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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켄 테루아 시리즈 토론테스 2020] 산미가 강해 다소 실망한 화이트 와인

포톡 2023. 3. 16.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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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와인 리뷰를 써 보겠다. 누군가에게 선물을 받은 화이트 와인이다. 카이켄 테루아 시리즈 토론테스 2020인데 제품 정보에 대해 간략히 살펴보자. 카이켄 테루아 시리즈 토론테스 2021에 대한 정보를 많은데 카이켄 테루아 시리즈 토론테스 2020은 검색해도 별다른 내용이 나오지 않는다. 

 

생산국: 아르헨티나

품종: 토론테스(Torrontes) 100% 

알코올: 13.5도

 

토론테스는 아르헨티나의 아로마틱 한 토착 청포도 품종이라고 한다. 토론테스는 총 3종류가 있으며 이중 토론테즈 리오하노가 대중들이 알고 있는 토론테스이다. 포도가 다 익을 경우 향수를 연상시키는 꽃향기와 포도, 복숭아 향이 난다. 하지만 덜 익으면 쓴 끝 맛이 난다.

 

그럼 본격적인 와이트 와인을 한잔 시식해 보자.


일단 병에 그려진 그림을 중요시하는 필자에게 카이켄 테루아 시리즈 토론테스 2020 상당히 호기심을 자극한다.

잘은 모르지만 잔잔한 그림이 무척 마음에 든다. 와이트와인의 밝은 노량색에 파란색 하늘과 새들을 그려 넣은 그림이 무척 잘 어울린다. 왠지 맛도 좋을 것 같은 예감이다.

 

[카이켄 테루아 시리즈 토론테스 2020] 산미가 강해 다소 실망한 화이트 와인

 

와인에 대한 간략한 정보가 적혀 있다. 위에서 어느 정도 살펴봤으니 패스하자~

 


와인에 별도의 안주는 필요 없다. 곧바로 병을 개봉해서 시식에 돌입했다. 적당량을 와인잔에 담아 한입, 두 입, 와인의 향과 맛을 느끼며 음미해 보았다.

 

 

그런데 시작부터 애매한 맛이 끝까지 애매하다. 일단 무게감은 거의 없는데 가벼운 느낌의 와인인 점은 좋다. 산미는 조금 강하게 느껴지지만 타닌은 없어서 깔끔함 마무리가 좋다. 당도도 거의 없는 편이다. 

 

[카이켄 테루아 시리즈 토론테스 2020] 산미가 강해 다소 실망한 화이트 와인


몇 모금을 계속 먹어가며 와인의 특징을 느껴보려고 하는데 산미가 너무 강해서 그런지 다른 맛을 느낄 수가 없다. 
몇 모금 먹어보니 산미가 너무 강해서 다른 맛을 다 망쳐버리는 기분이다. 이런 글을 적어도 될지 모르겠는데 최근 마셔본 와인 중에 제일 맛없게 먹었던 것 같다.

 

나만 그런지 왜 이리 산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모르겠다. 와인을 입가 가져다만 대면 순간 혀에 침이 계속 고인다. 내가 무슨 바블로의 개 실험을 하는 것도 아니고 침이 흥건해진다.

 

  필자가 느낀 강도  만족도
당도 ★★☆☆☆ ★★☆☆☆
향기 ★★★★☆ ★★★★☆
산도 ★★★★☆ ☆☆☆☆☆
바디감 ★☆☆☆☆ ★★☆☆☆
피니쉬 ★☆☆☆☆ ★★☆☆☆
난이도 ★★★★☆ ★☆☆☆☆
재구매의사   ☆☆☆☆☆

 

솔직히 너무 개성 없어 맛이 없어서 재구매는 하지 않을 것 같다.

몇몇 리뷰를 보면 상당히 좋아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은데 내 입맛에만 맞지 않는지 나는 정말 실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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