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펫스트리트 조성] 어린이대공원 인근 걷기 좋은 길을 반려견과 함께 feat. 반려견 놀이터, 도그베이 서울점)

서울에서 반려견을 키우는 가정이 늘어가는 추세다. 동네 공원은 물론 아파트 단내 내를 반려견과 함께 산책을 하는 시민들의 모습은 일상의 풍경이 됐다. 서울시 최초로 반려인을 위한 펫스트리트가 어린이대공원 주변에 생겼다. ​펫스트리트는 어린이대공원과 어린이회관 주변에 걸쳐 있다. 구의문주차장에서 어린이대공원으로 가는 방향으로 펫스트리트를 경험해 봤다. 이곳에 도착하니 보도블록 바닥에 '반려동물 동반 에티켓'을 안내하는 싸인블록이 있다.

 

[광진구- 펫스트리트 조성] 어린이대공원 인근 걷기 좋은 길을 반려견과 함께 feat. 반려견 놀이터, 도그베이 서울점)

그림에는 반려견 목줄을 잊지 않도록 했다. 동물보호법이 지난 2월 개정돼 소유자 등이 등록대상동물과 함께 외출할 때 목줄 또는 가숨줄의 길이는 2m 이내로 제한됐다. 다중주택, 다가구주택, 공동주택의 건무 내부의 공용공간에서는 등록대상동물을 직접 안거나 목줄의 목덜미 부분 또는 가슴줄의 손잡이 부분을 잡는 등 반려견이 이동할 수 없도록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다만 정착시간을 고려해 내년 2월부터 시행한다.

 

[광진구- 펫스트리트 조성] 어린이대공원 인근 걷기 좋은 길을 반려견과 함께 feat. 반려견 놀이터, 도그베이 서울점)

특히 개물림 사고가 끊이지 않는 상황에서 맹견에 포함되는 일정개가 외출 시 입마개를 의무화하는 법안도 논의 중이다. 실제 맹견들이 도심에서 사람들을 공격하는 뉴스를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상황에서 펫스트리트를 걸으며 반려견 입마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상기하면 좋을 듯하다. 반려견을 키우면서 펫티켓(펫과 에티켓의 신조어)은 필수 덕목이다. 반려견과 산책할 때 배변봉투를 미리 준비하지 못하면 타인에게 피해를 줄 가능성이 커진다. 펫스트리트에는 바닥에는 반려견 배변봉투를 지참하도록 안내하고 있다.

 

 

 

펫스트리트 인근에는 반려견 놀이터와 수영장도 있다. 구의문주차장을 통하면 어린이대공원으로 가는 길이 있다. 주차장 안에 구의문빗문저류조 왼편에는 반려견 놀이터가 조성됐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오전 10시부터 21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광진구- 반려견 놀이터, 수영장]

[광진구- 펫스트리트 조성] 어린이대공원 인근 걷기 좋은 길을 반려견과 함께 feat. 반려견 놀이터, 도그베이 서울점)

반려견 놀이터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동물등록은 필수로 마쳐야 한다. 이와 관련해 문의는 서울시 동물보호과(02-2121-2835)로 하면 된다. 대형견과 소형견이 놀 수 있는 공간이 별도로 나눠져 있다.

 

[광진구- 펫스트리트 조성] feat. 반려견 놀이터, 수영장

펫스트리트를 따라 어린이대공원 방면으로 계속 걸어가 보자. 중간에 안내판을 보니 서울시민이 추천한 걷기 좋은 코스로 소개돼 있다. 실제 자전거전용도로와 인도가 잘 구분돼 있으며 좌우로 아름다운 조경이 잘 갖춰져 있다. 길을 가다 보면 싸인블록에 반려동물 펫티켓을 강조하며 목줄착용, 인식표 그리고 배변봉투를 지참하라는 메시지가 계속 안내된다.

 

[광진구- 펫스트리트 조성] 어린이대공원 인근 걷기 좋은 길을 반려견과 함께 feat. 반려견 놀이터, 수영장

총 1.2km 구간 코스의 막바지에는 이색공간도 있다. 코로나로 인해 어린이 수영장이 개장을 못하면서 애견 수영장(도그베이 서울점)으로 바뀐 것. 감염병 예방으로 어린이들이 수영놀이는 제대로 못하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애견인들에게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성수기(6~8월)와 비성수기(6~8월 제외 시즌운영 기간)에 따라 이용요금이 다르다.

 

[광진구- 펫스트리트 조성] 도그베이 서울점)

현재 비시즌을 기준으로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에 따라 13,000원에서 25,000원까지 차등 적용된다. 이 밖에 반려견 보호자와 테이블 이용요금은 별도이다. 내년에는 다시 일반 수영장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커 반려견과 다녀오고 싶으면 서둘러야 한다.

 

[광진구- 펫스트리트 조성] 어린이회관 도그베이 서울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