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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신도림 맛집] 푸드코드에서 장어덮밥, 칼국수 추천

포톡 2023. 7. 4.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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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오랜만에 신도림에 위치한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에 갔다가 와이프가 조촐한 저녁식사를 했다. 사는 게 뭐 그리 바쁘다고 오붓이 식사 한 끼를 하기도 힘들다. 여느 때처럼 딸내미를 학원에 보내 놓고 목동에서 돌아가는 길에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를 들렀다. 사실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가려다가 이곳에 온 이유가 있다.

 

현대백화점에  클럽프렌즈를 가입하면 다양한 쿠폰을 제공한다. 특히 주중에 먹을 수 있는 식사는 쿠폰을 사용하면 진짜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다. 혹시 하고 큰 폭으로 할인받는다고 해서 눈치 볼 필요도 없다. 레스토랑과 카페 할인쿠폰은 개개인의 가게에서 할인해 주는 게 아니라 현대백화점 자체에서 프로모션으로 제공하는 셈이다. 따라서 가게 주인을 위해서라도 열심히 사용해 주는 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맛집] 푸드코드에서 장어덮밥, 칼국수 추천

본가스시에서 장어 덮밥

식당은 지하 2층 또는 5~6층에 분포돼 있다. 조금 조용히 먹고 싶을 때는 5~6층을 방문하면 되고 일행끼리 입맛이 다를 때는 지하 2층 푸드코트가 좋다. 필자는 와이프랑 선호하는 음식이 다소 달라서 푸드코트를 이용하기로 했다.

 

메뉴는 클럽프렌즈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hpoint 앱을 확인했다.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게 본가스시의 장어덮밥이다.

 

현대백화점 신도림 맛집 본가스시

 

본가스시에 가보니 생각보다 고급스러운 메뉴가 많다. 회전초밥으로 운영하는 곳인데 회덮밥을 비롯해 모둠 초밥세트 등 다양한 메뉴도 판매하고 있다.

 

 

 

장어 덮밥도 정가는 16,000원인데 할인받아 10,000원에 구입했다. 이날은 점심에도 장어덮밥을 먹었는데 장어로 두 끼를 해결한 적은 처음인 것 같다.

 

현대식품관 메뉴

 


한강로 칼국수

면으로 된 음식을 좋아하는 와이프는 한강로 칼국수를 찾았다. 아쉽게 할인쿠폰은 없었지만 그래도 입맛에 당기는 것을 고르는 게 중요하다. 가장 기본메뉴인 백합칼국소와 미니보리밥 정식을 주문했다.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푸드코드 식당이 많이 바뀌고 메뉴가 더 좋아진 것 같다. 뭔가 인테리어도 더 깨끗해지고 요즘 입맛에 맞춰진 기분이다.

 

한강로 칼국수

 

현대백화점 신도림 칼국수


쫀쫀함이 살아 있는 장어

초밥 전문적에서 제공하는 음식이기에 가격은 저렴하더라도 은근히 기대가 된다. 필자는 와이프와 공동 테이블에서 먹기 때문에 쟁반에 담아 왔다. 예쁘장한 도시락에 장어와 야채가 꽉 차 있다. 일단 음식의 모양은 마음에 든다.

 

현대백화점 장어덮밥

 

큼지막한 장어가 4조각이 있다. 장어 특유의 쫀쫀함이 살아 있는 맛이다. 양념장도 장어와 궁합이 잘 맞도록 적당하다. 사진으로는 잘 표현이 안 되지만 장어가 생각보다 크고 두꺼워서 식감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한 조각 나온 계란말이도 일식집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다. 살짝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나도록 했다. 바닥에 깔려 있는 밥과 조합해서 먹으니 아주 만족스럽다.

 

본가스시 장어덮밥

 

 

반찬으로 나오는 된장국과 락교 등을 곁들이면 더욱 좋다. 얇게 자른 양파, 입맛을 한번 정화시킬 수 있는 생강도 빠짐없이 먹자.

 

 


칼칼한 칼국수와 보리비빔밥 

칼국수는 대접에 담아주는데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다. 맑고 투명한 국물에 보리비비밤 그리고 반찬으로 김치가 제공된다.

 

현대백화점 칼국수

 

면발은 적당히 삶아서 필자 입맛에는 딱 맞았다. 특히 국물 맛이 끝내 준다. 시원하면서도 살짝 칼칼한 맛에 속이 시원해진다.

 

탱글탱글한 면과 조개의 시원함이 꽤나 잘 어울린다. 국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강추 메뉴이다.

 

 


필자는 밥 종류는 선호하는데 오랜만에 보리밥을 시식했다. 보리의 쫀득함이 입맛을 돋운다. 그리고 야채의 시원한 맛과 깔끔한 고추장이 무척 잘 어울린다.

 

글로는 표현하기 힘든데 열무김치가 없는데도 무척이나 시원한 느낌이 드는 건강식이다. 

 

한강로 칼국수 보리비빔밥

 


조개도 속상이 탱글탱글하다. 꽤 많이 들어 있어서 하나씩 뽑아 먹으면 된다. 김치는 완전 생김치 느낌이었는데 필자는 숙성김치보다는 생김치를 선호하기 때문에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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