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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손목보호대-장단점 후기] 기대 이상으로 손목이 편안해 ft. 손목터널증후군 예방

포톡 2022. 12. 1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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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도 컴퓨터 앞에서 작업을 하는 시간이 무척이나 많다. 게다가 요즘에는 쉬는 시간에는 스마트폰도 해야 한다. 반대로 스마트폰을 하다가 바로 컴퓨터를 하는 일도 잦다. 결국 손에서 타이핑을 멈출 날이 없어진다. 그러다 보니 슬슬 손목이 아파오기 시작한다.

 

언젠가부터 손목이 확실히 불편한데 딱히 손 쓸 생각을 하지 않고 아픈 대로 버텨왔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스타크래프트 중계를 보는데 해설진 한 사람이 손목 보호대를 한채 마이크 잡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됐다. 그 순간 아 나에게 지금 필요한 게 손목 보호대라는 걸 알게 됐다. 머릿속에 스치는 제품이 있었은데 다이소에 갈 때 가끔씩 보였던 보호대였다.


다이소야 어느 동네에도 있으니 지나가는 길에 들렀다. 제품명은 정직하게 손목 보호대이다. 사이즈는 뭘 살까 고민하다가 L로 골랐다. 그리고 비슷한 제품으로는 손목을 안정적으로 보호하는 리스트 랩도 있다. 결국은 손목 보호대 두 종류를 다 구입했는데 제품 후기를 적어본다.


제품 케이스에 적혀 있는 정보를 보자. 정가는 단돈 2000원이니 역시 놀랍다. 손을 감싸는 부분은 가로 9.5cm, 세로 18.5cm이다. 그리도 손목을 감싸는 부분의 길이는 23cm, 세로 높이 7cm이다. 뭐 생각보다 실물이 좀 더 큰 기분이다.


박스를 개봉하니 당연히 손목 보호대 하나가 있다. 손을 감싸는 고탄력 밴드에 이상한 글씨가 적혀 있고 손목을 감쌀 수 있는 압박밴드가 있다.


엄지 손가락을 끼운 후 밴드을 돌려서 찍찍이 아무 데나 붙일 수 있다. 착용 방법은 아주 쉽다. 찍찍이를 당겨서 붙이면 상당한 압박이 느껴지지만 피가 잘 안 통하기 때문에 적절한 선에서 밴드를 고정해 주자. 찍찍이를 붙이면 손목이 바닥에 닿는 부분에 찍찍이가 위치한다.

[다이소 손목보호대-장단점 후기] 기대 이상으로 손목이 편안해 ft. 손목터널증후군 예방


손목 정말 편하네~
손목밴드 하나가 얼마나 도움이 되겠어 의구심을 가졌었는데 생각보다 너무 편하고 좋다. 컴퓨터 작업할 때 손목을 살짝 고정해 주니 무리한 움직임을 자제시킨다. 물론 손목이 튼튼하면 안 하는 게 더 좋겠지만 아픈 손목을 갖고 컴퓨터 작업을 계속할 수 있게 도와준다. 생각보다 너무 마음에 든다.

 


참고로 손목밴드는 소모품의 개념이다. 한번 샀다고 영구적으로 쓰는 건 아니다. 굳이 예를 들면 장갑이나 양말처럼 잘 사용하다가 헐면 새 제품으로 바꿔야 하는 것이다. 그럼 이 제품의 장단점에 대해서 정리해 본다.


장점
1. 은근히 좋은 보조기
솔직히 별다른 기대를 안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손목이 너무 편하다. 케이스에 의료기기 어쩌고 적혀 있길래 사실 풉~하고 비웃었었다. 실제 사용해보니 손목을 잘 고정시켜서 과도한 동작을 하지 못하도록 잘 잡아준다.

2. 손쉬운 착용
예전에 팔 수술을 했을 때 의료용 전문 팔 보호대를 착용할 적이 있다. 물론 이 제품을 이와 비교할 건 아니지만 손쉽게 착용하고 벗을 수 있어서 부담 없다.


3. 금전적 부담 없음
솔직이 쫀쫀이 천도 들어가고 찍찍이도 들어가고 제품 포장박스도 단가가 다 들어갈 텐데 달랑 2000원이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약국에서 이런 동일한 용도의 제품이 보통 5000원 정도에 판매된다.


단점
1. 과한 색상
색상이 살구색이라 그런지 너무 튄다. 이거 차고 있으면 크게 아픈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 사실 나는 그 정도는 아닌데 너무 눈길을 끈다.  검은색이면 더 좋을 것 같다. 참고로 손목밴드가 너무 좋아 검은색으로 된 다이소의 또 다른 밴드도 구입했다.

 


2. 사이즈 선택의 어려움
사이즈가 여러 개 있는데 나는 L를 선택했다. 이게 압박하는 기분이 좋은데 L사이즈는 압박감이 좀 적다. 한치수 작은걸 사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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