오는데 금방 팔린다고 한다. 나도 몇군데를 계속 예의주시했는데 매번 헛탕이었다. 다행이 이날 딱 하나 남은 제품을 구입할 수 있었다.
케이스 뒷면이다. 설치와 사용방법이 안내돼 있다. 품번은 57484, 품명은 분사기(샤워호스용)이다. 실제로 샤워용이라디 보다는 애완동물 목욕시킬 때나 관상용 꽃과 나무에 물뿌리개 용도로 적합하다.
드디어 갯
이걸 구입한 것은 기존 제품 뒷부분이 깨졌기 때문이다. 새 아파트로 입주한지 4년 여 시간이 흐르니까 이것저것 다 망가지고 있다. 교체는 포기하고 있었는데 다이소에서 지나가다가 비슷한 제품이 있길래 봐 두었다가 이번에 산 것이다.
본격적인 작업을 하기에 앞서서 중간 밸브를 잠궈야 한다. 메인 밸브 아랫쪽에 나사를 돌렸다. 손이 잘 닿지 않아서 작은 드라이버가 필요한 듯하다.
처음에는 이 부분이 빠지는 줄 몰랐다. 매번 젖은 손으로 돌리가 보니 꿈쩍도 하지 않았다. 그래서 손을 다 말린 후 힘을 주고 돌리니까 자연스럽게 빠졌다.
그동안 나 혼자 착각에 빠져 있었다. 앞으로 샤워기 호스도 이렇게 바꾸면 될 듯하다.
다이소에서 새로 구입한 미니 분사기를 끼워다. 다행시 사이즈가 정확히 들어맞는다. 이전제품이랑 색상의 불일치가 좀 있지만 같은 은색 제품은 없었다.
이제는 실전이다. 다이소 미니분사기의 실제 사용 영상을 짧게 올려 본다.
작업을 깔끔하게 마치고 한번 분사해 봤다. 물줄기가 적당하고 뒷부분 레버를 잡는 힘에 따라 강약도 조절된다. 아주 훌륭하다. 화장실 주변을 이제 편리하게 깨끗이 닦을 수 있을 것 같다. 진짜 다이소 제품 가성이 너무 좋다. 샤워기의 아랫 부분은 바꾸지 않았기에 기존 거치대에 그대로 맞는다. 단돈 2000원의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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