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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 클래식 카페 오페라] 달지 않고 촉촉한 케이크~

포톡 2022. 1. 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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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썸플레이스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누려보자. 프렌차이즈 커피보다는 하우스 커피숍을 좋아하지만 결국은 스타벅스와 투썸을 자주 가게 된다. 이유는 서로 주고 받은 카카오톡 선물 쿠폰 영향이 크다. 이날은 와이프와 오랜만에 투썸 플레이스를 방문했다. 커피와 함께 무엇 먹을까 고심하던 중 쿠폰으로 받았던 조각케이크를 먹기로 했다. 쿠폰은 생크림소프트쉬폰 케이크였다. 내가 너무 좋아하는 생크림 소프트 쉬폰! 보기만 해도 군침이 흘러 나온다. 하지만 이날은 입맛이 없어서 사이즈는 조금 작아도 클래식 카페 오페라를 먹기로 했다.

 

[투썸플레이스- 클래식 카페 오페라] 달지 않고 촉촉한 케이크

잠시 기다렸다가 아메리카노와 함께 클래식 카페 오페라 케이크를 받았다. 일단 보기만 해도 촉촉해 보이는 비쥬얼이 마음에 든다. 데코도 신경썼는지 '오페라 by 투썸' 초콜릿도 눈에 띈다. 특히 커피와 함께 금박도 입맛을 돋운다.

 

조그마한 케이크 하나를 보면서 이런저런 즐거움을 찾는게 바로 소확행인가!! ㅎㅎ

 

[투썸플레이스- 클래식 카페 오페라] 달지 않고 촉촉한 케이크

이날 따라 필 받아서 흑백으로 켸이크를 담아 봤다. 원래 색상보다 흑백으로 담았을 때 더 먹음직스러운 건 나 뿐인가?

 

 

 

다행히 이런저런 사진 찍고 난리치고 있는 나를 보며 와이프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줬다.

 

[투썸플레이스- 클래식 카페 오페라] 달지 않고 촉촉한 케이크

오랜만에 카메라를 꺼냈으니 사진도 한장 찍어 준다. 이눔의 카메라를 찍는 것도 재미나지만 여러 사물들과 함께 찍히는 맛도 상당하다. 콤팩트해서 언제나 휴대하기에 좋다. 빨간 딱지의 라이카!!

 

드디어 아메리카노와 함께 시식을 할 시간이다. 개인적으로 투썸 아메리카노는 좀 쓴맛이 쎈것 같다. 그래서 먹다보면 남길때가 많다. 물론 개인적인 취향이기 때문에 '맛있다 or 맛없다' 이런 의미는 아니다. 그래도 언젠가부터는 믿고 마실 수 있는 투썸플레이스다.

 

[투썸플레이스- 클래식 카페 오페라] 달지 않고 촉촉한 케이크

드디어 시식 시간

 

이제 진짜 맛있게 먹어 줄시간~ 자자 포크 들어 가신다. 윗쪽의 초콜릿이 은근히 끊기가 있어서 중량감을 느끼며 포크를 깊숙이 찔러 준다. 한 입을 입속에 넣으니 촉촉한 느낌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가장 좋았던 건 은근히 달지 않고 맛있다는 점이다.

 

 

 

다음에 오면 충분히 다시 먹고 싶은 정도의 맛이었다. 케이크 층층에서 느껴지는 여러가지 맛이 어우러지면서 지루하지 않게 먹을 수 있는 케이크이다.

 

[투썸플레이스- 클래식 카페 오페라] 달지 않고 촉촉한 케이크

코로나19 거리두기 강화로 이 곳은 오후 8시면 문을 닫는다. 솔직히 예전 같으면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영업 종료를 알리는 방송과 함께 커피숍을 나왔다. 예전 같으면 꽉 찼을 이 공간이 벌써 이렇게 텅 비어 있다. 하루 속히 코로나가 극복돼서 사람들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감이 됐으면 좋겠다.

 

[투썸플레이스- 클래식 카페 오페라] 달지 않고 촉촉한 케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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