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스토랑,카페,먹거리/레스토랑

[신림동 맛집-강강술래] 적당한 양념과 맛난 갈비의 조화

포톡 2022. 8. 28. 23:54
반응형

이날은 가족끼리 편안하게 갈비를 먹을 계획으로 집을 나섰다. 어디를 갈까 잠시 고민하다가 오랜만에 신림동에 있는 강강술래는 찾기로 했다. 여기를 코로나 이전에 방문했던 것 같은데 정말 시간이 빠르다. 집 근처에도 맛있는 갈비집이 있지만 새로운 맛을 찾기 위해서 강강술래로 향했다.

이전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고 나름대로 유명한 가게이기 때문에 즐거운 마음으로 떠났다. 하지만 강강술에 왜이리 사람이 많은지 주차부터 난관에 부딪쳤다. 지하철로 가면 2호선 신림역에서 도보 1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걸 추천한다. 나는 주차 기다리는 데만 20여 분 소요됐다. 가족들은 먼저 가게에 가서 기다리고 나는 주차를 하다가 다소 늦게 들어갈 수 있었다.

 

[신림동 맛집-강강술래] 적당한 양념과 맛난 갈비의 조화

 


건물이 꽤나 큰 데 손님이 꽤나 많이 있었다. 빈자리도 많이 있었지만 아마 서빙하는 사람들의 상태에 따라서 손님을 받는 것 같다. 우리 일행은 3층으로 자리를 안내받았다.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맛있게 갈비를 먹을 생각에 기뻐진다.

 

[신림동 맛집-강강술래] 적당한 양념과 맛난 갈비의 조화
[신림동 맛집-강강술래] 적당한 양념과 맛난 갈비의 조화


강강술래 구이메뉴
어떤 메뉴를 먹어볼까? 한우는 150g에 53,000원이고 한우 생등심은 45,000원이다. 오늘은 한우를 먹는 건 조금 버겁고 그냥 호우산 강강양념구이를 선택했다. 260g에 33,000원이니 나름대로 가성비 있는 메뉴를 선택했다.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된장찌개와 후식냉면 등도 함께 주문했다.

 

 

 

잠시 후에 반찬이 나왔다. 내가 좋아하는 홍어무침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잡채와 샐러드 기타 등등 일반 갈비가게에서 주는 반찬들이 나온다. 나름대로 손맛이 있어서 고기를 먹기 전에 애피타이저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신림동 맛집-강강술래] 적당한 양념과 맛난 갈비의 조화
[신림동 맛집-강강술래] 적당한 양념과 맛난 갈비의 조화


본격적으로 갈비를 구워보자
나름대로 숯불은 좋은 걸 사용하는 기분이다. 서빙해 주시는 분이 호주산 갈비를 얻어 주신다. 뼈가 있기 때문에 구석구석 잘 구워야 한다. 어느 정도만 셋팅해 주고 나머지는 우리가 구워야 한다. 입맛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적당히 익은 상태에서 먹기도 하고, 조금 더 익혀 먹기도 했다.

 

[신림동 맛집-강강술래] 적당한 양념과 맛난 갈비의 조화


숯이 좋아 보여서 그런지 갈비도 더 맛있어 보인다. 아이들이 열심히 먹어서 사실 나는 고기를 굽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아이들이 다 먹었을 때 쯤 한점, 두 점 먹어봤다. 그냥 가장 일반적인 갈비의 맛이다. 그런데 예전에는 엄청 맛있었던 것 같은데 이날은 다소 중간 정도의 맛을 음미할 수 있었다.

 

 

 

양념은 과하지 않고 좋았는데 고기의 맛이 다소 아쉬운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4인분을 주문해서 열심히 먹고 1인분을 더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그냥 패스했다. 양이 적지 않아서 이미 배도 슬슬 부르고 엄청 입맛에 맞았으면 더 시켰을 텐데 이날은 이미 포만감이 찼다.

 

[신림동 맛집-강강술래] 적당한 양념과 맛난 갈비의 조화


내 사랑 냉면과 된장 찌개
아무래도 갈비가게에 오면 후식으로 먹는 냉면과 된장찌개를 빼놓을 수 없다. 우리는 고기를 주문하는 동시에 후식도 함께 시킨다. 맛있어 보이는 냉면이 나왔다. 적당히 겨자와 식초를 누르고 먹어보자! 고기와 함께 먹는 냉면은 역시나 맛있다. 그런데 면발이 조금 불어 있고 육수 맛도 시원하지 않아서 뭔가 2% 아쉬웠다.

 

[신림동 맛집-강강술래] 적당한 양념과 맛난 갈비의 조화


된장찌개와 함께 나오는 밥은 정말 만족스럽다. 누룽지를 해 먹을 수 있게 밥을 덜어서 뜨거운 물을 부으니 너무 맛있다. 돌솥밥에는 정성스러운 잡곡은 물론 호박과 조그마한 밤도 있어서 보기에도 먹기에도 아주 좋다.

된장찌개도 무난하게 나와서 밥이랑 맛있게 비벼 먹었다. 된장의 아주 심오한 맛보다는 그냥 무난하게 식사용으로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추천한다.

 

[신림동 맛집-강강술래] 적당한 양념과 맛난 갈비의 조화
[신림동 맛집-강강술래] 적당한 양념과 맛난 갈비의 조화


후식으로 나온 오미자차는 다른 식당에서 먹은 것보다 정말 맛있었다. 보통 후식으로 주는 오미자차는 조금 싱겁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강강술래에서 이날 마신 오미자 차는 정말 진해서 맛있었다.

 

[신림동 맛집-강강술래] 적당한 양념과 맛난 갈비의 조화

 

한 가지 팁을 주면 강강술래에서 포인트를 운영한다. 생일을 등록해 두면 문자로 생일선물을 안내받을 수 있다. 우리는 생일선물로 와인을 준다고 안내를 받았다. 식사를 마친 후 계산하는 곳에서 문자를 보여주니 조그마한 와인을 한병 서비스로 받을 수 있었다. 만약 강강술래를 가끔씩 방문하는 고객이라면 놓치지 말고 생일 등록을 하면 좋을 것 같다.

 

[신림동 맛집-강강술래] 적당한 양념과 맛난 갈비의 조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