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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스누피가든 카페 후기] 출출할때 이용할 수 있지만 허기는 면치 못했어요

포톡 2022. 1. 3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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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누피가든~ 제주도의 핫플로 손색이 없을 듯하다. 박물관도 나름 예쁘게 꾸며졌고 외부 정원은 넓고 꼼꼼한 손길이 느껴진다. 제주 관광지 중에 오랜만에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그만큼 열심히 돌아다니다보니 허기가 질 수밖에 없다. 야외정원에도 간식거리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했다. 코로나 때문에 음식을 아무 곳에서나 먹기를 싫어서 쫄쫄 굶다보니 나올때까지 아무 것도 먹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나올 때 마주하게 되는 카페 스누피에 들렀다. 내부 공간은 넓고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다. 내부공간은 통유리로 외부 테라스 그리고 넓직한 내부 공간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제주여행- 스누피가든 카페 후기] 출출할때 이용할 수 있지만 허기는 면치 못했어요

우리는 외부 테이블로 나가려다가 다소 쌀쌀한 날씨 때문에 그냥 안쪽에 자리를 잡았다. 사람이 많고 일손은 부족해서 그런지 청소 상태는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제주여행- 스누피가든 카페 후기] 출출할때 이용할 수 있지만 허기는 면치 못했어요

우리 일행은 허기를 면하기로 하고 메뉴를 살펴 보았다. 깔끔한 메뉴판 구성이 마음에 든다. 하나하나 다 귀엽고 예쁜 데코레이션이 눈길을 끈다. 근데 관광지라 그런지 가격은 상당히 비싸다. 우리가 선택한 메뉴는 우드스탁 에그 샌드위치 1만5000원, 그리고 스누피 골프 클럽 하우스 오믈렛 2개(3만원), 아이스 스누피카노 6000원으로 총 5만 1000원을 결제했다.

 

[제주여행- 스누피가든 카페 후기] 출출할때 이용할 수 있지만 허기는 면치 못했어요

최근 먹은 아메리카노 중에 제일 흡족

더운날 갈증을 말끔하게 씻어 주었던 스누피카노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 스누피가 커피 조각얼음으로 들어가 있다. 3D의 스누피를 보면서 먹는 커피맛이 무척이나 시원하고 흥미로웠다.

 

 

 

이런 가격도 6000원이면 관광지치고 나름 합리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컵도 예쁘고 맛도 아메리카노 본연의 맛에 충실해서 100% 만족했다.

 

[제주여행- 스누피가든 카페 후기] 출출할때 이용할 수 있지만 허기는 면치 못했어요

조금 기다리니 오믈렛이 도착했다. 깔끔한 스누피 접시에 오플렛이 놓여져 있고 스누피와 우드스탁 데코가 있다. 사실 우리는 가격만 보고 오므라이스인 줄 알았다. 그래서 2개를 시켜서 식사 대용으로 먹으려고 했던 것이다. 그런데 포크로 찍어서 과감하게 먹으니 계란맛만 느껴지는 것이다. 그제서야 오믈렛인 걸 알게 됐다. ㅎㅎ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오믈렛 따위는 1만5000원에 판매하는 건 좀 비싼감이 있다.

 

[제주여행- 스누피가든 카페 후기] 출출할때 이용할 수 있지만 허기는 면치 못했어요

우드스탁 에그 샌드위치도 나왔다. 빵 위에 데코는 물론 앙증맞은 플라스틱 조형물이 꼽혀 있다. 아래쪽에는 감자 튀김이 쌓여 있다. 사실 맛 없기가 힘든 조합이다. 안 그래도 배가 고픈데 이것저것 가릴 때가 아니다. 후다닥 먹어 치웠다.

 

[제주여행- 스누피가든 카페 후기] 출출할때 이용할 수 있지만 허기는 면치 못했어요

오믈렛 2개라고 해봤자 계란으로 치면 총 5~6개가 전부인 것 같고 그 옆에 샐러드를 먹어봤자 칼로리는 상당히 부족한 느낌이다. 샌드위치는 그나마 감자 튀김이라도 있어서 허기를 좀 달랠 수 있었다.

 

[제주여행- 스누피가든 카페 후기] 출출할때 이용할 수 있지만 허기는 면치 못했어요

다행스러운 점은 우리가 시킨 오믈렛과 샌드위치가 맛있었다는 점이다. 가격도 나름 비싼데 맛조차 없었다면 정말 화났을 것 같다. 물론 배가 고팠던 요인도 있지만 음식의 퀄리티 자체도 나름 괜찮았다.

 

 

 

이렇게 음식 3접시를 완전히 비워버렸다. 종합적인 결론은 음식 맛도 괜찮지만 가격이 좀 비싸다. 내용물을 조금 더 충실해 채워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제주여행- 스누피가든 카페 후기] 출출할때 이용할 수 있지만 허기는 면치 못했어요

음식을 먹고 한층 아래로 내려가면 기념품을 판매하고 있다. 우리 애들한테 하나 사주려고 했는데 다행히 마음에 드는게 없다고 구매하지는 않았다.  애플 에어팟을 비롯해 삼성 갤럭시버즈 케이스를 비롯해 다양한 핸드폰 케이스가 구비돼 있다.

 

[제주여행- 스누피가든 카페 후기] 출출할때 이용할 수 있지만 허기는 면치 못했어요

학생들이 좋아하는 팬시용품도 다양하게 구비돼 있따. 아이들에게 사나 사라고 권유를 했지만 아이들이 나름 컸는지 한참을 둘러봤지만 마음에 드는게 없었던 것 같다. 스누피 만화책도 있어서 사진을 한컷 찍어봤다. 오히려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더 탐나는 아이템이 가득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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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인형을 좋아하는 둘째딸이 잠시나마 둘러봤던 스누피 인형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스누피에 대한 특별한 애착이 없는 것 같다. 나처럼 40대 중반에 진입한 세대는 어렸을 때 스누피 팬시를 비롯해 인형과 어울릴 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지금 아이들은 스누피보다는 다른 캐릭터에 더 애착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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