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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추천 메뉴] '자몽 허니 블랙티'와 '제주 유기농 밀차로 만든 크림 프라푸치노'

포톡 2022. 7. 2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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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지인들과 스타벅스에 유독 자주 갔다. 주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주문하는데 너무 자주 먹어서 그런지 슬슬 다른 메뉴에도 눈이 가기 시작한다. 그래서 얼마 전에 마셨던 자몽 허니 블랙티와 제주 유기농 밀차로 만든 크림 프라푸치노에 대해서 후기를 적어보려고 한다.

아메리카노만 마시던 나에게 생소한 아이템을 선택하게 된 계기도 있다. 허니자몽블랙티는 커피만 마시던 나에게 지인께서 추천해 준 메뉴이다. 그리고 크림 프라푸치노는 원수 같은 이프리퀀시를 채우기 위해서 반 강제로 마실 수밖에 없었다.

메뉴판을 보고 주문한 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차 이름은 생각나지 않고 잠시 당황하는 시간을 가졌다.

 

[스타벅스 추천 메뉴] '자몽 허니 블랙티'와 '제주 유기농 밀차로 만든 크림 프라푸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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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여름이라 그런지 시원하고 찬 음료에 콘셉트가 맞춰져 있다. 하지만 스타벅스의 강력한 에어컨을 쐬면서 싼 음료까지 먹으면 너무 추워져 버린다. 그래서 따뜻한 음료를 주문하면 기분이 딱 좋아진다.

 

 

 

다만 최근 스타벅스 서머캐리백이 발암물질 논란에 휩싸이면서 한국 상륙 이후 최대 위기라고 한다. 이 녀석들 좋던 브랜드 충성도를 알아서 갉아먹고 있다. 사실 다른 곳도 갈 데가 많기 때문에 자꾸 이러면 망 테크 타는 건 순간이라고 본다.

 

[스타벅스 추천 메뉴] '자몽 허니 블랙티'와 '제주 유기농 밀차로 만든 크림 프라푸치노'

 

 오늘은 자몽 허니 블랙티 선택 
자몽 허니 블랙티는 아이스와 따뜻한 거 모두 마셔봤는데 개인적으로 아이스가 훨씬 고급스럽다. 이날은 따뜻한게 궁금해서 주문해 봤다. 간단한 제품 영양 정보를 보면 톨 335ml 기준으로 △1회 제공량 125kcal △카페인 70mg △나트륨 5mg △당류 30g이다. 카페인은 포함돼 있지만 칼로리는 확실히 낮은 기분이다.

 

[스타벅스 추천 메뉴] '자몽 허니 블랙티'와 '제주 유기농 밀차로 만든 크림 프라푸치노'

 

자몽 허니 블랙티를 마시면 은근히 다양한 맛이 느껴진다. 시작은 아무래도 달콤함이 가장 강력한데 자몽의 새콤함과 어우러져서 조화롭다. 티 특유의 쌉싸름한 맛도 나고 나름대로 꿀이다 보니 그윽한 풍미도 맛볼 수 있다.

자몽 허니 블랙티를 마시다가 마지막 부분이 되면 침전물이 다소 남아 있는 걸 발견할 수 있다. 아마 자몽티일 것으로 추측된다. 아이스를 마실 때는 완전히 녹인 후 얼음을 타서 그런지 침전물을 볼 수 없었던 기억이다. 침전물이 있기 때문에 사전에 적절히 잘 저어주는 걸 추천한다. 끝 맛이 마실수록 달아지기 때문이다.

 

[스타벅스 추천 메뉴] '자몽 허니 블랙티'와 '제주 유기농 밀차로 만든 크림 프라푸치노'


자몽 허니 블랙티와 함께 주문한 블루베리 베이글이다. 솔직히 두개의 조합은 정말 어울리지 않는데 딸내미가 베이글 맛을 알게 돼 함께 주문했다. 베이글은 일반적인 베이글이랑 맛이 동일하기 때문에 논평할 것도 없다.

 

[스타벅스 추천 메뉴] '자몽 허니 블랙티'와 '제주 유기농 밀차로 만든 크림 프라푸치노'

 

제주 유기농 밀차로 만든 크림 프라푸치노
이어서 제목도 너무너무 길어서 외워지지도 않는 제주 유기농 밀차로 만든 크림 프라푸치노이다. 사실 이건 이프리퀀시를 채우기 위해서 반 강제로 마신 제품인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제품 영양 정보를 보면 Tall사이즈 355ml를 기준으로 △1회 제공량 230kcal이다. 크림이 있는 데 생각보다 낮은 칼로리인 듯하다. 이어서 △포화지방 7g △단백질 5g △나트륨 150mg △당류 28g △카페인 60mg 등이다.

 

[스타벅스 추천 메뉴] '자몽 허니 블랙티'와 '제주 유기농 밀차로 만든 크림 프라푸치노'


뭔가 럭셔리하기 보이기 위해 이름도 장황해진 이 제품은 차광 재배한 어린 녹찻잎을 곱게 간 제주 유기농 말차를 사용했다. 깊고 진한 말차 본연의 맛과 향을 시원하고 부드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실제 마셔보면 달콤하면서 아주 약간 쌉쌀한 게 재미나게 마실 수 있다. 크림이 부담스러워서 크림을 뺀 프라푸치노도 함께 주문했다.

 

말차랑 녹차의 차이점도 이번 기회에 확인해 보자. 녹차는 찻잎을 수확한 후에 별도의 발효나 건조하지 않고 고열에서 수분을 날려 만든다. 찻잎을 우려먹으면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말차는 찻잎을 시루에서 쪄내고 그늘에서 말린 후 잎맥을 제거한다. 그리고 맷돌에 갈아 분말 형태로 물에 타먹는 전통차라고 한다.

[스타벅스 추천 메뉴] '자몽 허니 블랙티'와 '제주 유기농 밀차로 만든 크림 프라푸치노'

 

사실 음료수 내용물과 얼음이 혼연일체의 느낌을 주는 프라푸치노는 왠만하면 맛있다. 기본적으로 좀 달기 때문에 몸에는 안 좋을지언정 시원하고 달달한 음료가 막 당기기 때문이다. 그래도 오랜만에 아메리카노를 벗어나 프라푸치노를 먹으니 맛있었다.

 

비 오는 날 창밖의 풍경과 어우러지면서 초록색이 가미된 유기농 밀차로 만든 프라푸치노를 먹으니 기분이 좋아졌다. 

 

[스타벅스 추천 메뉴] '자몽 허니 블랙티'와 '제주 유기농 밀차로 만든 크림 프라푸치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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