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부터 와이프가 가방을 하나 갖고 싶어했다. 한동안 망설이다가 어느날 가산디지털단지 W몰에 갔다가 샵을 하나 발견했다. FACTORY BASH라는 스토어인데 프라자, 구찌, 입생로랑, 페레가모 등등 다양한 브렌드 편집샵이었다. 특히 현대백화점에서 운영하는 샵이기 때문에 가품에 대한 문제는 없어서 맘편히 들어가 봤다.
어떤 여성 판매원이 있었는데 그 분 성함을 기억해 둘 것 그랬다. 너무 친절하게 설명을 잘해줘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살 수 있었다. 와이프도 반신반의하고 들어갔다가 그 분의 설득력에 결국 프라자 카메라백 (1BH083 IOI 2D91) 을 구입했다.
행사기간이라서 현대백화점 상품권도 받고 인터넷만큼 착한 가격에 구입했다. 게다가 제품도 올해 나온 상품이라서 아주 만족스럽게 구매할 수 있었다. 마음 같아서는 더 좋은 거 사주고 싶었지만 넉넉하지 못한 지갑 사정으로 인해 프라다 백을 구입했다. 구입할 때는 정품증명서를 주는 데 이게 있어야 나중에 as가 된다고 했다.
가방을 살펴 봅시다~
집에 와서 한번 열어봤다. 천으로 된 백에 담겨서 온 프라다 카메라백이다. 살포니 꺼내니 검은색 바탕에 은색의 프라다 로고가 얼굴을 내민다.
모던한 스타일 그 자체! 전체적으로 꺼내서 한번 살펴봤다. 물론 와이프는 물건을 사도 언제나 시큰둥하기 때문에 나만 사진 찍고 신났다. 내가 카메라를 좋아해서 그런지 카메라백이라는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든다.
뒷면은 프라다 로고만 없을 뿐 앞모습과 판박이인 듯하다. 겉면은 맨질맨질한게 촉감이 좋다. 중앙에는 가로와 세로의 무늬가 겹쳐져 있으며 모서리에는 아치형으로 박음질이 돼 있다.
지퍼부분은 처음이라 그런지 좀 뻑뻑하다. 와이프가 영 불편하다고 하면 초를 문질러줄 생각이다. 검은색 가죽에 회색 지퍼로 구성돼 있다. 처음 꺼내다보니 지퍼 부분에 종이로 감싸져 있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내부는 공간이 아담하다. 개인 스마트폰과 지갑, 등등 몇개를 넣으면 꽉 찬다. 동네 마실 갈때 부담 없이 챙겨갈 수 있는 가방이다. 만약 소지품이 더 있다면 이 가방을 만족하지 못할 수 있다.
튀지 않아도 충분히 이쁜 가방!
전체적인 가방과 끈이 조화롭다. 특별히 튀지도 않으면서 무난하게 이쁜 디자인이다. 끝은 체인으로 돼 있고 중간에 어깨에 메는 부분은 가죽으로 돼 있다. 프라다 라인에서 가성비 좋게 메고 다닐 수 있는 제품으로 보인다. 와이프가 2~3달 가방을 메고 다녔는데 그닥 정을 붙이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특별한 이유는 없는 것 같고 아무래도 디자인이 무난하기 때문인 듯합니다. 아직 할부값이 남아 있는데 돈 모아서 더 좋은 거 사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ㅎ 하지만 당분간은 이 가방과 함께 외출할 듯 합니다. 혹시 프라다 카메라백을 구입하려고 망설이신다면 저는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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