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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카부대찌개 후기] 영등포구청역, 선유동, 양평동 인근 맛집?

포톡 2023. 3. 3.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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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롯데마트 양평점에 갔다가 다소 늦은 식사를 해결해야 했다. 와이프랑 어디를 갈까 잠시 고민했는데 마땅히 갈 곳이 없어서 무난한 음식을 먹기로 했다.

 

그래서 가끔씩 눈에 보이던 반카 부대찌개를 가기로 했다. 시간이 다소 늦었는데 다행히 마지막으로 식사를 할 수 있었다. 가게에 가기 전 잠깐 검색을 해 봤는데 대부분 평이 좋았다. 부대찌개는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메뉴이기 때문에 더 이상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이름이 조금 독특한 것 같다. 반카라는 게 어떤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사뭇 궁금해진다. 반카 부대찌개는 내부 공간도 넓은 편인데 1층과 2층을 모두 사용하고 있어 공간은 상당히 넉넉하다. 영등포구청역 6번 출구에서 도보로 376m이니 교통도 좋은 편이다.

 

[반카부대찌개 후기] 영등포구청역, 선유동, 양평동 인근 맛집?

 

 

 

메뉴 살펴보기

반카 부대찌개 메뉴를 살펴보자. 사진을 작년에 찍은 건데 지금은 1000원씩 인상됐다.

 

부대찌개 1인분이 10,000원

오삼불고기는 1인분이 12,000원

 

비싸지도 그렇다고 싸지도 않은 딱 요즘 시세인 것 같다.

기타 나머지 사리 등도 주문해서 먹을 수 있다. 모듬사리는 5000원, 햄사리는 5000원, 소시지사리는 5000원, 버섯사리는 5000원 등이다. 나머지 만두사리와 당면사리, 떡사리, 라면사리를 다행히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

 

 

우리는 양이 적어서 반카부대찌개 2인분을 주문했다. 생긴 거는 꽤 푸짐해 보인다. 맑은 육수 국물에 소시지와 치즈가 눈에 딱 들어온다.

 

 

그리고 당면과 몇몇 야채도 보인다. 안쪽에는 부대찌개 양념소스가 맛있게 담겨 있다. 이제 불을 올려서 팔팔 끓여서 먹을 차례이다.

 

 

사리는 시키지 않았는데 갑자기 라면 사리를 주셨다. 기본으로 라면 사리가 나오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계산할 때 보니 라면 사리 가격이 추가돼 있다. 굳이 안 먹어도 되는 걸 주셨지만 뭐 돈 1000원에 스트레스받고 싶지 않으니 그냥 넘어가자.

 

 

이날 기본 반찬은 깍두기와 어묵이 나왔다. 그리고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오징어 젓갈이다. 필자는 따끈한 밥을 좋아하는데 오징어 젓갈과 먹으니 아주 좋았다. 

 

 

부대찌개에 불얼 넣고 팔팔 끓였다. 생각보다 양이 많은 느낌이다. 필자는 부대찌개를 먹을 때 미국 소시지인지 아닌지를 꼭 확인한다.

 

필자가 예전 용산에 살았을 때 미군부대에서 반출하는 미국 정통 소시지가 있다. 부대찌개에는 그 소시지가 들어가야 제맛이다.  그래서 반카 부대찌개에 들어가 있는 소시지를 맛봤더니 다행시 미국 소시지이다. ㅎㅎ 일단 합격이다.

 

[반카부대찌개 후기] 영등포구청역, 선유동, 양평동 인근 맛집?

 

라면 사리와 적당히 익었을 때쯤 부대찌개를 본격적으로 흡입해 봤다. 소시지도 미국 정통이고 치즈까지 들어갔으니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뜨끈한 밥이랑 부대찌개를 먹으니 기운이 절로 난다.

 

 

다만 부대찌개 소스가 인터넷에서 극찬을 받을 정도로 맛있는 느낌은 아니다. 그냥 아주 평범한 부대찌개의 맛으로 평가하고 싶다. 특출 나게 맛있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거북스럽지도 않은 딱 중간선상의 부대찌개이다.

 

[반카부대찌개 후기] 영등포구청역, 선유동, 양평동 인근 맛집?

 

소시지와 햄 그리고 두부까지 양은 정말 넉넉했던 것 같다. 먹어도 먹어도 안에서 계속 내용물이 나온다.

2인분을 시켜서 와이프랑 먹으니 다 먹지 못하고 남길 정도였다. 

 

 

전체적인 총평

부대찌개라는 메뉴는 가끔씩 먹고 싶어지는 음식이다. 이날도 마트에 갔다가 늦은 저녁으로 맛있게 먹었다.

다만 내용물이 튼실했던 것에 비하면 국물맛은 다소 아쉬운 감을 지울 수 없다.

필자뿐만 아니라 같이 먹은 와이프도 동일한 생각을 했다. 물론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지 일단 한번 드셔보신 후 평가해 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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