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뉴스를 보면서 도대체 이해가 가지 않은 몇가지 현상이 있었다. 그중에 하나로 스타벅스에서 음료수를 마시면 사은품을 주는 행사이다. 충성도 높은 스타벅스 고객을 위해 마련한 증정품 같지만 사실 이런 마케팅으로 인해서 음료수를 엄청나게 팔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스타벅스의 e-프리퀀시에 열광해서 음료를 미쳐 마시지도 못하면서 쿠폰을 채우고 있다는 뉴스도 심심찮게 접할 수 있었다. 모든 물자가 흔해진 지금 같은 시기에 굳이 스타벅스 사은품에 너무 열광하는 게 이해가지 않았다.
그러던 중 2022 써머 e-프리퀀시 행사 종료 이틀을 앞두고 12개 쿠폰을 모아져 있었다. 이를 본 지인께서 본인의 쿠폰을 나에게 전달함으로써 얼떨결에 나도 e-프리퀀시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기회에 e-프리퀀시 증정품을 받을 수 있는 자격과 수령 방법에 대해 소개해 보겠다.
스타벅스 e-스티커 선물하는 방법
그 동안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 주기만 했던 스타벅스 e-스티커를 처음으로 받아 봤다. 서로 주고 받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히 살펴보자. 스타벅스 앱을 구동후 프리퀀시 메뉴로 들어가자. 오른쪽 상단에 e-스티커를 클릭하자.
그리고 스티커 수량을 선택한 후에 주고 싶은 상대방의 바코드를 입력하자. 만약 상대방이 바로 옆에 있다고 하면 바코드 인식하기를 누르고 상대방 스마트폰의 바코드를 생성 후 찍으면 쉽게 전달된다.
1-스타벅스 e-프리퀀시 미션 지급 조건 채우기
스티터를 받기 위해서는 지급조건을 잘 확인해야 한다. 이번 미션의 경우 기본적으로 14잔의 음료를 마신 후 미션 음료 3잔을 더해서 총 17잔을 먹어야 한다. 마지막에 미션음료를 먹지 않으면 지급조건을 채우지 못하니 유의하자.
나는 행사종료 마지막날 제주 유기농 말차로 만든 크림프라프치노를 3잔 연거푸 마셨다. 물론 미련하게 혼자 마신건 아니고 지인들에게 한잔씩 대접하면서 미션을 자연스럽게 클리어했다.
모든 스티커를 발급받으면 축하의 메시지가 뜬다. 이번 이벤트는 7월 18일까지 증정품을 받을 수 있다. 나는 현장에서 바로 수령하는 줄 알았는데 여기서 다시 시작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다.
2. 오전 7시부터 예약 시작
살다살다 이런 일도 있었나 싶다. 모든 자격을 갖췄다면 오전 7시부터 스타벅스 앱에서 증정품과 수령장소 등을 정할 수 있다. 나는 오전 7시에 눈을 뜨자마자 앱을 접속했는데 대기자가 있어서 3분 넘게 기다렸다. 다행히 생각보다는 빨리 예상대기시간이 자나가는 걸 확인할 수 있었다.
매장마다 재고가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확인하면서 증정품을 선택하자. 매장은 현재 내 위치에서 가까운 거리로 자동으로 검색되고 본인이 원하는 매장은 직접 찾을 수도 있으니 편리한 방법을 사용하자. 참고로 예약한 날을 지나면 재예약을 해야 하니 예약한날 제품을 수령해야 한다.
모든 예약을 마치고 증정품 예약 히스토리를 누르면 본인의 제품을 볼 수 있고 수령대기 상태임을 확인할 수 있다.
이제 제품을 받기 위해 잠시 시간을 내 본격적으로 이동해야 한다.
3. 매장 방문해 증정품 예약증 확인
나는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 그린색을 선택했다. 집 근처는 재고가 없었고 회사 인근에는 나름대로 재고가 있었다. 그래서 방문하기 좋은 매장을 선택해서 방문했다. 스타벅스에 가면 커피나 마셔봤지 물건을 받아본 적이 없기에 다소 어색했다.
직원에게 문의하니 스타벅스 앱에서 예약증을 보여주면 되다고 한다. 예약증을 바코드 찍는 곳에 대니 곳바로 제품을 전달받을 수 있었다.
남들은 환장하는 스타벅스 서머 캐리백이지만 사실 나에게는 크게 흥미롭지는 않았다. 그래도 쿠폰까지 지원받았기에 열심히 미션을 수행해서 받으니 뭔가 기분은 좋았다. 그리고 내가 이건 받을 수 있도록 e-쿠폰을 아낌없이 전달해 주신 지인분께도 너무 감사하다.
나처럼 초보에게는 미션을 클리어하는 과정도, 그리고 제품을 예약하는 과정도 다소 귀찮고 어렵게만 느껴졌다. 하지만 한번 경험을 해서 그런지 다시 도전하면 잘 할 것 같다. 물론 이번에 받은 썸머캐리백을 펼쳐서 잘 사용하면 앞으로도 가끔 도전해 봐야 겠다는 기분이 든다. 스타벅스의 묘한 상술에 다시 한번 무릎을 딱치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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