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6월 중 자체광고 신설] 애드센스 수익에 미칠 영향 ft. 대응방법

티스토리가 올해 초 공지했던 내용을 실행에 옮기고 있다.
 
2023년 2월 8일 이용약관을 개정해 티스토리 서비스 내에서 광고를 게재할 있고, 게재되는 광고의 형태와 위치, 노출빈도, 수익 귀속 등은 회사가 정한다는 것이다.
 
국내에서 블로그 시장은 네이버가 장악한 상황에서 티스토리 블로그가  틈새시장으로 성장을 해 왔다. 오히려 일부 블로거들에게는 네이버보다 카카오 티스토리 선호현상이 컸다. 이유는 티스토리 블로그는 구글 애드센스와 광고를 연계할 수 있어 수익적인 측면에서 네이버 애드포스트와 격차를 벌려 왔기 때문이다.
 
게다가 티스토리에서는 시스템 개선을 통해 설정창에서도 애드센트 광고 배치를 정할 수 있게 하는 등 블로거들 입맛에 맞는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해 왔다.
 

 
이렇게 티스토리 블로거들의 편의성을 높여주는 듯 싶더니 갑작스러운 티스토리 자체 광고 기재에 많은 유저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티스토리 6월 중 자체광고 신설] 애드센스 수익에 미칠 영향 ft. 대응방법

 
티스토리 새광고와 애드센스 영향
이번 공지글을 보면 6월 중 광고를 설정한 블로그의 본문 상단 또는 하단 중 한 곳에 노출된다고 한다.
지금 대다수의 블로거들이 본문 상단돠 하단에 광고를 노출하고 있을 것이다. 블로그를 방문했을 때 제일 먼저 눈에 띄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구글 애드센스의 노출 비중은 다소 줄어들 수밖에 없고 결국 애드센스 수익은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
 
당황스러운 것은 티스토리 새 광고에 대해서 블로거들에게 수익배분에 대한 공지가 없다. 자체 광고를 통한 수익은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제공하는데 활용된다니 현재로서는 블로거들에게 수익을 줄 계획은 없는 듯하다.

 

 카카오에 아쉬운 점
카카오 입장에서는 블로그 운영비가 들어간다는 점에서 이렇게 좋은 서비스를 그 간 무료로 제공해 준 건 감사하다. 하지만 만약 서버 운영비가 필요하다면 현재 사용자들에게 월 요금을 받을 수도 있다고 본다.

 

 

무엇보다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는 중요한 일은 최소한 사용자들과 어느 정도 소통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블로그에 광고를 넣을 시 수익배분에 대한 명쾌한 답도 없는 걸 보니 너무 안타깝다. 실제 이번 글 공지에 달린 답변들도 소통의 부재와 티스토리의 가장 큰 장점이 사라질 것 같다는 우려를 하고 있다.

수익 대체 모델
아직 티스토리 자체광고가 실리지 않았지만 유저들은 벌써부터 대체품을 찾고 있다.
필자도 지난 2월 이용약관을 본 후 미래를 대비해 놔야겠다는 생각을 해 두었다. 그래서 구글에서 운영하는 블로그 스팟으로 글을 작성해 봤다.
무료 서비스이고 구글 애드센스를 달 수 있어 메리트가 있다. 다만 포스팅한 콘텐츠가 네이버, 다은 물론이고 심지어 구글에서도 노출이 잘 안 되다 보니 어려움이 크다. 아마 포스팅을 계속 써서 방문자 유입을 늘려나가야 하는 것 같다.

 

 

유료 서비스 중에는 워드프레스로 이미 정착하신 블로거들도 꽤 있는 듯하고 일부는 클라우드 웨이즈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분들도 있다.

 

티스토리에서 올 하반기에 광고 이외에 블로그 운영자들이 수익을 낼 수 있는 모델을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요즘 1인 크리에이터의 수익모델이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어떤 시스템을 구축할지 그나마 기대해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