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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정책] 마스크 없이는 대중교통 이용 불가 '이렇게 챙겨보세요'

포톡 2020. 6. 6.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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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이태원 클럽과 쿠팡 물류센터로 이어지는 감염으로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게 우리 가족과 타인의 건강유지를 위해서 반드시 필요하다.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속 거리두기, 비대면 등 여태껏 살아가면서 접하기 힘들었던 단어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 정부는 시민들의 감염 위험 등을 판단해 새로운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시민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제도가 시행돼 주의가 요망된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없는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됐다. 모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제도임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9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한 시민이 시내버스 탑승을 거부당하자 운전기사를 폭행했다는 황당한 뉴스가 보도됐다. '나 하나쯤'이라는 이기적인 생각을 버려야 할 때이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는 필자를 비롯해 시민들이 마스크를 반드시 챙기고 다니는 습관이 필요해졌다.  하지만 바쁜 일상 속에서 건망증은 언제 도질지 모른다. 마스크를 항상 챙기고 다닐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봤다.

 

 

 

가방 속에 여유분 넣고 다니기

소지품이 워낙 많은 필자는 항상 백팩을 메고 다닌다. 가방 속에 카메라와 노트북은 물론 휴대용 배터리와 충전기 등을 챙겨야 직성이 풀리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분의 마스크를 하나 더 포함시켰다. 오전에 급하게 출근하다 보면 엘리베이터 안에서 또는 차를 타려는 순간에 내 입에 마스크가 없다는 것을 느낄 때가 몇 번 있었다. 때문에 가방에 마스크 여분을 갖고 다니면 유사 시 가장 손쉽게 마스크를 꺼내 착용할 수 있다.

 

 회사 내 서랍에도 비치

직장 내에서도 요즘에는 주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근무를 한다. 점심 식사 시간을 비롯해 이동할 때가 많아 마스크가 훼손 또는 분실되기도 한다. 이럴 때를 대비해서 서랍 속에 마스크를 비치해 두었다. 다만 회사 내에서는 마스크가 필요했던 순간은 생각만큼 많지 않았다. 때문에 KF94 또는 KF80처럼 좋은 성능의 마스크 보다는 생활형 마스크를 활용 중이다.

 

자동차 수납공간 활용

자가용을 이용할 때도 마스크를 챙겨다닌다. 하지만 아무래도 개인 공간에서는 느슨해 지기 십상이다. 만약 개인 승용차를 타고 갔다가 운전을 배우자에게 맡기고 홀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도 있다. 또한 자녀를 버스나 지하철 앞까지 자가용으로 태워주기도 한다.

 

 

 

내차를 이용하는 동승자를 정류장에 내려줬을 경우도 가정해 보자. 이 같은 각각의 상황에서 마스크가 없다고 생각하면 당황할 수 있다. 마스크는 공간도 적게 차지하기 때문에 차량 안에 1~2개 비치해 놓으면 필요 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꺼번에 사고 눈에 띄는 곳에 두기

마스크 요일제가 완화 되면서 이제는 가족 구성원들의 마스크를 한꺼번에 구입할 수 있다. 가족관계 증명서를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한꺼번에 마스크를 구입하자. 마스크 수량에 여유가 있어야 주변에 항상 비치할 수 있다. 필자는 매일 여닫는 옷장에 아이용과 어른용 마스크를 구분해 놔서 재고 상황을 항상 파악하고 있다. 또한 현관에 마스크를 비치해 두어서 시각적으로 마스크를 챙겨갈 수 있도록 조치해 두었다.

 

 급하면 편의점 등 이용하기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면서 마스크 착용에 대해 소홀해 질 수 있지만 경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 급하게 나와서 혹시 마스크를 두고 왔더라도 이제는 약국에서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기에 정책을 따르려는 의지가 중요하다.

 

 

 

또한 편의점은 물론 자판기에서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당분간 대중교통에서 대화도 자제해 감염원 자체를 줄이는 습관이 필요하다. 버스 또는 지하철을 이용하다가 기침 또는 재채기가 나올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로 해야 한다. 일부 시민들은 재채기할 때 오히려 마스크를 벗는 경우가 있는데 본인과 타인에게 위협이 될 수 있는 행동은 조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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