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차 메뉴 추천 -더현대서울] 딸기 쿠키 스무디, 망고 요구르트 with 화이트펄

더현대서울은 진짜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곳이다. 지하 1층에 가면 아기자기한 밥집도 많고 좋은 카페도 즐비하다. 이날은 아이들과 더현대서울을 방문해 저녁을 먹고 차 한잔 마시려고 했다. 아이들이 공차 또는 아마스빈이 먹고 싶다고 하여 검색을 해 봤더니 다행히 지하 1층에 공차가 있다.

 

후딱 달려가서 공차를 주문해 봤다. 참고로 더현대서울에 있는 공차는 테이크 아웃만 가능하고 별도의 테이블은 없다. 공차 주반에 잠시 앉아서 차를 마실 수 있는 곳이 많다. 또한 차를 갖고 5층 사운드포레스트에 가면 더욱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이날 따라 아이들이 메뉴 선정에 상당히 고민하는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아마스빈도과 공차 모두 맛있는 것 같다. 아마스빈은 아무래도 조금 더 달고 아이들 입맛에 더 최적화된 것 같고 공차는 어른들이 즐기기에 좋다. 물론 가격도 공차가 조금 더 비싸다. 결국 망고 요구르트 화이트펄(L 4700원)과 딸기 쿠키 스무디(L 5500원)를 구입했다.

 

 

SKT 10% 할인, 스탬프 찍자

시즌 별로 그리고 유행별로 메뉴들이 교체되기도 한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안정적으로 계속 유지되는 메뉴가 가장 좋은 것 같다. 아무튼 아이들과 함께 공차를 한번 즐겨보자.

 

 

 

참고로 공차 앱을 설치해서 구입할 때마다 적립하는 것도 잊지 말자. 10개 스탬프를 모으면 음료를 하나 무료로 준다. 한꺼번에 주문에서 갯수대로 스탬프를 찍어줘서 정말 좋다. 그리고 SK T멤버십으로 10% 할인이 적용된다.

 

 

킹왕짱 딸기 쿠키 스무디

딸기 쿠키 스무디를 받아보니 사진처럼 예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정도면 뭔가 잔뜩 재미가 묻어 있다. 기본 베이스틑 얼그레이 티로 밀크 스무디에 달달함을 더하는 딸기와 쿠키가 어우러졌다. 용량은 472ML이며 칼로리는 무려 446kcal이다. 딱 보기에도 칼로리가 높아 보이는데 만만치 않은 열량을 내뿜고 있다.

 

 

안에 이것저것 들어 있는게 많아서 입안으로 들어온 랜덤 한 맛을 선별하는 재미가 있다. 다른 것보다 쿠키의 바싹한 식감이 색다르게 느껴진다. 그리고 스무디의 스물스물함과 어우러져 쿠키 씹는 맛이 재미진다.

 

딸기와 아이스크림의 달콤함도 은근 중독성이 강하다. 화이트펄은 처음 먹어본 것 같은데 작고 쫀쫀함이 돋보인다. 이 정도면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할 맛이다. 다만 칼로리가 높은 만큼 절도 있게 먹는 걸 추천한다.

 

 

솔솔 넘어간다 망고 요구르트

두 번째 음료 테스트에 들어간다. 망고 요구르트인데 일단 과일 베이스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그 맛을 한번 봐야겠다. 내가 워낙 망고맛 음료를 좋아하니 큰 어려움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 일회 473ml이며 칼로리는 170kcal이다. 과일 베이스이다보니 칼로리는 높지 않은 편이다.

 

 

농축된 망고 주스의 맛과 함께 화이트펄이 입속으로 마구마구 들어온다. 개인적으로 타피오카 펄을 가장 좋아하는데 화이트펄은 아직 적응이 안 된다.

 

 

 

타피오카는 특유의 쫀득함과 입안을 채우는 느낌이 좋다. 화이트펄은 해초추출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첫 경험치고는 나쁘지 않았다. 쫀득보다는 꼬들 거리는 식감이 더 강하고 사이즈는 타피오카보다 적은 것 같다. 아무튼 주스와 함께 먹는 메뉴도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요구르트 맛은 느낄 수 없었던 것 같다. 

 

 

아이들과 공차를 들고 5층에 있는 사운드포레스트에 갔다. 더현대서울이 문을 닫을 시간이 돼서 그런지 사람이 붐비지는 않았다. 한자리를 차지해서 공차를 쪽쪽 빠니 잠시 힐링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