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레스토랑,카페,먹거리/여행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추천] 할인티켓과 모노레일 이용방법

포톡 2023. 9. 30. 14:55

지난 늦은 여름에 주말여행을 어디로 떠날지 고민했다. 동생이 곤지암 리조트에 머물고 있어서 화담숲에 방문하기로 했다. 첫째 딸이 워낙 자연과 어울리는 활동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을 메워주기 위해서라도 산책을 가고 싶었다. 화담숲은 LG상록재단이 공익사업으로 운영하는 수목원이다. 2006년 4월 승인을 받아 경기도 광주시 도척면 도웅리에 위치해 있다. 내비게이션은 곤지암 리조트를 찍고 가면 된다. 도착하면 화담숲으로 가는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주차장은 무료이기 가급적 안쪽에 주차하고 들어가면 된다.

이용시간 및 할인방법

화담숲은 2013년 개원했으며 16개의 테마원과 국내에서 서식하는 생물 4000여종이 전시돼 있다고 한다. 꽃댕강이 나무, 실새풀, 벌개미취, 물봉선, 목향유 등 다양한 꽃과 식물들을 볼 수 있다. 이용시간은 월요일은 휴무이다.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용한다. 입장 마감은 오후 5시이며  휴관일을 확인해서 방문하자.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입구

 

다른 수목원은 다양한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다. 그런데 화담숲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해야 한다. 이용요금과 할인방법을 간단히 정리해 봤다.

이용요금
※ 성인: 11,000원
 경로, 청소년: 9000원
 어린이: 7,000원
 
모노레일요금
 1구간- 성인: 5,000원 어린이:4,000원
 2구간- 성인: 7,7000원 어린이:6000원
순환- 성인:9,000원 어린이:7,000원
 
할인안내
LG U플러스 맴버십, 국가유공자, 장애인, 미취학 아동, 광주시민 등은 할인받을 수 있다. 필자는 아쉽지만 별다른 할인은 받지 못했다.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이용안내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반입금지

 
중간에 간식을 먹는다고 김밥, 샌드위치 등은 반입할 수 없다. 그리고 술과 담배도 금지이다. 돋자리, 취사도구, 놀이기구, 채집기구, 삼각대 등도 모두 사용할 수 없으니 참고하자.

 

 

  
혹시 물과 간단한 에너지 보충이 필요하다면 입구에 편의점이 있다. 당시만해도 더운 날이다 보니 커피와 과자, 아이스크림 등 아이들이 원하는 걸 섭취했다.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입구 편의점


본격적인 관람 시작

이제 본격적으로 화담숲을 탐방해 본다. 화담숲에 대해서 아무런 지식도 없는 상태에서 방문했다.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조금 기대가 된다. 시작부터 멋진 소나무가 방문객을 반긴다. 고풍스러운 느낌이 그대로 살아 있다. 바로 인증샷을 찍어야 한다.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입구

 
인공적인 느낌보다는 자연 그대로의 풍경을 관람하고 싶다. 그런 측면에서 화담숲은 넓은 공간에 조성된 다양한 꽃과 나무를 감상하기에 너무 좋았다. 인공적으로 조성한 곳이라고 하지만 자연의 느낌을 제대로 살렸기 때문에 자연 공간에 온 듯한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실내천

 
하지만 아무리 좋더라도 체력이 저질인 우리가 감당하기에는 너무 벅찬 공간이다. 시작부터 아이들이 덥다고 요동하기 시작한다. 도보 코스를 확인하고 우리는 모노레일을 이용하기로 했다. 언덕에 차지한 이곳을 도보로 전부 관람하기에는 너무 벅차다고 느껴진다. 모노레일요금은 입장권과 별도로 재구매해야 한다.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관람코스

 
꽃나무를 잠시 둘러보고 걷다보니 한국의 민물고기를 볼 수 있는 전시장이 있다. 어설픈 공간인 줄 알았는데 안에 들어가 보면 생각보다 잘 꾸며져 있다. 아이들도 다양한 수중 생물을 보면서 흥미를 가졌다. 무엇보다 더위를 잠시 식힐 수 있는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 아마 겨울에는 난방도 잘 돼 있을 것이다. 자연풍경 보러 왔다고 패스하지 말고 반드시 들어가서 다양한 민물고기를 관람하자.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민물고기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민물고기 관람


올라 가다보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도 있고 다람쥐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재미로 곤충 생태관도 우리를 기다린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엄청 귀엽게 생긴 도롱뇽이고 개구리 등 다양한 곤충이 있으니 어른, 아이들 모두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곤충생태관


모노레일 타고 신나는 관람

시작과 동시에 지쳐가는 순간 모노레일을 만날 수 있다. 가격이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이왕 온김에 타는 걸 추천한다. 우리는 중간에 내려서 1시간 정도 걸어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했다.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모노레일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모노레일 발권기


모노레일 타고 상당한 언덕을 열심히 올라간다. 그리고 산등성이를 타고 움직이기 때문에 상당히 멋진 풍경도 눈앞에 펼쳐진다. 모노레일에서 내리기 전까지 본 풍경은 맛보기 코스였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아름다운 숲을 관람하게 된다.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모노레일 풍경


우리 가족을 모노레일 3승강장에서 내렸다. 이곳부터 걸어 내려가는 코스를 선택했다. 이제 별다른 생각 없이 그냥 걸으면 된다.

 

 

 

코스도 다양하기 때문에 본인이 선택해서 하산하면 된다. 아기자기한 소나무부터 이름 모를 꽃과 나무까지 정말 많은 생물을 볼 수 있다. 도심에서 지쳤던 마음이 바로 이런 자연 풍경에서 힐링이 되는 것이다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모노레일 승강장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본격적인 관람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풍경감상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눈앞에 계속 펼쳐 진다. 덥지만 않았으면 더 꼼꼼히 봤을 때지만 우리는 하산의 목적을 두고 열심히 내려왔다. 인공으로 만든 폭포도 정말 아름답게 펼쳐진다.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시기는 늦여름이었기 때문에 앞으로 더 멋진 풍경이 손님을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하산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폭포 풍경


관광지는 인증샷이 전부이다. 그래서 곳곳에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아기자기한 테마가 준비 돼 있다. 놓치지 말고 사진 한 장이라도 건져 보자. 토털 2시간 넘게 이곳에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최소한으로 관람을 한 것이고 천천히 여유롭게 구경을 하면 몇 시간 도 이곳에 머무를 수 있을 것 같다.

화담숲-경기도 수목원 인승샷
오늘의 화담숲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