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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현대아울렛 맛집-델리커리] 오믈렛, 카레 빠네 맛있다 ft. 가산디지털단지 스파게티 추천

포톡 2023. 4. 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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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옷을 사야 할 때 자주 가는 곳이 있다. 집에서 가깝고 가성비 좋은 가산아울렛이다. 예전에는 가까이 있어도 바람도 쐴 겸 김포현대아울렛 등으로 나갔었다. 그런데 멀리 가는 것도 귀찮고 혹시라도 옷을 사지 않더라도 부담이 적은 곳을 가게 된다.

이날은 쇼핑을 마치고 배가 고파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구로디지털단지로 갈지 아니면 가산현대아울렛 인근에서 먹어야 할지 고민을 했다. 그런데 지금 봤더니 가산현대아울렛 6~7층에 음식점이 많다. 이날 가족들의 다양한 식성을 고려하다가 결국 델리커리에서 한 끼를 해결하기로 했다.

 

 델리커리 

※ 위치: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 7층

 영업시간: 오전 11:00~오후 9시30분(금,토,일) 오전 11:00~오후 9시(월,화,수,목)

 전화번호: 0507-1321-9957

 

[가산현대아울렛 맛집-델리커리] 오믈렛, 카레 맛있다 ft. 가산디지털단지 스파게티 추천

 

 

외부에 메뉴가 잘 설명돼 있다. 우리 가족 3명에서 메뉴를 하나 선택하려니 쉽지 않았다. 그런데 다행히 카레에서 의견이 합쳐져서 들어갈 수 있었다. 

 

은근히 역사 깊은 가게

델리커리가 40년 역사를 갖고 있다니 놀랍다. 1984년 숙성카레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다양한 카레와 퓨전카레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한국 최초의 카레전문점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나 보다. 아무튼 가격은 생각보다 비싸지 않고 오히려 요즘 물가와 비교해 보면 싼 것 같다.

 


식사시간이 지났는데도 은근히 사람이 많았다. 자리는 꽤 많아서 안쪽에는 창가를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고, 입구 쪽에는 노천 분위기의 테이블도 있다. 인테리어가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깨끗한 분위기라서 아이들과 식사를 하기에 좋았다.

 


요즘에는 주문하는 방법도 모르면 식사를 할 수 없다. 테이블에 앉아서 키오스크로 메뉴를 주문하자. 카레, 라이스 파스타, 샐러드, 피자&난, 음료 등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었다.

 

분위기로 봐서는 카레 하나에 1만 원 이상은 할 것 같았다. 그런데 1984년 숙성카레는 단돈 7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돈가스 카레도 11,500원 등으로 가성비가 좋게 느껴진다.

 


테이블에 사진 리뷰 이벤트가 있길래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응모했다. 네이버로 로그인 후 델리커리 가산디지털점을 찾아서 저장하기를 누르면 된다. 서비스는 난, 음료, 토핑 등을 고를 수 있다.

 

 

우리는 응모를 마친 후 토핑 메뉴 증 새우튀김을 주문했다. 앉아서 멍하니 있지 말고 가게 홍보에 도움이 되고 나에게도 득이 되는 이벤트를 놓치지 말자.

 


우리는 크림소스 오믈렛, 카레빠네, 숙성카레 총 3개를 주문했다.

 

크림소스 오믈렛

크리소스 오믈렛은 10,900원이다. 특제소스와 함께 돼지고기, 야채 등을 볶아서 만든 볶음밥이다. 일단 너무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고소한 크림소스에 노란색 계란의 색상이 너무 마음에 든다.

 

계란 속에 무엇이 들었나 봤더니 볶음밥이다. 고소한 크림소스와 함께 볶음밥을 비벼 먹으면 된다.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다. 양도 은근히 많은데 다행히 아이들도 무척 잘 먹었다. 

 

[가산현대아울렛 맛집-델리커리] 오믈렛, 카레 맛있다 ft. 가산디지털단지 스파게티 추천

 

 

카레빠네

솔직히 카레빠네라는 메뉴는 어떤 건지 잘 몰랐다. 빠네 빵에 카레로 만든 스파게티로 정의하고 싶다. 크림소스로 빠네를 먹어봤지만 카레소스로 빠네는 처음이다. 가격은 14,900원이다. 

 

[가산현대아울렛 맛집-델리커리] 오믈렛, 카레 맛있다 ft. 가산디지털단지 스타게티 추천

 

카레의 향과 스파게티면의 조화가 무척 신선하다. 온전히 카레는 아니고 치즈향기도 충분히 느껴진다. 향기도 좋고 느끼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특히나 새우가 은근히 많다. 뭔가 퓨전의 느낌이 짙은데 큰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는 메뉴로 추천한다. 게다가 양이 적은 나에게는 이걸 혼자서는 도저히 먹지 못할 양이다. 

 


고소한 빠네빵에 치즈와 카레가 어우러지면서 상당히 부드럽다. 처음에는 크림 빠네 파스타만 먹어봤는데 카레 빠네도 마음에 든다. 크림치즈와 빵이 어우러지면 가끔씩 소화가 안될 때가 있다. 그런데 카레는 큰 부담이 없어서 무난히 먹어치웠다.


1984 숙성카레까지 섭렵

마지막으로 전통의 1984 숙성카레가 나왔다. 여기서 부끄러운 얘기지만 어른 2명, 초등학생 1명이서 크림소스 오믈렛과 카레 빠네에서 이미 배가 잔뜩 불렀다. 숙성카레도 무척이나 맛있어 보이지만 괜히 손댔다가는 끝까지 먹지 못할 것 같다. 그래서 죄송하게 그대로 포장을 부탁했다. 게다가 이벤트 응모로 받은 새우튀김도 포장했다.

 


총평

델리커리 언젠가는 먹어봤을 것 같은 친숙한 브랜드이다. 무엇보다 합리적인 가격에 깨끗한 공간에서 식사를 마칠 수 있어서 좋았다.

 

숙성카레는 집에 와서 다음날 먹었더니 제대로 된 맛을 즐기지는 못했다. 델리커리 분점이 많으니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된다면 또 다른 맛있는 메뉴를 맛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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