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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빅미니-강화도에서] 혼자놀기,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겁게 날렸습니다

포톡 2020. 7. 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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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제주도에서 바다로 침수했던 매빅미니!! 그날의 아픔을 잊지 않겠어. 넌 나를 버려둔 채로 너가 마치 잠수함이라도 된 마냥 그대로 바닷속으로 쳐 박아 버렸어. 난 그 충격으로 다리가 5초 간 후들거렸지. 그나마 DJI에서 40% 보상을 받아 새로 구입했다. 솔직히 재구입할까 한참을 고민했지만 그래도 할인 받아서 사는 게 낫다는 생각을 했지. 한달여를 못 날리다가 지난 6월말 강화도에 가게 돼 매빅미니를 다시 날려봤다. 아무래도 한번 바다에 빠뜨렸던 경험 때문에 다소 조심스럽게 날리게 됐다.

 

예전에는 수직 하강과 상승을 왼쪽 조이스틱으로 했는데 이제는 오른쪽으로 바꿨다. 왼쪽스틱으로는 전진과 후진하는게 안 헷갈리 거 같기 때문이다.

드론을 조금씩 상승시켜보자.

 사진도 그렇지만 나는 이렇게 하늘에 바라보는 그림자는 무척이나 좋아한다. 마음 같아서는 고도를 100m 이상으로 띄우고 싶지만 매빅미니는 가벼운만큼 바람에 약하다. 게다가 강화도도 은근 바닷가라고 바람이 조금은 불더라. 그래서 새 드론 사고 또 다시 떨어뜨릴 수는 없으니 그냥 조심히 날려보자.

 

예전에는 없었는데 낚시터가 생겼다. 은근히 사람들이 많았다. 다들 열심히 물고기를 낚기 위해 열심인 모습이었다.

 

 

 

나도 예전에는 아버지를 따라 민물낚시를 했었는데 바닷가 옆에서 어떤 생선을 잡는지 조금 궁금했다.

 

누군가 함께 하면 더 재미있겠지만 우리 딸내미들은 드론에 관심이 없다. 그래서 혼자 놀다가 족구 네트를 발견했다.

햇갈도 좋겠다 그림자를 다시 담아보자~~ 풀쩍 뛰어 올라 올라~~ 이날은 그래도 매빅미니가 내 말을 잘 들어줬다. 물론 내가 엄청 조심해서 운전을 했지만...

 

이렇게 혼자 놀은 영상이다. 몇몇 컷이 더 있어서 편집을 계속 하고 있다.

가끔씩 최근 출시한 매빅에어2에도 관심이 가지만 솔직히 서울사람은 드론 날리기가 무지 힘들다. 욕심은 접고 그냥 미니라도 열심히 날려야지!!

 

https://www.youtube.com/watch?v=_k12G-H7TW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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