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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소부당 카스테라크림 치즈떡] 부드러운 생크림에 쫀쫀한 떡의 조화

포톡 2023. 6. 14.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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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코스트코에 가서 오랜만에 먹을거리를 구입했다. 다만 우리 가족은 음식을 많이 먹지 못하다 보니 코스트코에 가서도 매번 심한 고민에 따진다. 워낙 큰 단위로 판매를 하기 때문에 털컥 구입했다 결국 유통기한 내에 먹지 못하고 버리는 일이 잦기 때문이다.

 

그래도 방문할 때마다 뭔가 구입해야겠다는 의지 하나만은 투철하다. 이날은 딸내미가 처음 보는 아이템에 꽂혔다. 냉동식품을 지나가다가 소부당 카스테라크림 치즈떡을 발견했다. 생크림과 떡의 조화가 왠지 불협화음을 낼 것 같은데 그래도 맛있을 것 같아서 구입했다. 가격은 18,990원에 20개가 들어 있다. 치즈떡 하나는 40g이다.

 

[코스트코-소부당 카스테라크림 치즈떡] 부드러운 생크림에 쫀쫀한 떡의 조화


소부당 카스테라크림 치즈떡

일단 소부당이라는 브랜드에 대해서 잠시 검색을 해봤다. 전북 전주시에 있는 매장을 시작으로 코스트코에 입점해 브랜트 파워를 확대하고 있는 것 같다.

 


포장지 뒷면에는 제품에 대한 내용이 소개돼 있다. 간략히 내용을 정리해 봤다.

▲ 보관방법: -18도 이하 냉동보관

 고객상담실: 063-255-1575

 제조원: 농업회사법인 (주)소부당

 

먹는 방법은 실온에서 1시간 정도 자동해동 후 섭취하라고 나와 있다. 하지만 필자처럼 성격급한 사람은 1시간은 절대 기다릴 수 없다. 게다가 여름이라 그런지 10여 분만 지나도 충분히 먹을 만했다.

 


이렇게 개별포장이 돼 있어서 냉동실에서 꺼낸 후 먹으면 된다. 전자레인지 등에 돌려서는 안 되고 빨리 먹고 싶으면 조금 따뜻한 곳에 두면 된다. 솔직히 노란색 카스테라와 생크림의 조화가 무척 어색할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과연 그 맛이 궁금해진다.

 

[코스트코-소부당 카스테라크림 치즈떡] 부드러운 생크림에 쫀쫀한 떡의 조화


한번 먹으면 빠져드는 중독성

포장지를 개봉하니 노란색 카스테라가 묻어 있는 떡이 나온다. 평소 떡집에서 먹을 수 있는 떡의 모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안에 생크림이 듬뿍 들어 있다니 푸전의 맛이 궁금해진다.

 

[코스트코-소부당 카스테라크림 치즈떡] 부드러운 생크림에 쫀쫀한 떡의 조화

 

가위로 절반을 갈라서 내용물을 구경해 봤다. 제일 바깥쪽은 카스테라 그리고 찹쌀떡, 그리고 생크림으로 완성된다. 한입 덥석 먹었는데 카스테라의 부드러움과 찹쌀떡의 쫀쫀함 그리고 치즈 생크림의 조화로운 맛이 일품이다.

 

 

 

제품 이름 중에 제일 두려웠던 것은 치즈와 생크림의 조화였다. 치즈도 좋아하고 생크림은 환장하는 필자이지만 왠지 치즈와 생크림이 어우러지면서 느끼함을 한가득 선사할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제 먹어보니 정말 촉촉하고 맛있다.

 

 

요즘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저녁을 먹고 출출해질 때면 치즈떡이 생각난다. 냉동상태에서 해동을 조금 덜 한 상태로 먹으면 시원하면서도 달콤함에 빠져 버린다. 별다른 기대를 하지 않고 구입한 제품인데 너무 맛있어서 다음에 코스트코에 가면 또 살 것 같다.

 

[코스트코-소부당 카스테라크림 치즈떡] 부드러운 생크림에 쫀쫀한 떡의 조화

 

요즘은 트렌드가 빠르다 보니 유행하는 음식도 쉽게 접하게 된다. 만약 필자처럼 카트를 들고 이 제품을 살지 고민 중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구입하길 추천한다. 다만 선천적으로 생크림을 좋아하지 않는 분은 추천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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