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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W지우리조트 후기] 풀빌라 최고、남이섬 풍경도 Good~

포톡 2022. 3. 1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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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가 연신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사실 더 이상 거리두기는 의미가 퇴색하는 듯하다. 지난 2년을 넘게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켰고, 백신과 코로나 치료약까지 나온 마당에 무작정 거리두기보다는 집단면역 형성도 중요해지고 있다. 여행을 가면서 이런 생각까지 하면서 가게 된다. 얼마전에 다녀온 W지우 리조트는 코로나 시대에 놀러가기 정말 좋은 것 같다. 서울에서 경기도 가평은 은근히 멀다. 특히 서울의 서쪽에 사는 나에게 가평군은 거의 강원도에 버금가는 거리감이 생기는 것이 사실이다. 이날도 차가 그다지 막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괘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 이래저래 도착한 W지우리조트~ 별다른 기대감을 갖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느낌이 좋다.

숙소에서 북한강 풍경을 즐겨

남이섬이 바로 앞에 있어서 일단 경치가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강 바로 앞에 방을 빌렸다. 그래서 방안에서도 물가를 볼 수 있어서 환상의 기분이다. 

 

[가평 W지우리조트 후기] 풀빌라 최고、남이섬 풍경도 Good~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배가 계속 지나다닌다. 나도 옛날에 와이프랑 남이섬에 갔었던 기억이 새록 떠오른다. 당시에는 진짜 줄 많이 서서 배를 탔던 것 같은데 유행이 지났는지 배 안의 사람들은 그다지 많아 보이지는 않는다.

 

우리가 2박 3일을 보냈던 숙소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이다. 참고로 우리는 숙박과 오전 식사를 포함해서 42만원 가량 들었다. 와이프가 아주 싸게 나오는 타이밍에 운 좋게 골랐다.

 

 

 

일단 예상했었지만 방의 크기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그래도 아담한게 일단은 흡족하다. 다만 들어가는 순간부터 뭔가가 엄청나게 습한 기운이 나를 엄습한다.  그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 단락에서 설명을 해 보겠다. 

 

[가평 W지우리조트 후기] 풀빌라 최고、남이섬 풍경도 Good~

우리가 W지우리조트를 선택했던 이유이다. 숙소 내부에 이렇게 수영장이 있다. 방마다 콘셉트가 있는 것 같은데 우리 딸내미들이 한동안 수영장을 가지 못했기 때문에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한 것이다. 겨울이기 때문에 물이 따뜻한 것이 제일 중요하다. 다행히 물은 수영을 하기에 딱 좋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그래서 내부의 따뜻한 물과 외부의 찬 공기가 만나면서 방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습하다. 그래서 수영장과 실내에 제습기가 각각 있지만 종일 돌려도 습기는 완전히 제거되지 않느다. 머리가 지끈 거릴 정도여서 환기를 자주해 주었다. 신나게 수영을 하다가 스파에서 쉬는 시간도 갖았다. 왔다리 갔다리 하면서 진짜 딸내미들이랑 오랜만에 신나게 물놀이를 했다. 코로나인데 주변 사람 신경 안쓰고 놀 수 있는 점이 무척이나 좋다.

 

[가평 W지우리조트 후기] 풀빌라 최고、남이섬 풍경도 Good~

 

이튿날에도 수영장 놀이하는 팁

 

이틀을 투숙했기 때문에 둘째날에도 딸내미가 수영놀이를 하고 싶어했다. 여기서 궁금증이 생길 법 하다. 제 아무리 재미난 수영도 찬물에서는 할 수 없기 때문에 물 온도를 다시 높일 수 있는지 여부이다. 우리는 숙소를 패키지로 구입할 때 둘째날 수영장 온수를 다시 한번 공급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수영을 하기 최소 2시간 전에는 프론트에 알려줘야 한다. 그러면 직원이 한분 오셔서 온수기를 작동시켜 준다.

 

 

 

한쪽으로는 기존 물이 다지면서 온수쪽에서 따스한 물을 순환시켜 준다. 우리는 오전 9시에 얘기를 해서 11시 넘도록 물을 보충하니 다시 따스한 물에서 수영을 할 수 있었다.

 

[가평 W지우리조트 후기] 풀빌라 최고、남이섬 풍경도 Good~

숙소에서 문을 열면 이렇게 북한강이 그대로 보인다. 투숙객이 많은데 서로 독립된 느낌을 주기 위해서 입구도 여러개로 나뉘어 있어서 좋다. 날씨만 따스하면 베란타 테이블에서 유유히 커피도 마시고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다만 우리가 갔을 때는 아직까지는 영하의 추위가 그대로 느껴지던 때라서 테라스에서 놀기에도 다소 부담이 됐다. 물론 날씨가 조금 따뜻해지면 물가 앞이라서 엄청난 벌레가 우리를 반겨 줄 것처럼 보인다.

 

[가평 W지우리조트 후기] 풀빌라 최고、남이섬 풍경도 Good~

▶총평

코로나 시기에  이곳저곳 돌아나기기 귀찮다. 그냥 한 곳에 숨어서 먹고、 마시고、 운동까지 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였다. 숙소내에서 보이는 강의 풍경도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봄을 맞아서 이곳저곳 구경하고 싶으신 분들은 주변에 볼거리도 많으니 움직이면 된다. 풀빌라도 크지는 않지만 우리 4인 가족이 그냥 오손도손 놀기에는 적합했다. 다만 앞에서 언급했듯이 습기가 워낙 강해서 그 부분은 감안해야 한다. 그럼 다음 편에서는 이곳에서 먹었던 아침식사라든지 주변 편의시설에 대해 내용을 추가해 보겠다.

 

[가평 W지우리조트 후기] 풀빌라 최고、남이섬 풍경도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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