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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이프리퀀시-데스크모듈 언박싱] 무선충전기 등 구성품 푸짐 ft. 중고가격은?

포톡 2022. 12. 10.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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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여름 스타벅스에서 이프리퀀시로 제공했던 사은품이 논란이 일었다. 발암물질이 나온다는 지적이 일었고 이에 대해서 스타벅스에서 아마추어처럼 대응하면서 논란이 더욱 가속화됐다. 스타벅스에서 실수를 조금 더 일찍 인정하고 빠르게 조치해 줬으면 좋았을 텐데 주먹구구로 막으려다가 일이 커졌다.

 

아무튼 당시에 이프리퀀시로 받았던 서머캐리백을 반납하고 대체 사은품으로 데스크 모둘을 선택했다. 다만 이 역시도 예약을 했다가 제품이 준비가 안됐다며 다시 연장을 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다. 아무튼 지난 11월 말에 빠르게 수령한 이 제품을 간단히 리뷰해 보겠다.

 


스타벅스 앱에서 제품 수령주간과 지점을 선택해서 받았다. 나는 집 앞에 있는 스타벅스 매장에서 받을 수 있었다. 더 이상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기를 기대하며 언박싱해 보겠다.

 


길쭉한 박스에 데스크 모듈이 담겨 있다. 뒷면에는 구성품에 대한 안내가 적혀 있다. 제품에 이상이 있을 시 영수증을 갖고 교환 요청을 할 수 있는데 사실 뭐 이런 제품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데스크 모듈 둘러보기

박스에서 제품을 꺼내니 뭔가 큼지막한 게 나온다. 나는 스타벅스 하면 가장 대중적인 색상인 그린색을 선택했다. 비닐을 제거하고 구성품 하나하나를 살펴보자. 사실 뭔가 필요한 건 하나도 없을 것 같은 예감이지만 박스를 여는 재미가 쏠쏠하단 말이다.

 


모든 제품를 펼쳐보니 뭔가 풍성해 보인다. 총 6가지 상품으로 구성돼 있다.  그나마 제일 쓸만해 보이는 스마트폰 무선충전기부터 구경해 봤다.

[스타벅스 이프리퀀시-데스크모듈 언박싱] 무선충전기 등 구성품 푸짐 ft. 중고가격은?


스타벅스 무선충전기
사실 무선충전기가 아니었으면 이프리퀀시로 데스크 모듈을 선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성능은 딱히 기대 하지 않지만 충전이나 잘 됐으면 좋겠다. 플라스틱은 좀 싸구러 틱 하지만 스타벅스 로고가 예쁘게 있으니 용서해 줘야겠다.


컵받침
베이지색을 바탕으로 컵받침이 있다. 나는 귀풍스럽지 않아서 그런지 컵받침을 그다지 사용하지 않는다. 물론 고급스러운 커피잔을 이용할 때면 이에 걸맞은 커피잔을 좋아한다.

 

 

하지만 대충 집에서 먹을 때는 컵 받침은 굳이 패스~ 나에게는 별다른 효용 가치가 없는 상품이다. 바닥에 음각으로 스타벅스가 적혀 있는 것을 제외하면 나에게는 실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


접착식 메모지 보관함
예전에는 포스트잇으로 대표되는 접착식 메모지를 자주 이용했다. 하지만 이젠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극에 달하고 있다. 더 이상 종이로된 접착 메모지는 사용하지 않게 된다. 컵받침에 이어서 두 번째 패스 상품으로 등극!


다용도 수납함
무선충전기 이후로 그나마 쓸 것 같은 아이템이다. 다용도 수납함인데 구역이 나눠 있다. 뚜껑이 있어서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했다. 그런데 크기가 애매하고 생각해보니 메모지 케이스랑 별반 다르지 않다. 잠시 속아서 잘 사용할 줄 알았는데 세 번째로  사용하지 않을 아이템으로 패스하겠다.

 

펜꽂이

오호라 그나마 생김새가 좀 듬직하다. 펜을 꼽을 수 있는 케이스인데 4개 구역으로 파티션이 돼 있다. 깊숙해서 웬만한 펜은 거침 없이 수납할 수 있다.

 

 

하단에 작은 글씨로 STARBUCKS가 적혀 있다. 그런데 나는 펜을 잘 사용하지 않으니 아이들이 사용하는 펜을 가득 넣어 두어야 하나? 아무튼 그나마 좀 쓸만한 거 하나 건졌다.

 

 

다용도 거치대

이것저것 많은 아이템을 거치할 수 있는 거치대이다. 한 눈에 봐서는 그냥 다용도 함인지 아니면 책을 거치할 수 있는 것인지 활용도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제품 명칭이 다용도 거치대이니 수납공간의 의미보다는 뭔가 거치할 수 있는 용도로 사용하면 될 것 같다.

 

 

끝을 앙증맞은 클립이 있다. 회사 콘셉트에 맞춰서 별과 음료수 등의 모양을 하고 있다. 책갈피라든지 예쁜 인테리어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역시 많은 공감은 가지 않는다.

 

 

중고시장에 팔까?

솔직히 그다지 필요한게 없어서 중고로 판매할까? 잠시 고민에 빠졌다. 중고나라에서 확인해 보니 2만 원 남짓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듯하다. 파는 것도 귀찮고 그래도 기념으로 갖고 있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와이프 사무실에서 사용하라고 주었다. 처음으로 성공한 이프리퀸시가 때아닌 발암물질 논란까지 불거지며 결국 데스크 모듈을 받게 됐다. 스타벅스 대응에 조금 실망감도 들지만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나는 나름대로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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