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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 가볼만한 곳] 한강공원 아래에 '구름막' 생겼어요!(마포대교)

포톡 2021. 10. 1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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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강 얘기를 하러 블로그를 열었다. 서울에 살면서 한강에 자주 놀러가지 않는 것은 바보 같은 짓이다. 날씨가 좋은 날은 한강에 가서 여유를 잠시나마 여유를 누려보자. 마포대교와 원효대교 사이에 있는 여의도 한강공원은 넓은 잔디와 수려한 경치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하지만 최근 이곳을 직접 가보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잔디 곳곳에는 개개인이 그늘막을 칠 수 없다는 게시판이 세워져 있다. 하지만 거리두기를 한 안전한 그늘막이 새롭게 조성됐다. 가을 햇살이 아직은 따사로운 시기에 편안한 그늘 아래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펀(FUN)한 디자인으로 눈에 확 띄는 디자인
서울시는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야외활동을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공공디자인 프로젝트를 통해 그늘막을 설치했다. 여의도 한강공원 멀티프라자에 설치된 그늘막은 멀리서 봐도 눈에 띈다. 그늘막은 2.4m 안팎의 높이로 설치됐다.

 

[여의도 한강공원 가볼만한 곳] 한강공원 아래에 '구름막' 생겼어요!(마포대교)

최근 며칠간 비와 구름 낀 날씨가 지속돼 그늘에 대한 아쉬움이 없고, 예술작품이라는 생각을 해서 그런지 그늘막 아래에서 자리 잡은 시민은 찾기 힘들었다. 그늘막 가까이 가면 안내판에 커다랗게 "즐겁게 이용해 주세요"라는 문구를 볼 수 있으니 안심하고 그늘 아래를 즐기면 될 것 같다.

 

 

[여의도 한강공원 가볼만한 곳] 한강공원 아래에 '구름막' 생겼어요!(마포대교)

이 작품의 이름은 '구름막'이다. 하얀 뭉게구름 밑에 누워 있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제작했다. '구름막'은 전체적으로 흰색으로 도색돼 파란색 하늘과 조화를 이루게 했다.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를 할 수 있도록 3~3.5m 간격을 두고 설치됐다. '구름막' 기둥 꼭대기에 있는 둥근 그늘막은 지름 1.7~2.2m 크기이다. 구름막은 도시시설물에 재미있는 디자인을 접목한 서울의 펀(FUN) 디자인 사업의 하나로 개발했다.

[여의도 한강공원 가볼만한 곳] 한강공원 아래에 '구름막' 생겼어요!(마포대교)

길쭉한 기둥을 이용해 요즘 한창 유행하는 '오징어게임'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는 시민이 있다. 구름막은 다른 한강공원을 비롯해 소하천, 실개천 등에서 설치할 예정이라니 앞으로 자주 보일 것 같다.

[여의도 한강공원 가볼만한 곳] 한강공원 아래에 '구름막' 생겼어요!(마포대교)

 

[여의도 한강공원 가볼만한 곳] 한강공원 아래에 '구름막' 생겼어요!(마포대교)

한:리버스 매트백으로 피크닉을 더 즐겁게
만약 '구름막'에 놀러 갔는데 돗자리를 지참하지 못했다면 피크닉 매트 겸 가방인 매트백에 주목해 보자. 매트백의 명칭은 한:리버스(HAN:REBIRTH)이다. 5호선 3번 출구에 있는 미니스톱 편의점을 비롯해 한강아라호점, 서래나루점, 한강잠원2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실제 편의점에 가보니 진열대에 매트백이 놓여 있다. 가격은 2만 900원으로 판매 시작일부터 100개 한정으로 50% 할인한다. 단 구름막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구름막 #한리버스매트백 등의 해시태그를 단 사진을 매장 직원에게 보여줘야 한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제품 진열대에 자세히 설명이 돼 있다. 제품이 갖고 싶은 시민들 서둘러서 값싸게 구매해 보자. 사이즈는 70cmX90cm이며 구입일로부터 1년간 품질을 보증한다. 필자는 이미 너무 많은 매트와 돗자리가 있어서 자원낭비라는 생각에 구매하지는 않았다.

 

특히 이 제품은 특별한 소재를 활용했다. 한강에서 버려지는 요트의 돛을 가공해서 재탄생시켰다. 그만큼 탄탄한 소재이며 오염과 방수에 뛰어난 특징이 있다. 접혀 있는 제품이 실제 가볍고 촉감이 마음에 들어서 상품성이 좋아 보였다.
이 밖에 한강을 조금 더 안전하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면 배달존이 생겼다. 이 시설물은 공원 이용객이 주문한 음식을 받는 곳으로 상단에는 위치를 인지할 수 있도록 커다랗게 숫자가 적혀 있다.

 

 

여의도 한강공원-배달존이 생겨서 주문을 음식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로 일반 호프집 등이 일찍 문을 닫는다고 한강으로 몰려서도 안된다. 코로나 재확산을 막기 위해 밤 10시 이후에는 한강에서 음주가 금지됐다. 한강을 따라서 테이블 등이 놓여 있는데 한강을 방문한 시민들이 대체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는 듯했다.

[여의도 한강공원 가볼만한 곳] 한강공원 아래에 '구름막' 생겼어요!(마포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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