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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초밥 후기] 새우, 연어, 광어 32개 세트 24,990원의 행복

포톡 2024. 3. 29. 08:03

하루하루 벅차게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주중에는 회사 다니느라 주말에는 교회 가고 아이들 학원 픽업해 주고... 정신을 차리면 일주일이 바로 지나가 버린다. 그런 와중에 짬짬이 개인 블로그와 유튜브 관리까지 하려니 만만치 않다. 주말에 목동에 있는 아이 학원에 갔다가 오는 길에 코스트코 양평점을 방문했다.

딸내미가 좋아하는 용가리 치킨도 사고 저녁거리를 구입할 계획이었다. 우리 가족은 먹성이 약해서 코스트코에 가면 음식을 구입하는 게 쉽지 않다. 너무 대용량이라서 끝까지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저녁도 늦었고 도저히 집에 가서 뭔가 음식조리를 할 기력이 남아 있지 않다. 그래서 음식을 어떤 음식을 구입할지 고민하다가 코스트코 초밥세트를 구입해 봤다. 음식을 조리하는 공간이 외부에서 보이는데, 이제 막 만든 초밥을 가져오셨다. 왠지 신선하고 맛있을 것 같아서 바로 구입했다.

 

코스트코 초밥 후기

코스트코 초밥 맛보기

집에 와서 초밥을 본격적으로 먹어보자. 흰다리 새우는 베트남과 태국산이고 연어는 노르웨이산이다. 광어초밥도 포함돼 있는데 총 32개 세트가  24,990원이다. 소비기한 보통 1일 정도인 것 같다. 구입 후에는 바로 먹거라 4도 이하의 냉장고에 보관해야 한다

 

코스트코 초밥 종류

 

초밥 뚜껑을 여니 풍성한 초밥이 딱 보인다. 간장과 고추냉이도 들어 있으니 양념은 별도로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막 만드는 걸 눈으로 직접 봐서 그런지 신선한 기분이 든다.

 

 

 

필자가 좋아하는 고추냉이를 살짝 맛봤다. 초밥에 고추냉이가 별로 들어 있지 않아서 가급적 추가로 더 넣어 먹는 걸 추천한다. 고추냉이를 코를 팍 쏠 때까지 넣어줘야 제맛이다.

코스트코 초밥 후기 4종
코스트코 초밥 후기 고추냉이


새우초밥 먼저 시식해 봤다. 탱글탱글하고 싱싱한 식감이 마음에 든다. 살도 도톰해고 익혀서 그런지 일단 마음편하게 먹었다. 아이들이 먹기에도 부족함 없다.

 

코스트코 초밥 새우

 

광어초밥인데 사진으로는 뭔가 어색하게 나왔다. 4가지 종류 중에서 광어가 제일 별로 인 거 같다. 맛이 없다는 게 아니라 일단 생긴거는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래도 회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코스트코 초밥 광어

 

남녀노소 좋아하는 연어초밥이다. 사실 이날 코스트코를 방문했던 것도 달내미가 연어를 구입하고 싶어 했기 때문이다. 대용품으로 초밥을 사게 됐다. 연어의 윤기와 신선함이 살아 있다. 

 

코스트코 초밥 연어

 

필자가 제일 좋아하는  생생우 초밥이다. 새우를 날 거로 먹는 게 조금 부담스러울 때가 있는데 마음 편하게 시식을 했다. 신기한 게 우리 아이들도 생새우 초밥을 무척 잘 먹었다. 다행히 비린내도 없고 생새우 초밥의 맛이 좋았다.

 

코스트코 초밥 생새우

총평

회의 신선도는 전반적으로 좋았다. 제일 놀란 것은 보통 우리가 이 정도 크기의 초밥을 사면 몇 개 남겨야 한다. 하지만 이날은 모든 초밥을 싹싹 비워버렸다. 종류는 총 4개인데 나름대로 좋아하는 메뉴들만 있는 것도 장점이다.

 

 

양을 늘리겠다고 억지로 밥을 많이 넣지도 않아 마음에 든다. 가성비와 신선한 맛 등을 고려하면 코스트코 초밥은 나름대로 만족스럽다. 

 

코스트코 초밥 4종 맛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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