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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샌드위치] '에그 베이컨 브리오슈 밀 박스' 뭔가 애매모호한 맛 ft. 스트로베리 마카롱 후기

포톡 2022. 6. 15. 19:57

스타벅스에 들러서 조각 케이크와 샌드위치 그리고 마카롱 등을 구입하고 하나씩 리뷰를 하고 있다. 지난 번에 조각 케이크 글을 마무리하고 마지막으로 샌드위치 구입 후기를 적어본다. 스타벅스에서 그 동안 조각 케이크만 먹었었는데 처음으로 도전한 스타벅스 샌드위치의 이름은 에그 베이컨 브리오슈 및 박스이다.

 

샌드위치 이름이 이렇게 어려워서 다음번에 또 먹고 싶어도 잊어 버릴 것 만 같은 기분이다. 샌드위치를 고르다보니 생각보다 많은 종류가 있어서 놀랐다. 가격은 5900원으로 샌드위치 치고는 그다지 비싸지는 않다. 파리바케트 등에서도 샌드위치는 워낙 고가이기에  맛만 좋으면 다음에도 또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스타벅스 샌드위치] '에그 베이컨 브리오슈 밀 박스' 뭔가 애매모호한 맛 ft. 스트로베리 마카롱 후기

 

시간이 없어서 카페에서는 먹지 못하고 집으로 가져 왔다. 플라스틱 투명 케이스에 샌드위치가 예쁘게 담겨 있다.

칼로리는 485kcal이니 적당한 듯하다. 브리오쉬식빵, 에그샐러드、베이컨스타일탑핑 등으로 구성돼 있다.

 

플라스틱 케이스 한쪽에 스타벅스 로고가 똭 자리를 잡고 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사일렌이라 불리는 인어를 뜻한다고 한다. 소비자들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끌기 위해 로고도 조금씩 바뀌고 있다.

 

[스타벅스 샌드위치] '에그 베이컨 브리오슈 밀 박스' 뭔가 애매모호한 맛 ft. 스트로베리 마카롱 후기

 

 나트륨 영양정보 체크 

케이스의 1/3을 차지하고 있는 종이커버를 벗겼다. 영양정보와 원재료 등이 빼곡하게 표시돼 있다. 눈에 띄는게 나트륨 함량은 2단계로 생각보다 높지 않았다. 그런데 영양정보를 보면 나트륨이 1일 기준치 대비 41%를 차지한다.

 

 

 

이 빵을 하나 다 먹으면 1일 나트륨 섭취량의 거의 절반을 먹는 셈이다. 아무튼 이런 정보도 꼼꼼히 확인하고 맛보기에 들어가보자~

 

[스타벅스 샌드위치] '에그 베이컨 브리오슈 밀 박스' 뭔가 애매모호한 맛 ft. 스트로베리 마카롱 후기

 

돼지고기、 달고기、 대두、 계란、 쇠고기、 토마토、  우유, 밀 등이 함유돼 있는 샌드위치와 샐러드이다. 개인적으로 겉모습은 그다지 먹음직스럽지 않은 것 같다. 브리오쉬식빵 사이에 샐러드가 먹음직스럽게 채워져 있고 치즈가 한장 곁들여 있다.

다 좋은데 노란색이 뭐가 맛깔나 보이지 않고 빵도 텁텁한 느낌이다.

 

이 샌드위치를 먹을 때 전자레인지에 살짝 돌려서 먹어야 한다. 너무 과하게 돌리면 느끈해 질까봐 10초 단위로 빵을 데웠다. 참고로 다른쪽 면에 있는 샐러드는 전자레인지에 더우지 않고 그대로 먹어야 한다.

 

[스타벅스 샌드위치] '에그 베이컨 브리오슈 밀 박스' 뭔가 애매모호한 맛 ft. 스트로베리 마카롱 후기

 

강한 후추맛 그리고 내용물들의 적절한 조화

살짝 데운 샌드위치를 입어 넣고 오밀조밀 식감과 향기를 느껴본다. 개인적으로 뭔가 확 튀는 맛을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데 이 샌드위치는 기본적으로 후추맛이 모든 맛을 지배하고 있는 기분이다. 한입 먹으면 후추맛, 두입 먹으면 후추맛 다른 재료의 맛을 느끼기에 후추가 다소 과한 것 같다. 후추 때문에 다소 불만을 토로하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맛 없다는 얘기는 아니다. 특별히 느끼하거나 식재료의 이질감 없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다. 빵도 살짝 데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팍팍하지 않고 담백하게 먹을 수 있다.

 

[스타벅스 샌드위치] '에그 베이컨 브리오슈 밀 박스' 뭔가 애매모호한 맛 ft. 스트로베리 마카롱 후기

 

쫀쫀한 샐러드의 맛

이제 또 다른 쪽에 있는 샐러드를 먹어볼 차례이다. 내 느낌적인 느낌은 웬지 참치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참치샐러드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한수저를 입에 넣고 열심히 씹어보니 쫄깃쫄깃한게 식감이 좋다. 닭고기의 단백질이 그대로 느껴진다. 겉모습은 다소 느끼한데 생각보다 담백한 맛에 반해 버렸다. 다소 임팩트가 없는 샌드위치에 비하면 샐러드 맛은 더 좋았던 것 같다.

 

[스타벅스 샌드위치] '에그 베이컨 브리오슈 밀 박스' 뭔가 애매모호한 맛 ft. 스트로베리 마카롱 후기

 

스트로베리 마카롱 

샐러드 맛까지 다 봤으니 이제는 마지막으로 마카롱 차례이다. 스타벅스에서 마카롱을 구입한 것도 처음이다. 사실 마카롱은 맛이 없을 수가 없기에 나름대로 기대를 하면서 케이스를 개봉해 봤다. 그런데 뭔가 생김새도 특색이 없고 그냥 어디서 대충 납품받은 기분이 팍 든다. 몇가지 맛이 있었는데 가장 무난해 보이는 스트로베리를 선택했다.

 

[스타벅스 샌드위치] '에그 베이컨 브리오슈 밀 박스' 뭔가 애매모호한 맛 ft. 스트로베리 마카롱 후기

 

뒷편에는 간단한 영양정보가 있다. 달걀과 우유、 밀 등이 함유돼 있고 칼로리는 137kcal로 표시돼 있다.

참고로 스벅의 마카롱은 스트로베리 말고도 블루베리、 바닐라, 다크 초콜릿 등 총 4종류가 판매되고 있다.

과연 제품 홍보물대로 상큼한 딸기의 맛을 제대로 내고 있을지 본격적으로 먹어보자.

 

[스타벅스 샌드위치] '에그 베이컨 브리오슈 밀 박스' 뭔가 애매모호한 맛 ft. 스트로베리 마카롱 후기

 

사진이 못 나온건지 뭔가 성의 자체가 그다지 없어 보인다. 겉은 바삭하게 구웠는데 개인적으로 마카롱은 바삭한 것보다 뭔가 끈적이면서 늘어지는 맛을 선호한다.  중간에 있는 크림도 그닥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고 무난한 맛이다. 뭔가 색다른 재미를 찾고 싶어서 다시 한번 먹어봐도 그다지 느낌이 오지 않는다.

 

[스타벅스 샌드위치] '에그 베이컨 브리오슈 밀 박스' 뭔가 애매모호한 맛 ft. 스트로베리 마카롱 후기

 

마카롱은 역시 전문점이 더 나은 것 같다. 스타벅스는 커피를 주 메뉴로 간식거리를 추가하다보니 트렌드에 맞춰서 구색만 갖춰놓은 것 같다.

 

뭔가 품질이 조금 더 개선되지 않으면 마카롱은 안 먹을 것 같다. 물론 첫 느낌이 전부는 아니기 때문에 한번 정도만 더 먹어보고 그때도 아니다 싶으면 다음부터는 먹지 않아야 겠다. 참고로 스트로베리 마카롱 가격은 3000원인데 입맛은 각자가 다르니 한번쯤 경험해 보고 판단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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