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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카페 추천-카페 수다] 고즈넉한 풍경에서 깔끔한 한잔 커피 ft. 개운저수지 뜬다리 산책코스도 만끽

포톡 2022. 8. 10.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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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휴가 중에 정말 다양한 곳에서 밥을 먹고 커피숍에서 차를 마셨다. 여유로운 마음을 갖고 돌아다니면서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중에서 경북 상주에 머물면서 다녀갔던 밥집과 카페도 모두 흥겨웠다. 대부분은 가봤던 곳이 많은데 이번에 새로운 카페를 소개받아서 갈 수 있었다.

어머니의 지인께서 운영하는 카페로 정말 한적하면서 평온한 느낌이 남아 있는 카페이다. 그럼 카페 수다를 간단히 소개해 보려고 한다. 카페 수다는 시내에서 차로 5분 남짓 거리에 있어서 도심을 떠나온 듯한 기분이 든다. 바로 옆에 뜬다리 관광지도 있어서 차 한잔 마신 후 산책까지 돌 수 있으니 일석이조 코스이다.

 

[상주카페 추천-카페 수다] 고즈넉한 풍경에서 깔끔한 커피한잔 ft. 개운저수지 뜬다리 산책코스도 만끽

 

 

우리가 방문한 날은 비가 솔솔 내리는 날이었다. 마당도 예쁘게 꾸며져 있는데 앉을 수는 없었다.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의자가 젖어 있었다. 카페 바로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고 옹기종기 예쁜 의자와 꽃들이 우리를 반긴다.

 

[상주카페 추천-카페 수다] 고즈넉한 풍경에서 깔끔한 한잔 커피 ft. 개운저수지 뜬다리 산책코스도 만끽

 

화사한 꽃이 반기는 카페 수다

카페 수다에 딱 들어서면 일단 다양한 꽃과 나무들이 반긴다. 나도 대형 나무 몇 그루를 아파트에서 키우고 있는데 이게 관리해 보니 보통일이 아니다.

 

 

 

카페를 운영하시면서 이렇게 예쁜 꽃과 나무를 잘 관리하시다니 대단하다. 이제 어서 맛있는 커피와 디저트를 주문할 시간이다.

 

[상주카페 추천-카페 수다] 고즈넉한 풍경에서 깔끔한 한잔 커피 ft. 개운저수지 뜬다리 산책코스도 만끽

 

아메리카노는 3000원, 카페라떼는 4000원 등이다. 이제 보니 커피는 따뜻한 거는 4000원을 넘지 않고 아이스만 500원이 추가된다. 나는 식사 후에 마시는 것이기 때문에 평소처럼 아메리카노를 골랐다. 딸내미는 순수 요구르트, 그리고 생과일 딸기주스 등을 주문한 것 같다.

 

[상주카페 추천-카페 수다] 고즈넉한 풍경에서 깔끔한 한잔 커피 ft. 개운저수지 뜬다리 산책코스도 만끽

 

차를 기다리면서 내부 공간을 살짝 둘러봤다. 나무로된 테이블도 있고 별도 방도 있어서 단체 방문객들이 이용하기 좋다. 내가 방문했을 때에도 단체손님들이 룸으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개개인이 와도 좋고 단체로 방문해도 좋은 공간이다. 그만큼 내부 공간도 넓고 창밖의 풍경도 평화롭다. 카페를 둘러서는 아름다운 그림도 많은데 운영하시는 분들이 직접 그린 작품이라고 한다. 얼핏 보면 전문가가 그린 것 같아서 놀랍다.

 

[상주카페 추천-카페 수다] 고즈넉한 풍경에서 깔끔한 한잔 커피 ft. 개운저수지 뜬다리 산책코스도 만끽
[상주카페 추천-카페 수다] 고즈넉한 풍경에서 깔끔한 한잔 커피 ft. 개운저수지 뜬다리 산책코스도 만끽

 

맛있는 티타임

여행의 피로가 가시지 않은 상태이기에 입맛도 그다지 생기지 않는다. 그래도 맛있어 보이는 디저트와 커피를 보니 힘이 난다. 어머니가 주문한 순수요거트는 순수 그 자체이다. 프레인 요구르트에 심심하지 않게 콘프로스트를 가미했다.

 

생과일 딸기주스도 먹으면서 힐링의 시간을 넉넉히 가질 수 있었다. 지난 얘기도 오손도손하고 앞으로 살아갈 얘기도 하고 오랜만에 수다 꽃이 피었다. 카페 이름이 카페 수다라서 그런지 유난히 수다가 맛있다.

 

[상주카페 추천-카페 수다] 고즈넉한 풍경에서 깔끔한 한잔 커피 ft. 개운저수지 뜬다리 산책코스도 만끽
[상주카페 추천-카페 수다] 고즈넉한 풍경에서 깔끔한 한잔 커피 ft. 개운저수지 뜬다리 산책코스도 만끽

 

내가 주문한 따뜻한 아메리카노이다. 나는 커피 맛은 잘 모르지만 그냥 기분이 좋아지려고 먹는다. 하루에 일정 분량의 카페인을 섭취해야 정상적인 활동이 가능하다.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불안과 초초와 의무감에 휩싸인다. 솔직히 중독까지는 아니지만 최소 하루에 한잔은 마셔줘야 한다.

 

 

 

단아하면서도 화려함이 적절이 어우러져 있는 커피잔이 눈에 들어온다. 노란색 금박과 파란색의 줄이 무척이나 대비가 잘된다. 유명한 제품인지 한번 살펴볼 정도였다.

 

[상주카페 추천-카페 수다] 고즈넉한 풍경에서 깔끔한 한잔 커피 ft. 개운저수지 뜬다리 산책코스도 만끽
[상주카페 추천-카페 수다] 고즈넉한 풍경에서 깔끔한 한잔 커피 ft. 개운저수지 뜬다리 산책코스도 만끽

 

개운저수지 뜬다리 산책도

차를 다 마셨다면 바로 옆에 있는 개운저수지를 구경하자. 차로 2~3분이면 주차장에 도착할 수 있다. 솔직히 별다른 기대를 갖지 않았는데 개운저수지를 한 바퀴 둘러서 나무 데크길을 조성했다.

 

날씨가 흐려서 뜨겁지도 않고 정말 신나게 산책을 할 수 있었다. 물 위를 바로 걷기 때문에 시원하고 천천히 그리고 색다른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상주카페 추천-카페 수다] 고즈넉한 풍경에서 깔끔한 한잔 커피 ft. 개운저수지 뜬다리 산책코스도 만끽

 

 

정말 이 나무는 위용이 압권이다. 어찌나 크고 두껍고 나무가지가 많은지 혀를 내둘렀다. 아마 몇백 년은 이곳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지 않았을까 짐작해 본다.

 

이렇게 카페수다에서 차를 마시고 개운저수지 주차장에서부터 뜬다리 산책까지 마치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상주카페 추천-카페 수다] 고즈넉한 풍경에서 깔끔한 한잔 커피 ft. 개운저수지 뜬다리 산책코스도 만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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