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스토랑,카페,먹거리/레스토랑

[광화문, 청계천 맛집-모던샤브하우스] 가격과 추천메뉴 ft. 소고기, 돼지고기, 야채~ 분위기 있는 곳에서 즐겨보자

포톡 2023. 4. 1. 07:49
반응형

오늘은 필자가 좋아하는 메뉴인 샤브샤브를 먹은 후기를 적어보겠다. 광화문 D타워에 위치한 모던샤브하우스는 특색 있는 분위기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교보문고 광화문점도 가끔씩 들리고 D타워 광화문 빌딩 앞도 자주 지나다녔는데 이곳에 이렇게 멋있는 음식점이 있는지는 미처 몰랐다. 아마 이 자리가 옛날 피맛골로 불리던 곳일 것이다. 그다지 특별하지 않은 샤브샤브 메뉴를 조금 더 멋스럽게 먹을 수 있다. 식사 시 3시간 무료주차가 가능하고 이후에는 10분당 1000원의 주차요금이 부과된다. 지하철로는 5호선 광화문역 4번 출구, 종각역 1번 출구에서 5분 남짓 걸어가면 된다. 모던샤브하우스는 광화문D타워점 외에도 잠실점, 센트럴시티점, 여의도점 등이 운영되고 있다. 

 

모던샤브하우스 광화문점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3길 17 D타워 리플레이스 광화문 5층  

 전화: 02-2251-8501

 운영시간: 11:30~22:00(마지막 주문은 21:00)

 

광화문 D타워

 

 


맛집~멋집은 여기에 다 모였구나

이 앞을 지나다닐 때면 당연히 사무실 건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안으로 들어가니 약간 해외 느낌이 난다. 널찍하고 공간을 살린 곳에 다양한 레스토랑들이 있다. 매드포갈릭, 원더보더 기타 등등 우리 눈에 익숙한 음식점들도 많다. 무엇보다 공간이 주는 특이함으로 인해서 분위기가 너무 좋다.

 


모던 샤브 하우스로 초대

5층에 있는 모던 샤브 하우스를 찾아가는 것도 은근히 쉽지 않았다. 그런데 도착하는 순간 뭔가 고급스러우면서도 맛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는 길에 조명도 깔려 있고 검은톤의 인테리어가 분위기를 압도한다. 오랜만에 필자를 흥분시키는 레스토랑이다.

 

 

[광화문, 청계천 맛집-모던샤브하우스] 가격과 추천메뉴 ft. 소고기, 돼지고기, 야채 분위기 있는 곳에서 즐겨보자


가게에 들어서는 순간 꽤나 넓었다. 무엇보다 창밖의 풍경이 무척이나 마음에 들었다. 야경을 즐기면서 식사를 하기 좋게 돼 있다. 요즘 이목을 끌고 있는 서빙로봇도 볼 수 있다.

 


우리는 룸으로 들어갔는데 아래 사진은 식사를 마친 후 사진이라서 좀 혼잡스럽다. 인테리어는 화려함보다는 모던하면서도 깔끔한 콘셉트로 꾸며졌다. 조명도 은은해서 왠지 고기를 썰어야 할 것 같은 기분이다.

 


메뉴 및 가격구성

메뉴는 시그니쳐, 스페셜, 프리미엄 등 3가지로 나눠 있어서 제공되는 음식에 차이를 두고 있다.

 

 

[시그니쳐] △제공음식- 부채살, 알목심, 목살, 삼겹살

                 -성인:58,000원 -초등학생:29,000원 -미취학:18,000원

[스페셜] △제공음식- 살치살, 등심, 미국 프리미엄 돼지고기

                 -성인:78,000원 -초등학생:39,000원 -미취학:23,000원

[스페셜] △제공음식- 한우 1++등심, 국내 프리미엄 돼지고기

                 -성인:140,000원 -초등학생:70,000원 -미취학 42,000원

 


버섯육수에 스페셜 선택

우리 일행은 스페셜 메뉴를 주문했다. 테이블에 놓여 있는 태블릿 PC로 주문을 넣으면 된다. 육수가 다양하게 준비돼 있는데 가장 무난해 보이는 버섯으로 주문했다. 그리고 중간단계의 스페셜로 먹기로 했다. 모든 고기와 야채는 무한리필이다.

 

 


모든 주문을 마쳤으니 본격적으로 음식을 먹을 시간이다. 일단 육수를 담는 대형 냄비가 럭셔리하다. 강렬한 은빛과 함께 자글자글한 패턴 무늬가 있어서 식욕을 자극한다.

 

 


독특한 소스맛 놓치지 말자

여기서 중요한 게 땅콩소스와 간장소스 두 가지 양념을 준다. 소스에 마늘과 고추 등을 넣으면 샤브샤브 맛을 정말 돋보이게 한다. 서빙해 주시는 분께서 설명을 해 주시니 잘 듣고 그대로 따라 하면 된다.

 


싱싱한 야채가 들어온다. 버섯과 배추, 호박, 청정채 기타 등등 다양한 야채를 맛볼 수 있다. 음식을 먹으면서 야채는 셀프로 가져오면 된다.

 

 

홀 중앙에 가면 야채 셀프바가 준비돼 있다. 특히 야채 바에 반찬이 몇 개 더 있는데 무인지 아무튼 그게 엄청 맛있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가 한꺼번에 밀려온다. 그래도 소고기를 먼저 맛보고 돼지고기를 나중에 먹는 걸 추천한다. 샤브샤브를 하면서 주문이 밀릴 수 있으니 고기를 더 먹고 싶으면 테블릿으로 미리 주문하는 걸 잊지 말자. 참고로 소고기도 맛있는데 돼지고기도 쫀쫀해서 맛으로는 결고 뒤지지 않는 것 같다.

 


야채와 고기의 조화로운 샤브샤브를 맘껏 즐기자. 사실 분위기가 특별히 좋은 것 빼고는 맛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다. 다만 특징 있는 소스로 인해서 조금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여러 명이 먹다 보니 은근히 많은 먹은 것 같다. 고기를 꽤나 많이 주문했다. 나중에는 템포조절(?)을 하는지 서빙도 상당히 늦었다. 물론 농담이고 이날 손님이 너무 많아서 서빙하시는 분들이 정신없었다.

 

[광화문, 청계천 맛집-모던샤브하우스] 가격과 추천메뉴 ft. 소고기, 돼지고기, 야채~ 분위기 있는 곳에서 즐겨보

 


와인도 한잔 곁들이면서 오랜만에 힐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샤브샤브와 와인의 조합은 처음이지만 은근히 잘 어울렸다.

 


마무리는 볶음밥

샤브샤브를 먹을 때 마지막에는 볶음밥이다. 그런데 여기는 마무리가 정말 특별하다. 버섯크림리조또인데 사실 처음에는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았다. 배도 부른데 무슨 리조또일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다. 하지만 그 맛을 봤을 때는 생각이 완전히 바꿨다. 부드러우면서도 고소한 제대로 된 리조또의 맛을 즐길 수 있었다.

 

[광화문 맛집-모던샤브하우스] 가격과 추천메뉴 ft. 소고기, 돼지고기, 야채 분위기 있는 곳에서 즐겨보자

 

서빙해 주시는 분들이 바빠서 미쳐 디저트를 챙겨주지 못했다. 그래서 음식을 다 먹고 후식을 요청했다. 달달한 딸기 아이스크림이다. 뜨거운 국물과 밥을 먹은 상태에서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으니 열기도 다소 식고 아주 좋다.

 


최종 후기

메뉴 자체는 신선함이 없는데 생각보다 가격은 비싸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무한 리필이다 보니 생각보다 많이 먹게 돼 은근히 비싼 값은 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샤브샤브에 걸맞지 않은 멋진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다만 처음에는 간단한 샐러드바 같은게 있을 줄 알았는데 추가로 먹을 수 있는 음식은 간단한 것도 없어서 조금 아쉽다. 음식은 차치하더라도 커피라도 셀프로 뽑아먹게 해 주면 좋을 렇 같다.

 

[광화문 맛집-모던샤브하우스] 가격과 추천메뉴 ft. 소고기, 돼지고기, 야채 분위기 있는 곳에서 즐겨보자

 

저녁 식사를 마치고 어느새 날이 깜깜해졌다. 5층 높이인데 은근히 뷰는 좋아서 잠시 앉아 창밖 풍경도 구경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