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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뉴타운, 신풍역 참치 추천] 참다랑어 막주는집 영등포점-세트메뉴 가격과 후기

포톡 2023. 2. 2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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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뉴타운에는 유일하게 참치 전문점이 있다. 스타벅스 신길점에서 도보로 3분여 거리에 있는 참다랑어 막주는집인데 참치 생각이 나면 가끔씩 여기를 방문한다. 내부에서 식사를 할 수는 없고 포장 전문점이다.

 

예전에 오픈 할인 때 한번 방문했던 게 그 이후부터 가끔씩 가게 된다. 정확한 가게 이름이 참다랑어 막주는 집 영등포점이다. 다양한 세트 메뉴가 있는데 3~4명이서 먹을 수 있는 메뉴를 추천해 본다.

 

가게 안쪽에 들어가면 참치 그림이 있고 각 부위별로 소개가 돼 있다. 참치는 부위별로 맛도 색깔도 너무 달라서 흥미롭게 먹을 수 있다.

 

[신길뉴타운 참치 추천] 참다랑어 막주는집 영등포점-세트메뉴 가격과 후기

 

 

참다랑어를 최저가로 즐길 수 있다고 하지만 참치 자체의 단가가 높기 때문에 자주 먹지는 못한다. 우리는 성인 3명이서 먹을 예정인데 메뉴는 참다랑어 작은 사이즈(45,000원)를 주문했다. 혼마구로는  참다랑어의 일본말인데 굳이 메뉴에 일본말을 쓰는 이유는 잘 모르겠다.

 

 

포장한 참치를 집에 와서 보니 왠지 푸짐해 보인다. 참치와 야채, 그리도 양념 따위와 참치를 싸 먹을 수 있는 김이 포함돼 있다.

 

 

세트메뉴 가격 살펴보기

세트메뉴 가격과 부위별 추가 메뉴를 확인해 보자. 

보통참치는 황새치+눈다랑어+황다랑어 40조각에 28,000원이다. 

실속 참치는 1인분에 18조각이 들어가고 부위에 따라 22,000원, 28,000원이다.

 

 

필자가 주문한 프리미엄 참다랑어 25조각에 45,000원이다. 양이 부족하면 40조각 67,000원, 60조가 89,000원을 주문하면 된다.

 

스페셜 한판도 있고 가성비 한판도 있는데 프리미엄 참다랑어가 그래도 좋은 분위를 주는 것 같다.

 

 

최상의 맛을 약속하는 가게의 의지를 볼 수 있다.

맛있게 먹는 방법도 소개돼 있다. 살짝 녹은 것 같다면 냉동실에서 5~10분을 두었다가 먹자. 그리고 해동이 더 필요한 것 같으면 실온에서 5분 정도 기다리면 된다. 뭐 기분만 좋은 것이지 이걸 다 지키지는 않는 것 같다.

 

 

본격적인 시식 시간

프리미엄 참다랑어는 구성품이 배꼽살+가마도로+대뱃살+속살+특수부위 이렇게 구성돼 있다. 사실 조금 더 공부해서 어느 부위가 맛있는지 파악을 하고 먹어야 하는데 이날도 대충 먹었다. 그리고 나중에 인터넷을 통해서 열심히 공부했는데 아직도 잘 모르겠다.

 

참치와 곁들여 먹을 수 있도록 무순, 백김치, 단무지, 락교, 고추 등등이 포함돼 있다. 개인적으로 회를 먹을 때 무조건 무순이 있어야 하는 스타일인데 무순이 한가득 있어서 너무 좋았다.

 

[신길뉴타운 참치 추천] 참다랑어 막주는집 영등포점-세트메뉴 가격과 후기

 

 

 

 

먹다 보면 더 맛있다고 느껴지는 부위가 있었고 그렇지 않은 느낌도 있다. 가장 먼저 먹은 건 참다랑어 속살(적신) 분위인 것 같다. 적신은 참치의 붉은 살을 뜻한다. 맛을 느낄 새도 없이 그냥 열심히 먹어주었다. 

 

 

이어서 맛을 본 건 참다랑어 배꼽쌀로 추청된다. 흰색의 마블링이 돼 있는데 왠지 식각을 더욱 자극한다. 아무래도 적신부위보다는 조금 더 쫄깃한 맛이 입맛에 더 맞는 것 같다. 

 

 

회를 먹는 방법이야 모두 다르겠지만 필자의 경우 아주 심플하게 먹는다. 회 한점을 놓고 무순에 간장을 찍은 후 생와사비를 살짝 얹어서 한입에 호로록 먹는다.

 

 

이렇게 먹으면 회의 참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무순의 향이 살짝 나면서 마지막으로 와사비가 코를 쏘는 것으로 마무리 지을 수 있다. 다만 참치의 경우 김에 싸 먹는 맛도 있으니 김도 적극 이용해서 먹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부위인데 명침을 모르겠다. 유난히 이 부위는 쫀득거리는 식감이 좋았다. 다른 부위가 달리 다소 도톰하게 썰어져 있으며 생선이지만 그 안에서 육고기의 느낌도 함께 느낄 수 있었다.

 

 

이렇게 열심히 먹다보니 성인 3명이서 후딱 먹어 치웠다. 3인이 먹기에는 역시 양이 다소 적어서 메뉴판에 적혀 있는 대로 1~2인용 적합하다. 다만 우리는 이날 생일파티 겸으로 해서 이것저것 먹을거리가 많아서 아쉽지는 않았다.

 

 

신길 뉴타운에 거주하면서 참치 생각이 난다면 사실 선택권이 거의 없다. 참다랑어 막주는 집에서 이렇게 포장이라도 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

 

요즘 물가가 워낙 비싸져서 나름대로 가성비 좋게 맛있는 부위를 맛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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