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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혼밥 맛집-미정국수0410]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멸치국수! 덮밥도 굿!

포톡 2023. 2. 23.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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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따라 가끔씩 홍대를 방문할 일이 있다. 이날은 어디서 밥을 먹을까 잠시 고민하다가 한번 가보고 싶었던 미정국수0410을 찾아가 봤다. 미정국수는 뭔가 인테리어가 가격 대비 괜찮아 보인다 싶었는데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프랜차이즈 가게이다. 테마는 한국을 대표하는 면국수이다. 필자는 면 음식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지만 미정국수에는 면만 있는 게 아니라 다양한 덮밥 종류도 많다.

 

메뉴 자체가 친숙하고 부담 없는 가격에 한 끼 해결하기에 적당한 듯해서 이날 혼밥은 미정국수로 정했다.

필자는 처음 간 미정국수인데 프랜차이즈를 선보인 지 어느덧 10여 년이 지났다고 한다. 과연 대중적인 맛을 이끌어 내는데 도가 튼 백종원 아저씨의 레시피를 본격적으로 즐겨보자.

 

[홍대 혼밥 맛집-미정국수0410]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멸치국수! 덮밥도 굿!

 

 

메뉴 가격

서민적인 일단 메뉴가 너무 부담이 없다. 멸치국수는 4500원, 만두국수는 5500원이고 가장 비싼 국수는 코다리 비빔국수 6500원, 직화불고기 비빔국수 6500원이다. 메뉴에 맵기가 표시돼 있으니 입맛에 따라 주문하면 될 것 같다. 국수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미니밥은 2500~3000원으로 주문할 수 있다.

 

필자는 밥을 좋아하기 때문에 간장 불고기 덮밥을 주문하고 미니 멸치국수를 추가로 주문했다. 덮밥 6500원에 멸치 국수 1000원을 더하니 단돈 7500원에 덮밥과 국수를 즐길 수 있다.

 

 

혼밥을 테마로 한 인테리어

미정국수는 인테리어가 혼밥 하는 사람들에게 최적화 돼 있는 것 같다. 테이블도 있지만 일자형 테이블이 있어서 혼자 와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물론 3~4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준비돼 있다.

 

 

요즘에는 식당들도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 주문은 키오스트에서 선불로 결제를 하면 식사가 준비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덮밥과 국수의 조화

슬슬 배가 고파오는 시간인데 드디어 나의 메뉴가 등장했다. 일단 생김새는 괜찮아 보인다. 덮밥 위에 얹어 있는 고기와 형형 색색의 야채와 양념들이 무척 아름답다.

 

멸치국수도 깔끔해 보이는 국물에 파, 유부, 김 등이 솔솔 뿌려져 있어서 가격 대비 아주 훌륭한 느낌이다. 

 

[홍대 혼밥 맛집-미정국수0410]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의 멸치국수! 덮밥도 굿!

 

일단 간장 불고기부터 시식에 들어간다. 가격이 조금 저렴해서 혹시라도 고기에서 냄새가 나거나 질길까 봐 걱정이 됐다. 그런데 먹어보니 아주 무난한 느낌의 불고기 덮밥이다. 고기 질도 나쁘지 않고 단무지와 파와 조화도 좋고 양념 맛도 적당하다.

 

생강은 조금 과하게 들어갔는지 모르겠는데 중간에 다소 향이 과한 느낌도 있다. 밥을 좋아하는 나에게 이 정도 맛이면 아주 좋다.

 

 


밥그릇을 어느 정도 비운 상태에서 이제는 멸치국수로 속을 시원하게 해 주고 싶다. 일단 국물 맛을 봤는데 딱 내가 기대하던 멸치 육수 맛이다. 진한 육수 스타일은 아니고 먹기에 딱 적당한 비율인 것 같다.

 

 

필자의 양이 적어서 그런지 국수 양은 상당하다. 미니 멸치국수임에도 불구하고 양이 많아서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잔치국수처럼 국물이 시원하면서 짭짤한 맛이 어우러지면서 웬만한 사람들의 머릿속에 있는 국수맛을 느낄 수 있다. 

 

 

미정국수 총평

쌀쌀한 날씨가 되면 따뜻한 국물이 당긴다. 이럴 때 미정국수에 가서 덮밥 또는 국수를 먹으면 배도 부르고 맛있게 한 끼를 해결할 수 있다. 곧 여름이 오더라도 식욕이 없을 때 국수로 허기를 달래도 좋을 것이다.

 

메뉴 가격이 거의 최저가격이기 때문에 그 안에서 최대한의 맛을 낸 것 같다. 홍대에서 혼밥을 해야 한다면 미정국수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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