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홈와인 한병으로 소확행을 누려보자. 단돈 만원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을 계속 탐닉 중이다. 아무래도 장보러 갔다가 와인을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하나 집게 된다. 이날은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 들겄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된 리베라 리제르바 와인이다! 과연 그 맛이 궁금타~ 정찰가격은 1만2900원인데 할인해서 9900원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집에 와서 살포시 와인을 개봉해 보았다. 리베라 리제르바의 원산지는 칠레이고 도수는 13.5도로 적혀 있다. 일단 와인병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다. 왠지 산뜻하면서 달콤한 맛을 선사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 특히 친절하게 와인에 대한 설명도 잘 돼 있다. 나처럼 와인 보초에게는 이런 부분이 와인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산도는 2.5/5 당도는 1/5 바디감은 2.5/5 피니쉬는 2.5/5 이렇게 표기가 돼 있다. 당도를 제외하고는 나름 묵직한 느낌이 드는 와인이다.
드디어 개봉시간 두둥! 와인병 위쪽의 짙은 보라색과 병 중간의 풍경 그림이 나름 고급지다. 와인을 마시면서 잠시나마 외관을 뜯어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리베라 리제르바 와인을 한잔에 담아 음미해 보자. 와인 정보대로 처음의 신향이 은근 강하다. 그러나 부담이 될 정도는 아니다. 바디감 역시 쎄지 않고 무난하다. 피니쉬는 2.5로 돼 있는데 별다른 뒷맛 없이 깔끔하다는 생각이 든다.
뭔가 내 느낌과 라벨지의 표시와는 상당한 괴리가 느껴지기도 한다. 근데 전반적으로 평가를 해보면 그닥 맛은 없는 것 같다. 1만원 자리 와인에서 특색을 요구하는 것도 미안한 일이지만 사실 그닥 개성 없이 밋밋한 맛이다,
다음에는 동일한 와인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 같다.
리베라 리제르바 | |
단맛 | ★☆☆☆☆ |
향기 | ★★★☆☆ |
가격 | ★☆☆☆☆ |
난이도 | ★★★★☆ |
재구매 의사 | ☆☆☆☆☆ |
'여행,레스토랑,카페,먹거리 > 카페,먹거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용산 맛집-아모레퍼시픽 건물] '오설록 1979' 호사스런 티타임 (5) | 2022.02.20 |
---|---|
[가성비 와인-라비에이유 훼름 루즈] 향은 Good~ 개성은 약한 그런 느낌의 와인 (0) | 2022.01.28 |
[투썸플레이스- 클래식 카페 오페라] 달지 않고 촉촉한 케이크~ (0) | 2022.01.08 |
[코스트코 와인-아르헨티나 말벡 2020] 피니쉬가 마음에 들었던 와인 (0) | 2022.01.04 |
[와인 추천-루벤 앤 플로라 리제르바] 와인 초보자를 흡족하게 한 맛과 향 (0) | 2021.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