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맛집-놀부] ft. 재입장하는 방법

일본 오사카 여행을 다녀온 후 관련 정보를 하나씩 포스팅하고 있다. 오늘은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에 놀러 갔을 때 가성비 좋게 한끼 식사를 해결하는 방법을 소개해 보려고 한다.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신나게 놀다보니 점심시간을 훌쩍 지나가 버렸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내부에서 정말 많은 먹거리가 있다. 우리 아이들도 이것저것 재미있는 음식을 다양하게 사 먹었다. 그런데 막상 점심을 먹으려니 메뉴를 고르기가 만만치 않다. 게다가 음식가격도 은근 비싼 것 같아서 그냥 외부에 나가서 식사를 하기로 했다. 지하철에 내려서 유니버설 스튜디오로 가는 길에 많은 레스토랑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가지 궁금한 것이 생길 것이다. 한번 입장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나갔다가 재입장이 가능한지 여부이다. 결론은 가능하다. 그러면 어떻게 나가는지 방법을 안내해 본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입장 방법

입장했던 곳에 가면 제일 오른쪽에 조그마한 게이트가 있다. 이곳에 가면 안내원이 있는데 밖에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고 싶다고 말하면 눈에는 보이지 않는 스탬프를 손목에 찍어 준다. 하나 재미난게 식사를 하고 오겠다고 하니 해당 용무로는 외출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숙소에 다녀오겠다고 말하고 나갔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재입장하는 방법

 
다시 들어올 때는 입장했던 곳으로 가서 손목을 보여주면 후레쉬 같은 걸로 스탬프를 확인 후 입장시켜 준다. 참고로 손을 두어 번 씻었는데 다행히 스탬프는 지워지지 않았다.

 

 

 
우리는 유니버설 스튜디오 앞에 있는 큰 건물로 무작정 들어갔다. 날씨는 무척이나 더운데 격하게 놀다보니 체력이 진짜 바닥이었다. 발 한걸음 내딛기도 힘들었다. 1층에도 다양한 음식이 있었는데 마땅히 먹고 싶은게 없어서 2층으로 올라갔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맛집

---

반가운 놀부 부대찌개

여기서 갑자기 친숙한 얼굴이 하나 떠오른다. 한국에서는 엄청 유명한 놀부 부대찌개이다. 정보를 찾아보니 2015년 7월에 이곳에 매장을 오픈했다. 일본에 왔으면 일식을 해야 하는데 너무 지쳐서 그런지 그냥 한식을 먹기로 했다. 가격도 우리나라 돈으로 13,000원에서 15,000원으로 나름대로 괜찮았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놀부 부대찌개

부대찌게 가게인데점심 메뉴로 삼겹살 무한리필도 있었고 치킨도 판매한다. 실제 몇 몇 사람들은 삼겹살을 먹고 있었다. 아마 일본에 진출을 하면서 부대찌개와 함께 보쌈과 고기류 등 다양한 메뉴를 함께 판매 하고 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삽결살과 치킨

 

우리는 돌솥 비빔밥과 김치찌개, 냉면, 순두부를 주문했다. 원래는 부대찌개를 먹을 생각으로 들어왔는데 느끼함을 씻어 줄 깔끔한 음식을 보니 나도 모르게 주문을 하게 됐다.

 

몸과 마음이 너무 지쳐있어서 그런지 음식에 대한 사진은 세밀하게 찍지는 않았다. 그런데 음식이 하나하나 정성스럽고 내용물이 튼실에서 마음에 들었다. 비빔밥도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놀부 비빔밥

 
처음에는 일본에서 먹는 한국 음식이 맛이 없을까봐 살짝 걱정도 했었다. 그런데 비빔밥도 한국의 맛이 그대로 살아 있고 전혀 이질감 없이 나물과의 조화도 환상적이다.

사실 한국에서는 놀부 부대찌개 와서 냉면을 주문 하지는 않을 것 같다. 하지만 우리에게 선택권은 없어서 주문한 냉면이지만 기대 이상으로 냉면 본연의 맛을 잘 내고 있다. 딸래미가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조금 뺏어먹었다. 깔끔한 냉면 육수에 입을 행구니 속이다 깔끔해 지는 느낌이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냉면 후기

 
순두부찌개랑 김치찌개도 대만족이다. 특히 순두부찌개는 안해 해산물이 정말 많아서 깜짝 놀랐다. 혹시 해산물이 맛이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먹어 보니 기차게 싱싱하고 맛있다. 그리고 내친김에 배가 고파서 김치찌개도 시켰다. 한국에서 먹던 김치찌개를 흉내 냈겠지 하고 의심했지만 오히려 더 푸짐하게 잘 먹었다. 고기도 많고 김치도 깔끔하게 먹을 수 있었다.
 

유니버설 스튜디오 재팬 김치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