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갤럭시가 웨어러블 기기에서는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는데 갤럭시 워치 4시리즈부터는 판매량이 나름대로 성과를 냈다. 실제 이전에는 갤럭시 워치를 차고 다니는 사람을 거의 볼 수 없었는데 워치4부터는 가끔씩 눈에 띈다. 물론 애플 워치를 따라가기에는 아직 역부족이지만 나름대로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번에 갤럭시폴더4, 갤럭시플립4와 함께 출시된 갤럭시 워치5의 모델별 색상과 사이즈를 한번 살펴보겠다. 그리고 갤럭시 워치 프로를 구입해야 하는지 아니면 일반 워치를 사야 하는지도 한번 평가해 보겠다.
아웃도어 활동에 특화된 워치5프로
워치5부터 라인업이 조금 바꿨다. 기존에는 갤럭시 워치가 동일한 시스템에서 두 가지 모델이 사이즈만 달리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프로라인을 새롭게 선보이면서 총 3가지 선택권이 생겼다. 그중에서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프로에 대해서 살짝 살펴보자. 프로 라인의 색상은 블랙 티타늄과 그레이 티타늄 두 가지 색상이 있다.
가장 큰 특징은 티타늄 바디와 사파이어크리스탈 글라스로 내구성을 강화시켰다. 따라서 디스플레이는 약 2배 정도 더 강해졌으며 티타늄 바디로 인해서 아웃도어 활동에도 견딜 내구성이 생겼다. 하지만 경도는 일정한 하중을 기준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너무 과신하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배터리용량이 커져서 용량이 590 mAh이다. 갤럭시 웨어러블 시리즈 중에서 가장 큰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하루 종일 뛸 수 있는 배터리라고 한다. 뛸 수 있다는 것의 의미는 그 정도의 활동량을 기준으로 삼은 것 같다. 사이즈는 45mm로 갤럭시 워치 중에 가장 크다. 팔뚝이 작은 여성분이 착용하기에는 부담스럽고 남성에게 추천하고 싶다.
실물을 보더라도 생각보다 시계가 크다. 그리고 묵직한 두께를 갖고 있다. 색상은 블랙 티타늄과 그레이 티타늄 총 2가지 모델이다. 블랙 그레이 티타늄이 가장 무난하겠으며 그레이 티타늄도 멋지다. 실제로 보면 그레이 티타늄 색상이 독특하고 묘한 느낌이 있어서 무척 마음에 든다. 하지만 무난하게 차려면 그냥 블랙을 선택하게 될 것 같다. 물론 시계밴드는 현질을 하면 언제든 교체 할 수 있다. 프로 가격은 499,000원이다.
내 수면 유형 확인하기 워치5 44mm
갤럭시 워치5 44m모델은 그라파이트, 실버, 사파이어 등 총 3가지 색상이 준비됐다. 스크래치에 강한 사파이어 크리스털과 더 빨라진 충전 속도 그리고 배터리 용량이 커졌다. 44mm는 아무래도 사이즈가 조금 크기 때문에 남성이 차기에 적당하다. 여성은 현실적으로 40mm 사이즈가 적당한 것 같다.
킬러 타이틀은 내 수면 유형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이다. 그런데 마케팅이 조금 아쉬운 게 과연 수면 유형을 확인하고 싶은 사람이 얼마나 될지 모르겠다. 워치5에는 체온을 측정할 수 있다고 하는데 오히려 이걸 갖고 심층적으로 마케팅을 하면 어떨까 싶다. 44mm가격은 320,000원이다.
그라파이트 색상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어울린다. 일반적으로 블랙색상이라고 보면 된다. 다양한 배경화면과 적절히 잘 어울릴 것 같은 색상이다.
실버 색상은 조금 더 산뜻해 보인다. 개인적으로 가장 멋있어 보이는 색상이다. 하지만 또 걱정이 앞선다. 이 색상을 사고 몇 달 착용하다 보면 분명히 오염이 될 것 같은 기분이다. 색상의 변질만 없다면 나는 이색상을 선택했을 것 같다. 추가적으로 밴드 하나를 더 구입한다고 가정하면 내 선택은 실버일 것 같다.
사파이어 색상
다소 독특한 색상의 사파이어모델이다. 나름대로 이번에 적극 밀고 있는 색상인 것 같다. 그 이유는 갤럭시워치5 홈페이지에서 44mm 모델을 특릭하면 제일 먼저 나오기 때문이다. 물로 아무런 근거는 없는 판단이지만 개인적으로 시계 색상은 조금 보수적으로 선택하는 걸 추천한다.
건강한 몸매 관리를 위한 워치5 40mm
워치5 40mm는 손목이 얇은 여성들에게 어울린다. 대표적인 콘셉트로 건강한 몸매를 관리하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운동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체지방률을 측정할 수 있어서 체중, 골격근량, 체지방량을 알려준다고 한다.
사실 워치4 때도 이 기능 때문에 인기를 끌었는데 특별한 업그레이드는 없는 것 같다. 44mm나 40mm나 기능상으로는 큰 차이 없이 사이즈만 달리 나온다. 40mm 가격은 299,000원이다.
색상은 그라파이트, 보라퍼플, 핑크골드 총 3가지 색상이다. 여심을 저격하기에 아주 좋은 색상이다. 그런데 누가 봐도 보라퍼플인데 왜 실버라고 적혀 있는지 모르겠다. 둘 중 하나는 오류일 텐데 일단 보라퍼플색상이 패셔너블하고 예쁘다. 그리고 핑크골드도 여성이 착용하기에는 안성맞춤이다. 사실 여성들이 검은색 계열의 그라파이트는 별로 선택하지 않을 것 같다.
골프 에디션도 구경
갤럭시워치가 인기를 끈 에디션 모델 중 하나인 골프 시리즈이다.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어르신들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골프장과 연계해 코스 공략이 가능한데 그린의 거리는 물론 고저차까지 알 수 있다. 기능도 훌륭하지만 디자인적으로 이전 제품보다 더 멋있어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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