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휴대폰 통신사들은 고객유치를 위해서 다양한 멤버십 서비스를 제공한다. 필자는 LG유플러스를 제외하고 SKT와 KT를 모두 경험해 봤는데 대표적으로 파리바게트 할인, 영화 관람표 할인 등이 기억에 남는다. 필자의 경우 아이폰 3GS를 구입할 때 KT와 인연이 닿으면서 어느새 10년이 훌쩍 넘게 KT를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다른 통신사들의 멤버십 서비스는 잘 모른다. 어느 날 스마트폰을 뒤적거리다가 멤버십 포인트가 필자 5만 원, 와이프 5만 원 등은 물론이고 가족결합으로 포인트가 거의 10만 원가량 남아 있는 걸 보게 됐다.
KT 등급 기준 및 포인트
필자도 나름대로 포인트를 잘 적립하고 사용하는 편인데 도대체 KT멤버십 포인트는 어떻게 활용할지 막막하다. 웃긴 게 자기네들이 알아서 적립해 주고 시간이 지나서 사용을 못하면 알아서 없어지고 무한 반복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추가적으로 사용할 방법을 찾아봤다. 그동안 필자는 GS편의점 할인, 파리바게트 할인 등만 사용했는데 잔돈푼 할인받아서는 1만 원 쓰기도 만만치 않다. 그러던 중 스타벅스는 S사이즈를 무료로 먹을 수 있으며 메가커피도 5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다만 스타벅스 무료 아메리카노는 최소 VIP 등급이 돼야 한다.
필자가 뭔가 착각했는지 VIP인 줄 알았다. 1년에 6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S사이즈를 마실 수 있는 줄 착각했다. 필자는 KT 실버 등급이었다. 아무튼 등급은 안되지만 VVIP, VIP 등급을 가진 사람들이 스타벅스에서 아메리카노 S를 무료로 먹는 방법은 무척이나 쉽다. 포인트에서는 4000점이 차감되는 시스템이다. 이용 횟수는 VVIP는 연 12회, VIP는 연 6회 사용할 수 있다. 월 1회만 이용이 가능하다.
KT멤버십 바코트를 구동한 상태에서 커피를 결제할 때 KT 포인트로 구입하겠다고 직원에게 말하면 된다. 그러면 직원이 포인트를 찍어서 확인 후 포인트로 결제를 해 준다.
필자는 실버인 줄도 모르고 결제했더니 이용 대상이 아니라고 해서 조금 창피했다. 그런데 KT도 좀 너무하다. 포인트를 줬으면 등급에 상관없이 이런 서비스는 좀 확대했으면 좋겠다.
KT멤버십으로 메가커피 500원
이번에는 등급에 상관없이 메가커피를 500원에 마실 수 있는 방법이다. 파리바게트로 1만 원에 4000원을 할인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이 있으니 매달 확인해 보면 될 것 같다. 아울러 서비스도 다달이 바뀌는 구조인 것 같다.
KT멤버십 앱으로 들어가 보자. 그러면 달달혜택을 확인할 수 있다. 파파존스, 메가커피, 파리바게트 할인 등이 있는데 필자는 메가커피 달달혜택을 선택했다. 1잔을 500원에 구입하는 것으로 총 2개의 쿠폰을 발급했고 포인트는 1000점이 차감됐다.
이렇게 쿠폰을 다운로드 하자. 그리고 이제 메가커피를 방문해서 사용해 보자. KT멤버십 앱을 구동하고 하단의 '마이'메뉴에서 하단으로 내려 '쿠폰함'을 클릭하자.
메가커피 키오스크에서 주문할 때 쿠폰사용을 선택하자. 그리고 쿠폰 바코드를 찍으면 1000원을 할인받아 500원에 아메리카노를 구입할 수 있다. 만약 더 비싼 음료를 선택해도 된다. 필자는 쿠폰을 사용해서 흑당 버블티를 마셨고 1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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