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삼성 갤럭시의 입지가 예전 같지 않다. 한때는 하드웨어 부분은 삼성 갤럭시가 애플 아이폰보다 훨씬 우위에 있었는데 언젠가부터 따라 잡히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아이폰의 확실히 우위를 점하고 있다.
물론 실제 핸드폰을 사용하다 보면 체감적으로는 성능의 차이를 느끼기 쉽지 않다. 그래도 이 같은 성능을 마케팅에 적극 이용하고 IT 분야의 유튜버들이 줄기차게 얘기하다 보면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 큰 영향을 받게 된다.
삼성 갤럭시의 플래스십 모델인 갤럭시S23울트라의 판매비중이 현격히 높다. 하지만 한해 통계를 내면 S시리즈보다는 저가폰인 A시리즈의 판매량이 훨씬 많다. 전 세계 스마트폰 모델별 판매량 TOP10을 보면 애플 아이폰이 8개 모델을 차지하고 있고 그나마 갤럭시 저가형 모델인 A13은 4위, A03은 10위를 차지했다. 아무튼 국내시장에서 가성비폰의 대명사인 A34 5G 디자인과 성능 등을 살펴보겠다.
A34는 3월 31일 출시됐다.
색상은 총 4 종류인데 개이적으로 무난해 보이는 순서대로 정리를 해 보겠다.
어썸그라파이트
어썸그파파이트는 검은색 느낌으로 빛에 따라 묘하게 빛나는 멋이 가미돼 있다. 그라파이트 색상은 갤럭시에서 오랜 시간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수요도 꾸준하다는 방증인 것 같다.
어썸 바이올렛
A34 어썸 바이올렛은 보라색 계열의 느낌이다. 단색보다는 조금 화려한 느낌을 갖고 싶다면 어썸 바이올렛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어썸 라임
봄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라임색상이다. 노란색보다는 조금 더 화려한 느낌이 있다. 최근 아이폰14도 옐로색상을 출시했는데 올봄은 유난히 노란색이 이목을 받고 있다.
어썸 실버
어썸 실버는 실물을 보고 판단하고 싶다. 이미지만 봤을 때는 실버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뭐가 한가지 색으로 특정하기 쉽지 않은 매력을 내고 있는 모델이다. 특이한 색상을 사고 싶을 때 선택하면 될 것 같다.
세부 스펙 특징 살펴보기
166.5 mm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000 nit의 휘도(HBM)가 외부에서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다. 최대 120 Hz 주사율은 화면 전환을 부드럽게 한다.
6GB 메모리와 128GB 저장 용량이 있는데 최대 1 TB의 micro SD 카드를 추가할 수 있다. 다른 건 몰라도 외부저장장치 추가는 모든 핸드폰에 적용됐으면 좋겠다.
배터리는 5000 mAh로 대용량을 탑재했으며 어댑티브 배터리 모드는 휴대폰 사용량에 따라 배터리를 최적화해 더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게 한다.
갤럭시 A34 5G는 OS 업그레이드 4회 지원과 5년간 보안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IP67 등급의 방수 방진 기능으로 외부활동을 하기에 특별히 불편함 없다.
그라파이트 실물 구경
갤럭시A34는 유리처럼 매끄러운 글라스틱 재질로 돼 깔끔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펀치홀 부분이 갤럭시S23과 차이를 보여준다. 그 외에는 전면에는 특별히 모난 부분은 없다.
뒷면을 보면 갤럭시S23과 헷갈릴 정도로 디자인됐다. 물방울 디자인으로 된 카메라 렌즈 3개가 있고 그라파이트 색상과 일체감 있어서 튀지 않고 멋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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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면은 곡면을 살려서 설계됐다. 색상은 투톤이 아니라 뒷면과 동일한 색상이다. 카메라 렌즈가 살짝 튀어나와 있어서 케이스를 끼워 사용하는 게 좋을 듯하다.
요즘 스마트폰은 카메라 렌즈가 돌출돼 있어서 케이스를 끼우지 않으면 바닥에서 달그락 거리는 불편함이 있다. 전원버튼과 볼륨버튼은 옆면 중앙에 배치돼 있다.
위아래도 무난한 디자인이다. 유심을 꼽을 수 있는 트레이가 윗부분에 있다. 전체적으로 플래그십 기종인 갤럭시S23의 디자인을 살리면서도 A34만의 DNA를 살린 느낌이다.
총평
전체적인 디자인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형님폰인 S23보다 하위 스펙이지만 디자인에서는 큰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에 나름대로 메리트가 있다. 게다가 가격은 거의 절반가격이기 때문에 학생들 또는 부모님 효도폰으로도 꾸준히 인기를 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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