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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추천 숙소-제주 금호리조트] 바다가 보이는 멋진 풍경 만끽

포톡 2022. 2. 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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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을 다녀온지도 1달이 훌쩍 지났는데 블로그에 글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다. 하루하루 바쁘다보니 속도를 낸다고 해도 자꾸 늦어진다. 해외여행은 현실적으로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제주도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고 한다. 더구나 글을 쓰는 지금 이순간은 코로나 확진자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이제는 그냥 독감 정도로 관리해 줘야 할 것 같다. 아무튼 제주여행에서 뜻밖의 행복을 준 금호리조트는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 태위로 522-12에 위치해 있다. 시작부터 누군가에게 추천해 주고 싶은 좋은 곳이었다.

 

 

[서귀포시 추천 숙소-제주 금호리조트] 바다가 보이는 멋진 풍경 만끽

제주풍경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평온한 곳

일단 룸은 생각보다 낡은 느낌도 든다. 하지만 어마어마하게 큰 공간에 입이 떡 벌어진다. 거실도 무지하게 넓고 방도 커서 진짜 편하게 쉴 수 있었다. 베란다 공간으로 나갈 수도 있고 아무리 봐도 진짜 거실의 크기는 압도적이다. 우리아이들은 여행지만 가면 티비시청이 가장 좋은 가보다. 이날도 tv 시청은 끝날 줄 모르고 지속됐다.

 

[서귀포시 추천 숙소-제주 금호리조트] 바다가 보이는 멋진 풍경 만끽

키친은 이렇게 꾸며져 있는데 간단하게 식사 정도를 해 먹을 수 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건 이렇게 미니바처럼 돼 있어서 저녁에 와이프랑 간단하게 맥주 등을 마실 수 있었다.

 

 

 

일반 테이블에서 먹는 것보다 조금 더 여행온 느낌이랄까? 아무튼 별거는 아니었지만 소소한 추억을 남겨준 미니바임에는 틀림없다.

 

[서귀포시 추천 숙소-제주 금호리조트] 바다가 보이는 멋진 풍경 만끽

방에도 이렇게 대형 침대 두개가 떡하니 있다. 커다란 공간에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소품들이 비치 돼 있다. 아래 사진의 장농에는 이불도 있어서 바닥에서 자기도 편했다. 난방은 개별난방이 아니라서 뜨거운 물은 항상 사용할 수 있지만 일정 시간이 돼야 따뜻해 진다. 뭐 제주도가 그닥 춥지는 않으니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다.

 

[서귀포시 추천 숙소-제주 금호리조트] 바다가 보이는 멋진 풍경 만끽

베란다에서 바라본 풍경도 나름 좋다. 사실 바닷가가 보이는 방을 구하려고 했지만 도착한 시간에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이날은 미세먼지도 없고 가끔씩 창밖의 풍경을 보는게 좋았다. 저 멀리 한라산의 눈도 잘 보였다. 절경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소소한 풍경을 즐기기에는 충분하다.

 

[서귀포시 추천 숙소-제주 금호리조트] 바다가 보이는 멋진 풍경 만끽

이곳저곳 즐길거리 충분

금호리조트의 가장 좋았던 부분은 리조트 주변으로 정말 수려한 경관을 하고 있다. 

정원도 예쁜데 큼직막한 야자수도 쭉쭉 뻗어 있다. 얼핏보면 싸이판이라든지 필리핀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이국적이다.

 

 

 

특히 리조트가 해안가랑 바로 붙어 있어서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다. 해안가를 따라서 둘레길도 잘 돼 있기 때문에 걷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생각하지 못한 콘텐츠에 가끔씩 나가서 바람을 쏘는 재미가 있었다.

 

 

이때는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그나마 안정권이던 시절이다. 진짜 오랜만에 조식으로 뷔페를 먹었다.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외부 풍경을 보면서 즐기기에 무척이나 좋았다.  메뉴도 사진찍고 싶었지만 그닥 특별한 메뉴가 없었기에 조촐한 내 식사 테이블만 사진으로 남겼다.

 

식사를 마치면 바로 외부로 나갈 수 있어서 산책도 즐길 수 있다. 나는 딸내미와 간단한 식사 후 소화를 시킬 겸 잔디와 풍경을 구경했다.

 

 

제일 아쉬웠던 건 우리가족은 코로나 때문에 수영놀이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야간까지 이어지는 수영은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나는 추운 것도 싫고 코로나도 걱정되는데 넘 이것저것 금시기하는게 많은 것 같다. 아무튼 코로나와 추위만 아니라면 진짜 해외 리조트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는 조경을 만끽할 수 있다.

 

 

 

금호리조트의 전체적인 느낌은 조용하고 진짜 휴양지 같은 느낌이다. 바다와 인접해 있고 산책코스도 잘 돼 있어서 진짜 외국 같은 느낌이다. 전체적인 시설은 다소 낙후 됐지만 평온한 느낌을 즐기고 싶다면 적극 추천한다. 다음에 제주도에 가게 된다면 그냥 이곳에서 이것저것 하면서 편안하게 쉬다 올 계획이다.

 

[서귀포시 추천 숙소-제주 금호리조트] 바다가 보이는 멋진 풍경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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