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스토랑,카페,먹거리/레스토랑

[목동 초밥 맛집- 최우영 스시] 균일가로 가성비 굿~아이들 메뉴도 ft. 홈플러스 목동점

포톡 2023. 2. 4. 17:24
반응형

이 날은 목동 홈플러스에 갔다가 아주 간단하게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다. 목동 홈플어스는 몇 년 전에 대대적으로 공사하면서 다양한 음식점이 생겼다.

가끔씩 푸드 코트를 이용했었는데 갑자기 초밥이 먹고 싶어서 최우영 스시를 방문했다. 최우영스시는 회사가 있는 구로디지털단지점에서도 예전부터 먹어왔기 때문에 친숙하다. 체인점으로 목동에도 운영되고 있는 듯하다. 아주 맛있다기보다는 가성비 좋은 초밥집으로는 최고의 선택인 듯하다.

 

균일가 접시당 2500원

가격이 적혀 있는데 균일가로 접시당 2500원이다. 조금 비싼 재료는 초밥을 한 개만 주니 본인 입맛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그리고 최우영스시의 장점이 또 하나 있다.

[목동 초밥 맛집- 최우영 스시] 균일가로 가성비 굿~아이들 메뉴도

 


홈플러스는 아이들과 방문하는 일이 잦다. 그래서 최우영 스시에는 아이들을 위한 메뉴도 많다. 메로구이, 새우카츠, 꽃등심, 계란, 익힌새우, 우동 등은 아이들이 먹기 무난하고 고추냉이가 싫으면 빼서 주문하면 된다.

 


내부 공간은 테이블이 비치돼 있고 한두 명이 오는 손님이 앉을 수 있도록 바 형태의 테이블도 있다. 회전초밥은 손님의 회전율이 높은 것 같다.

 

 

대부분 조리된 음식을 바로 먹을 수 있고 양보다는 질로 먹기 때문에 식사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 듯하다. 토요일 점심시간인데 홈플러스에서 장보고 식사하러 온 손님들이 슬슬 모이고 있다.

 

기본에 충실한 세팅
회전초밥 콘셉트이기 때문에 자리에 앉아서 어떤 초밥을 먹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지면 된다. 주문할 때를 대비해거 초밥 가이드도 있으니 좋다. 초밥 명칭과 이미지가 있어서 초밥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 된다.

 

[목동 초밥 맛집- 최우영 스시] 균일가로 가성비 굿~아이들 메뉴도

 

자리에 앉으면 나름대로 갖출 건 다 있다. 초밥에 어울리는 따뜻한 차를 셀프로 먹을 수 있도록 했다. 미소된장이 나와서 속을 살짝 달래고 초밥을 먹으면 된다. 

 

 

자리에 앉아서 보니 또 하나의 세심한 배려가 보인다. 비린 생선을 잘 못 먹는 사람들을 위해서 광고초밥에 어울리는 레몬간장이 놓여 있다. 필자야 엄청 비리지 않으면 대부분 맛있게 먹으니 크게 신경 쓰지 않지만 새삼한 배려에 신뢰가 간다.

 

특히나 필자가 좋아하는 생고추냉이가 나와서 좋았다. 초밥에 고추냉이가 들어가 있지만 그걸로는 만족을 못한다. 고추냉이를 살짝 더 얹어서 먹어야 맛있다.

 

 

 

이제 본격 시식타임 추천 메뉴

따스한 차도 한잔 먹었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시식에 돌입하자. 최우영 스시는 오랜 기간 운영됐기 때문에 나름대로 노하우가 이미 쌓여 있다고 판단된다.

 

 

때문에 그냥 먹고 싶은 걸 고르면 웬만한 거는 평타를 친다. 이날은 전복죽이 가장 먼저 당겨서 날름 먹었다. 평소 내장을 안 먹는데도 불구하고 구수하고 간도 잘 배어 있는 데다 전복도 은근히 많아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이후부터는 그냥 먹고 싶을 걸 먹었다. 간장 새우를 평소에 좋아하기 때문에 곧바로 시식에 들어갔고 연이어 익힌 새우까지 접수했다. 초밥가게가 장사가 잘 안 되면 신선도 때문에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여기는 그럴 생각할 필요가 없는 듯하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겠는데 가이드북을 보니 참치 뱃살인 것 같다. 단가가 조금 더 높아서 초밥이 한 개만 있다. 특별히 맛있지는 않았지만 순간 참치가 먹고 싶어서 골라봤다.

 

[목동 초밥 맛집- 최우영 스시] 균일가로 가성비 굿~아이들 메뉴도

 

여기서 이것 먹으면 조금 손해라는 생각도 들지만 단수화물이 고파서 유부초밥이랑 계란초밥도 먹었다. 계란은 살짝 불맛을 낸 듯하다. 슬슬 배가 부르면서 몇 개만 더 먹으면 손을 들 것 같다.

 

 

결국은 다시 새우로 손이 갔다. 그래서 생새우 아부리를 택했다. 아부리는 불을 닿게 해서 불맛을 살짝 낸 것이다. 가끔씩 집에서도 볶음밥이라든지 음식을 할 때 토치로 불맛을 내고 싶은데 참고 있다. 그래서 음식점 와서 대리만족을 했다.

 

 

이날은 배가 고파서 평소보다 조금 더 먹은 듯하다. 물론 일반 사람들에게는 기본적인 식사가 될 수 있지만 양이 적은 나에게는 이미 포만감이 들었다.

 

 

접시는 먹을 대로 쌓아 놓으면 나중에 계산을 하면 된다. 접시당 2500원이기 때문에 계산하기도 쉽다. 오랜만에 최우영 초밥을 갔는데 다행히 맛있게 먹은 것 같다. 외부에 있다면 굳이 찾아갈 필요는 없지만 홈플러스 목동점 인근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한다면 추천한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