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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역/신길뉴타운 맛집-한사리 감자탕&뼈구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추천 ft.주차방법

포톡 2023. 5. 11.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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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풍역 인근에 있다가 와이프와 딸내미랑 간단하게 저녁을 해결해야 했다. 뼈해장국이 생각났는데 신풍역 인근에는 기억에 남는 뼈해장국이 없었던 것 같다. 그런데 와이프가 신풍역에 새로 오픈한 곳이 있다며 가 보자고 했다.

 

7호선 신풍역 3번 출구에서 56m 거리에 있으니 찾기는 무척 쉽다. 한사리감자탕&뼈구이 신풍역점인데 오픈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그런지 아주 깨끗하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이쪽 라인은 주차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우리는 썬프라자에서 구매할 것들이 있어서 그곳에 주차를 하고 5분여를 걸어왔다. 개업 초기라 그런지, 아니면 벌써 맛집으로 소문이 났는지 유난히 사람이 많았다.

 

한사리 감자탕&뼈구이 

주소: 서울 영등포구 신길로 81 1층

전화번호: 02-6012-2244

 

[신풍역/신길뉴타운 맛집-한사리 감자탕&뼈구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추천 ft.주차방법

 

 


주요 메뉴

이곳에서 판매하는 주요 메뉴를 한번 살펴보자.

▲뼈해장국 10,000원

▲맑은 뼈해장국 10,000원

▲부대뼈탕 10,000원

 

뼈해장국 외에도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메뉴도 준비돼 있다.

 

▲소머리곰탕: 10,000원

▲소내장탕: 10,000원

▲등심돈까스: 9,000원

▲치즈돈까스: 10,000원

 


요리메뉴도 있는데 진짜 맛있어 보인다. 우리는 이날 뼈해장국만 먹었는데 다음에는 요리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다.

 

 

▲한사리 감자탕: 소-32,000원   중-37,000원   대-41,000원

▲부대감자탕: 소-34,000원   중-38,000원   대-43,000원

▲직화뼈구이: 중-37,000원   대-41,000원

 

 


뼈해장국과 부대뼈탕 주문

필자와 와이프는 은근히 입맛이 다르다. 필자는 뼈해장국을 주문했고 와이프는 부대뼈탕을 시켰다. 우리고 딸내미가 먹을 수 있게 셀프주먹밥도 하나 시켰다. 기본 반찬은 김치와 깍두기가 나오는데 해장국에 먹기에 딱 좋은 스타일이다.

 

 

일단 부대뼈탕이 먼저 나왔다. 뼈해장국에 들어가는 뼈를 한 개 정도 빼고 부대찌개에 들어가는 스팸과 당면 등을 넣은 게 특징이다. 부대찌개와 뼈해장국의 퓨전 요리인 것 같다. 

 

[신풍역/신길뉴타운 맛집-한사리 감자탕&뼈구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추천 ft.주차방법

 

스팸과 동그란햄, 그리고 당면 등이 들어가 있다. 국물 맛은 뼈해장국보다는 조금 더 매콤한 것 같다. 뼈해장국의 국물과 부대찌개의 국물맛이 묘하게 어우러지면서 나쁘지 않다. 

 

제목만 보면 상당히 이상할 것 같은 예감이었는데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국물이 은근히 매력적이다. 다만 뼈해장국의 고기를 조금이라도 더 먹고 싶다면 굳이 이걸 주문하지 말자.

 

 

우거지도 적당히 들어가 있고 국물맛이 좋아서 밥 말아먹기에 딱 좋다. 양도 은근히 많아서 허기를 달래기에도 좋은 것 같다. 새로운 메뉴에 도전해 봤는데 나름대로 성공적인 것 같다.

 


든든한 한 끼 식사로 굿

이날 따라 손님이 너무 많아서 식사를 받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렸다. 안 그래도 늦은 저녁시간이었는데 뼈해장국을 기다리다 보니 배가 정말 출출해졌다.

 

 

 

드디어 필자가 주문한 뼈해장국이 나왔다. 여느 곳에서 먹었던 뼈해장국 모습 그대로이다. 벌건 국물에 뼈가 담가져 있고 들깨가 송송 뿌려진 해장국이다.

 

[신풍역/신길뉴타운 맛집-한사리 감자탕&뼈구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추천 ft.주차방법

 

국물맛도 우거지의 부드러운 맛도 모두 다 마음에 든다. 특히 뼈에 붙은 고기가 무척 많아서 행복했다. 최근 먹어본 뼈 해장국 중에서는 살코기가 정말 많은 축에 속했다. 고기가 냄새나지 않고 질기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진국에 고기까지 흡입하니 슬슬 기분이 좋아진다.

 

[신풍역/신길뉴타운 맛집-한사리 감자탕&뼈구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추천 ft.주차방법

 

우거지도 꽤 많이 들어 있어서 고기와 적절히 섞어 먹으면 된다. 예전에는 우거지의 맛을 잘 몰랐지만 언젠가부터는 이런 채소와 야채들이 좋아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았던 셀프 주먹밥도 감동이었다. 양념이 된 밥과 김에 단무지, 알이 대접에 담가져 왔다. 일단 양이 많아서 깜짝 놀랐다. 비닐 장감을 끼고 잘 비벼서 먹기 좋은 크기로 주먹밥을 만들자.

 

딸내미가 심심하지 않게 소일거리로 열심히 주먹밥을 만들었는데 그 맛도 상당히 좋았다. 딸내미가 맛있는지 연신 만들어서 먹고 필자에게도 몇 개 건네서 맛을 봤다.

 

 

참기름의 고소한 맛과 양념들이 적절히 섞이면서 좋았다. 뼈해장국의 매콤한 국물과 환상조합을 보여주는 주먹밥이다. 주먹밥이 비싸지 않기 때문에 둘이서 하나 정도 주문하면 재미로 먹기에 좋을 것 같다.

 

그리고 혹시라도 매운 걸 먹지 못하는 자녀들과 함께 왔을 때 돈까스 등 별도의 메뉴를 주문하기 애매할 때도 안성맞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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