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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역 맛집- 올리브에비뉴 파스타] 파스텔시티에서 누리는 호사로움

포톡 2022. 2. 2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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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하루가 급변하는 요즘에는 식당을 찾는 것도 번거롭다. 인기가 좋았던 레스토랑도 어느날 가보면 문을 닫고、 새로운 레스토랑이 또 생겼다가 문을 닫는다. 결국 그 가게와 함께했던 추억도 함께 사라지는 건 아닌지 가끔은 쓸쓸하다. 이처럼 외식분야에서도 생존이 힘들어지고 있다. 그래서 오늘 추천하고 싶은 레스토랑은 사당역 파스텔씨티에 있는 올리브에비뉴이다. 올리브에비뉴의 장점을 써보면 일단 접근성이 너무 좋다. 지하철 사당에서 내리면 지하로 파스텔씨티가 그대로 연결돼 있다. 또한 이 건물은 사당에서 그나마 주차도 편리하게 돼 있다. 

사실 요즘 같이 모든 게 풍족한 시기에 맛은 다 거기서 거기다. 음식맛보다는 접근성 좋고 분위기가 좋으면 나는 만족한다.

 

[사당역 맛집- 올리브에비뉴 파스타] 파스텔시티에서 누리는 호사로움

에스컬리이터 또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6층에 도착하면 사당 파스타 맛집 올리브에비뉴를 만날 수 있다. 친절하게 외부 벽면에 메뉴에 대한 소개도 볼 수 있다. 저녁은 다소 비싼 감도 있으니 오늘은 런치세트를 먹을 것이다. 가장 싼 런치세트는 레드올리브코스로 2만7500원이며 3만~4만원 선에서 주문을 할 수 있다.

 

[사당역 맛집- 올리브에비뉴 파스타] 파스텔시티에서 누리는 호사로움

올리브에비뉴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건 일단 내부 공간이 무척이나 넓으면서도 아늑한 느낌이 든다. 사당은 아주머니들이 선호하는 장소로 유명한데 남녀노소 누구든지 방문하기 좋은 것 같다.

 

 

 

실제 가보면 특별히 젊은 사람만 있는 것도、 그렇다고 직장인만 있는 것도、 아주머니들만 있는 것도 아니다. 사회 구성원 요소요소가 적절히 방문해 있다. 공간도 다소 분리된 느낌이라서 불편함 없이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될 것 같다.

 

[사당역 맛집- 올리브에비뉴 파스타] 파스텔시티에서 누리는 호사로움

아늑한 자리에서 누리는 스테이크

우리 일행들이 좋아하는 창가 쪽에 자리를 잡았다. 예전에는 외부에 테이블도 있었던 것 같은데 당시에는 벌레들 때문에 스텝들이 추천하지 않았다. 이날은 외부 창가를 볼 수 있는 자리에 앉아서 코스메뉴를 주문했다. 사실 맛보다는 분위기를 즐기고 이것저것 살아가는 대화를 하는게 주 목적이기 때문에 조금씩 긴장을 늦추면서 음식이 나오길 기다린다.

 

[사당역 맛집- 올리브에비뉴 파스타] 파스텔시티에서 누리는 호사로움

에피타이저로 빵을 주는데 오일에 살짝 찍어 먹으면 무척이나 맛있다. 옛날 아웃백에서 조그마한 빵에 큰 감동을 받았던 기억에 새록새록 떠오른다. 요즘은 양이 적어졌기 때문에 빵에 욕심 부리면 안되고 그냥 정량을 기다려 본다. 연어 셀러드가 도착했다. 자꾸 이런 글을 써서 뭣하지만 연어 샐러드로 특별한 맛을 낼 수 없다. 그냥 연어샐러드이다. 싱싱하고 드레싱도 마음에 든다. 호로록 먹었다.

 

[사당역 맛집- 올리브에비뉴 파스타] 파스텔시티에서 누리는 호사로움

중간에 다른 메뉴가 나왔는지를 기억이 나지 않는데 주 메뉴인 스테이크가 나왔다. 원래 미디움으로 먹어야 제맛이지만 살짝 부담될 때가 있어서 나는 웰던으로 주문을 했다. 사진상으로는 고기가 앙증 맞게 나왔는데 에피타이저와 함께 먹으면 딱 좋은 양이다. 웰던이라고 아주 팍팍하게 익히지는 않았다. 그래서 내가 먹기에는 딱 좋았다.

 

[사당역 맛집- 올리브에비뉴 파스타] 파스텔시티에서 누리는 호사로움

실제 식사는 30분 가량 넘게 한 것 같은데 글로 적으니 5분만에 다 먹은 것처럼 보인다. 실제로는 설기설기 썰어서、 오물오물 먹으면 은근히 시간이 잘 간다. 이제 마무리로 후식이 나온다. 커피와 아이스크림이다~ 사실 이런 디저트를 먹기 위해 메인 음식을 먹는거 아닐까? 이런 잡 생각을 하면서 디저트까지 냠냠 맛있게 먹어보자.

 

 

 

▶총평

파스텔씨티에 있는 올리브에비뉴에 대한 총평을 해보자. 일단 앞에서 언급한대로 지리적인 이점이 뛰어나고 내부 공간이 넓어서 여러 사람이 모이기에도 부담이 없다. 실내 건물이지만 테라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마음에 든다. 음식도 특별하게 나무랄 거 없이 정갈하고 정석적으로 나온다. 뭔가 색다른 맛을 기대하기는 힘들지만 기존에 우리가 갖고 있는 파스타와 스테이크에 아주 충실한 메뉴이다. 따라서 가끔 파스타가 생각날때면 추천할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사당역 맛집- 올리브에비뉴 파스타] 파스텔시티에서 누리는 호사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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