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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QA 250 전기차 견적] 아기자기한 실내공간

포톡 2023. 9. 15.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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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를 하나 구입해야 하는데 어느 것 하나 선택할 수가 없다. 전기차를 위주로 알아보고 있는데 테슬라 모델Y 다음으로 본 모델이 벤츠 EQA이다. 사실 벤츠에서 전기차를 구입하는 게 현명한지 장담할 수는 없다. 그리도 사이즈도 작은 엔트리급 모델은 우리 가족 라이프스타일에 맞지 않을 수 있다.

EQA는 기존 휘발유 또는 경유 엔진을 사용하는 차량 대신에 전기모터를 탑재했는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아니라는 아쉬움도 있는 모델이다. 상품성이 많이 개선됐다고 하는 EQA가 궁금해서 벤츠 전시장에 가 봤다. 예전에 모터쇼에서 한번 탑승해 본 적은 있는데 당시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세부적으로 느껴보지는 않았다. 전륜 또는 4륜 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주행거리는 300~500km 이상의 주행 범위를 제공한다.

아직까지는 전기차라 시기상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거주지에 충전기만 있으면 충분히 구입해도 될 것 같다. EQA 실내공간과 견적을 한번 알아보겠다.

 

[벤츠 EQA 250 전기차 견적]


아기자기한 실내

보조석에 앉아보니 생각보다 멋스럽다. 핸들에 벤츠 마크가 있고 컨트롤 바가 비치돼 있다. 필자는 벤츠 송풍구에 대해 큰 거부감은 없지만 와이프는 상당히 싫어했다. 대형 스크린에서 계기판이 있으며 다양한 조작을 할 수 있다. 

 

벤츠 EQA 250 전기차 운전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대화형 음성제어가 가능하고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관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수납공간은 컵홀더, 수납함, 서류포켓 등이 있는데 넉넉하다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보조석은 상당히 단출해 보인다. 별다른 기교를 부리지 않은 무던한 디자인이다. 낮이라 제대로 보이지는 않지만 예쁜 조명이 있어서 밤이 되면 상당히 아름다울 것 같다. 의자각도 조절기와 열선, 통풍시트 등을 선택할 수 있다. 

 

벤츠 EQA 250 전기차 운전석 구경
벤츠 EQA 250 전기차 보조석

 

엔트리급 모델이다 보니 넉넉한 공간을 갖고 있지는 않다. 그래도 편안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생긴다. 높이가 있어서 그런지 뒷자리의 헤드룸과 레드룸은 넉넉한 편이다. 다만 배터리를 탑재해서 자동차 바닥이 조금 높아지다 보니 의자에 다리가 닿는 면적이 다소 작게 느껴진다. 

 

벤츠 EQA 250 전기차 실내

 

뒷좌석은 더 심플해졌다. 사실 뒷자리에 앉으면 그다지 고급스러운 생각이 들지 않는다. 두 명은 충분하게 앉을 수 있는데 혹시라도 세 명이 타게 되면 비좁아지는 게 현실이다.

 

벤츠 EQA 250 전기차 뒷자석


견적 살펴보기

어찌어찌해서 견적을 하나 받았다. EQA 250인데 차량가격은 7450만 원이다. 국가보조금 등 이것저것 다 할인을 해서 1000만 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취득세, 등록세 등을 포함하자. 참고로 전기차라고 취득세는 내지 않아도 된다.

 

 

이렇게 계산을 하면 최종 가격은 6700만 원이 조금 넘게 된다. 그리고 서비스로 코팅, 블랙박스 하이패스 등을 제공한다. 벤츠라는 브랜드를 이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면 상당히 메리트가 느껴진다.

 

벤츠 EQA 250 전기차 견적

 

하지만 제일 걱정되는 건 전기차 시장에서 과연 벤츠가 경쟁력이 있는지 여부이다. 8년, 16km 배터리보증은 해 주지만 몇 년 타는 동안 제품에 이상이 없을지 아무도 모른다. 왜냐면 이 차가 나온 지 이제 막 2년여를 지났기 때문이다. 일단 궁금증은 풀렸고 다른 차종 몇 개와 비교를 하면서 최종 결정을 내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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